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스타트업 사업화 기획지원 프로그램으로 인큐베이팅과 고도화 사이 공백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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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스타트업 사업화 기획지원 프로그램으로 인큐베이팅과 고도화 사이 공백해소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0.03.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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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사업화에 애로를 겪고 있는 콘텐츠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콘텐츠 스타트업 사업화 기획 지원사업'을 지난 2월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계획 진단부터 맞춤형 컨설팅, 사업계획서 작성 및 IR Pitching 심화 교육 등 스타트업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초기 스타트업의 사업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검증 및 판로를 개척하는 일은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그러나 대부분 스타트업들은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러 이 사업은 초기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창업 초기 기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에는 콘텐츠 스타트업 6개사가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노력중이다.

엑스오(대표: 김전일)는 사람의 손길이 전혀 필요없는 전자동 반려묘용 화장실을 개발 중이다. 반려묘를 키우는 이들에게 반려묘의 용변을 처리하는 것은 큰 고역이다. 이에 자동화된 화장실이 등장하고 있지만 대개 반자동화 수준이다. 김전일 대표는 직접 반려묘를 키우면서 겪었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개발중이며 올해 하반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세계시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메이커스(대표: 장희미)는 기업문화진단을 위한 데스크탑 또는 모바일 기반의 온라인 설문 및 컨설팅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고효율을 지향해야하는 기업에게 있어 조직문화 및 구성원의 만족도는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이들 임직원의 만족도를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조직 내 문제점을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엠엔유튜브(대표: 이광선)는 모든 유튜버들의 고민인 자막작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음성인식 자막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동영상 중, 영상 하단의 자막이 처음부터 끝까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작업을 수작업으로 한다면 대개 총 영상편집시간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유튜버들에게 매우 큰 부담이며 이를 해결해주는 솔루션이 나올 경우 좋은 호응이 예상된다.

미디아트프로덕션(대표: 전옥선)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시, 좋은 코스와 장소를 추천해주는 서비스 '펫과함께'를 개발 중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명이 넘는 상황에서,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추천 코스, 호텔 및 맛집 등을 소개하는 서비스는 좋은 호응이 예상된다.

벨류오브투게더(대표: 김정록)는 무인응급처치 교육이 가능한 제세동기 보관함 키오스크와 IOT마네킨을 개발 중이다. 제세동기는 다른 말로 자동 심장충격기이며 갑작스런 심장마비 시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장비로서 공항,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되어 있다. 다만 이를 정확하게 사용하지 않을 경우, 시술자도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사전교육이 필요한데 이를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장비이다.

끝으로 온닷컴퍼니(대표: 박지상)는 반려묘를 테마로 한 캐주얼 드레스업 게임인 '킷캣스토리'를 개발, 2019년 10월부터 구글플레이에서 20여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4점대 이상의 높은 별점으로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후속작을 개발 중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큐베이팅 이후 초기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전라남도의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공확률을 높여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또는 운영사인 드림앤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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