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0'에 불참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BBC, 씨넷(Cnet) 등 여러 외신들은 9일(현지시간) 아마존닷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MWC 2020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감염 위험이 지속됨에 따라 MWC 2020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LG전자가 MWC 2020 불참을 발표한 데 이어, 스웨덴 통신장비기업 에릭슨과 GPU 분야 1위 엔비디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참여를 취소했다. 화웨이, ZTE,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도 MWC 파견 규모를 예년보다 대폭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WC 2020을 주최하는 GSMA는 9일, 성명문을 통해 "MWC 2020에 미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재적 영향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참가자와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에 오는 모든 입국자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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