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세계 최초 모바일용 LPDDR5 D램 샤오미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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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세계 최초 모바일용 LPDDR5 D램 샤오미에 제공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02.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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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마이크론의 모바일용 저전력 DDR5(LPDDR5) D램이 샤오미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DDR5 메모리 시대가 열리게 됐다.

마이크론은 6일(현지시간), 세계 최초 LPDDR5 D램이 추후 출시될 예정인 샤오미 미 10(Mi 10)에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론은 샤오미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스마트폰의 AI(인공지능)와 5G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탁월한 전력 효율과 빠른 데이터 액세스 속도를 갖춘 LPDDR5 D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샤오미 미 10은 최초로 퀄컴 스냅드래곤 865 AP를 사용하는 5G 스마트폰 중 하나로, 6.5인치 90Hz 주사율 OLED 디스플레이와 쿼드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샤오미는 미 10을 시작으로, 중저가 라인업인 레드미(Redmi) 라인업에도 LPDDR5를 채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론 LPDDR5 D램은 데이터 액세스 속도가 이전 세대 대비 50% 향상됐으며, 전력 효율도 20% 이상 향상되었다. 이를 통해 모바일 프로세서에 내장된 AI 엔진에 필요한 속도와 용량을 제공하며, 5G 데이터 병목 현상도 최소화된다.

마이크론 LPDDR5 D램은 6GB/8GB/12GB 용량과 5.5Gbps/6.4Gbps의 데이터 속도로 고객에게 출하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중/고급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UFS 기반 멀티칩 패키지(uMCP5)에서도 마이크론 LPDDR5 D램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라즈 탈루리(Raj Talluri) 마이크론 모바일사업단 수석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고객과 파트너사는 최신 프로세서 기술을 기바능로 5G 및 AI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탁월한 파워와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마이클노은 스마트폰에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LPDDR5 D램을 업계 최초로 공급해 5G와 AI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 쳉(Chang Cheng) 샤오미그룹 부회장은 "마이크론 LPDDR5 D램의 선도적인 기능은 샤오미 미 10 스마트폰의 전력 효율을 유지하면서 놀라운 성능과 높은 안정성을 보장해준다"며 "2020년에는 LPDDR5가 모든 플래그십 기기의 표준 구성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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