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ASUS의 ‘VivoBook(비보북)’은 가성비를 중시한 노트북 라인업이다. ‘VivoBook’ 중에서도 2가지 라인업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컬러와 스타일을 중시한 S 라인업, 다른 하나는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그만큼 가성비를 더 높인 X 라인업이 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가성비를 중시한 X 라인업 중 14인치 크기인 ‘ASUS VivoBook X409’이다.
‘ASUS VivoBook X409’는 전작인 ‘ASUS VivoBook X407’ 대비 면적이 14% 줄었지만, 베젤은 1.3mm 더 얇아졌다. 그만큼 휴대성이 더 높아졌으며, 가격도 60만원 정도로 저렴해 가성비 좋은 노트북을 찾는 2030세대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여기에 성능도 강력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노트북이다.
휴대성 좋은 심플한 디자인
‘ASUS VivoBook X409’는 ASUS 노트북 중 가장 저렴하고 가성비가 높은 노트북이다. 대체로 저렴한 노트북은 디자인을 기존 모습으로 계속 사용하곤 하지만, ASUS는 이러한 모델조차도 신선하고 새로운 모양과 구성 요소를 갖추도록 재설계하였다.
색상은 투명 실버 또는 슬레이트 그레이 등 2가지가 있으며, 상판에는 미세한 마감 처리와 함께 정중앙에 ASUS 로고가 새겨져 있다. 면적은 325.4x216mm로, 14인치 노트북임에도 상당히 작은데 ‘ASUS VivoBook X407’(328.6x246.3mm)과 비교하면 약 14% 줄어든 수치이다. 무게는 1.6kg이고 두께는 23.1mm로 휴대성도 좋다. 배터리는 표준 리튬 이온 배터리의 3배 수명을 갖고 있으며, 고속 충전 기술을 지원해 49분 만에 6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입출력 단자는 HDMI 1.4 x1, USB 3.1 Type-C x1, USB 3.1 Type-A x1, USB 2.0 x2.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콤보 오디오 잭이 있다. 다양한 종류의 USB 단자가 있어 어떤 장치나 연결할 수 있고 USB 단자가 양쪽에 있어 어느 쪽이든 유선 마우스 연결이 용이하다.
‘ASUS VivoBook X409’의 키보드는 숫자키를 제외한 풀사이즈이다. 키캡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견고한 일체형 구조와 1.4mm의 타이핑 높이와 넓은 키 간격을 지녀 편안한 타이핑을 제공한다.
뛰어난 내구성과 보안
‘ASUS VivoBook X409’는 강화된 바디를 통해 부드럽고 손쉽게 노트북을 여닫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자동차의 측면 충돌 방지 빔처럼 작동하도록 노트북 덮개의 양 측면을 강화해 덮개와 패널 및 힌지 연결부에 대한 내구성도 뛰어나다. 또한, 키보드 아래의 금속 지지대는 타이핑 및 터치 패드 사용 시 훨씬 안정적인 사용감을 제공한다.
노트북의 HDD는 일반적으로 SSD보다 물리적 손상에 더 취약하다. 하지만 ‘ASUS VivoBook X409’에는 EAR HDD 충격 완화 장치가 있어 물리적 충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한다. 액티브 하드 드라이브 보호 기능은 세 방향 모두에서 자동으로 충격과 진동을 감지하여 HDD 손상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감소 시켜 움직이는 차량에서도 걱정 없이 작업할 수 있다.
‘ASUS VivoBook X409’의 터치 패드는 일반 노트북의 터치 패드보다 크고 유리 코팅이 되어 있어 매우 부드러운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윈도우 10 정밀 터치 패드 기술과 최대 네 손가락 제스처를 지원해 멀티 제스처 입력으로 응용 프로그램이나 화면을 쉽게 전환할 수 있다.
터치 패드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는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와 함께 보안 로그인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지문 센서가 있다. 지문 센서는 360도 지문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어 손이 젖어도 정확한 스캔을 보장한다. 뛰어난 성능의 지문 센서를 통해 손가락 하나로 간단하게 빠르고 편리한 로그인이 가능하고 아무나 열어볼 수 없어 보안 기능이 뛰어나다.
뛰어난 멀티미디어 기능
‘ASUS VivoBook X409’는 화면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양옆에 6.5mm의 두께의 베젤인 나노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본체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셈인데 본체 대비 화면 비율은 77.5%에 달한다. 물론, 4면 나노엣지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ASUS의 신형 초슬림 노트북 ‘ZenBook 14’과 비교하면 두꺼운 편이지만, 저가형 가성비 노트북 중 이 정도로 얇은 베젤이 적용된 노트북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78도 와이드 뷰 기술을 지원하는 IPS 패널이며, FHD(1920x1080) 해상도라 웹 서핑은 물론, 문서 작성이나 영상 감상 용도로도 적합한 노트북이다. 게다가 비디오 향상 기술인 ‘ASUS Tru2Life Video’ 기술도 적용됐다. 고급형 TV에서도 적용되는 것과 유사한 기술로, 비디오 영상을 감상할 때 선명함과 색감, 콘트라스트가 자동으로 향상된다.
즉, 재생되는 이미지와 영상 신호를 디스플레이에 출력하기 전에 프레임 단위로 분석해 최적화시켜 보다 선명하고 세부적으로 보여준다. 밝은 영역을 유지하면서 어두운 영역에서 숨겨진 부분도 가져와 최대 150%까지 대비를 향상할 수 있다.
‘ASUS Sonic Master Premium’ 오디오 기술도 탑재했다. 크기가 작은 노트북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상의 오디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튜닝 기술로, 최적화된 엠프와 더 커진 스피커와 공명 챔버, 전문 코덱으로 강력한 오디오 출력과 더 깊은 저음, 정확한 사운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는 음악, 영화, 녹음, 게임, 음성 등 프리셋을 제공하는 ASUS Audio Wizard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오디오를 최적화할 수 있다.
성능 알아보기
리뷰에 사용된 모델인 ‘ASUS VivoBook X409FL-EB052’에는 인텔 8세대 위스키레이크 코어 i5-8265U와 엔비디아 지포스 MX250 GDDR5 2GB 외장 그래픽카드가 장착되어 있다. ‘ASUS VivoBook X409FA’는 내장 그래픽 칩셋인 인텔 UHD 620 그래픽스가 장착되어 있고 ‘ASUS VivoBook X409FL’에는 외장 그래픽 칩셋인 엔비디아 지포스 MX250이 장착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메모리는 DDR4 8GB(온 보드)가 장착되어 있으며, 용량 증설을 위한 추가 확장 슬롯이 1개 있어 최대 16GB로 사용할 수 있다. 저장 장치는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NVMe M.2 SSD가 장착되어 있으며, 512GB의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2.5인치 SSD/HDD를 장착할 수 있는 듀얼 스토리지를 지원해 저장 용량 확장도 가능하다.
제원
CPU - 인텔 8세대 위스키레이크 코어 i5-8265U(1.6~3.9GHz)
OS - 미포함
디스플레이 - 14인치 FHD
메모리 - DDR4 8GB(온 보드), 추가 확장 슬롯 1개
그래픽 - 엔비디아 지포스 MX250 GDDR5 2GB, 인텔 UHD 620 그래픽스
저장장치 - NVMe M.2 SSD 512GB
I/O 포트 - USB 3.1 Type-C x1, USB 3.1 Type-A x1, USB 2.0 x2, HDMI x1,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콤보 오디오 잭
네트워크 - 802.11ac, 블루투스 4.2
배터리 - 32Whrs
크기 - 325.4x216x23.1mm
무게 - 약 1.6kg(HDD 장착 시)
가격 - 약 60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