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SSD 중 가장 빠른 PCIe 4.0 SSD,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20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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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SSD 중 가장 빠른 PCIe 4.0 SSD,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20 SSD
  • 김희철 기자
  • 승인 2020.02.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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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라이젠 3세대 프로세서의 등장으로 컴퓨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모습이다. 특히 쟁점이 되는 부분은 다름 아닌 PCIe 4.0의 등장이다.

기존 PCIe 3.0을 이어가는 PCIe 4.0은 2배 넓어진 대역폭으로 4K 영상, 빅데이터 분석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 이는 AMD가 라이젠 3세대 발표와 더불어 적용해 기술 선도라는 측면에서 인텔을 앞서고 있다.

별개로 씨게이트는 스토리지 시장에서 HDD로 단단한 입지를 가지고 있지만 SSD 시장에 늦게 진입한 것이 특징인데, 최근 SSD 시장에서의 행보는 상당히 빠르다.

SSD 라인업은 일반 용도를 위한 바라쿠다 시리즈, NAS를 위한 아이언울프를 출시하며 공격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호에 소개할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20(이하 파이어쿠다 520)은 씨게이트에서 게이머, 하이엔드 유저에 맞춰 선보인 제품으로 PCIe 4.0을 기반으로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하이엔드 유저 및 게이머에게 적합한 고성능 SSD

파이어쿠다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하이엔드 유저 및 게이머를 위한 제품군으로 씨게이트의 보급형 라인업인 바라쿠다에 비해 한 단계 높은 성능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이어쿠다 520 SSD는 500GB/1TB/2TB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96층 레이어 기반의 TLC 낸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씨게이트에서 자체적으로 튜닝한 Phison 16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어 현존하는 제품 중 가장 빠른 SSD다.

해당 SSD는 NVMe 기반의 2280 M.2 규격을 따르고 있어 외형적인 부분에 있어 여타 다른 NVMe SSD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블랙과 오렌지 컬러의 조화를 통해 파이어쿠다 시리즈임을 쉽게 알 수 있다.

5년이라는 넉넉한 보증기간이 지원된다.

 

PCIe 4.0으로 기존 NVMe SSD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파이어쿠다 520 SSD의 가장 큰 장점은 PCIe 4.0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기존 NVMe SSD들은 PCIe 3.0 기반이다. PCIe 3.0 NVMe의 최대 속도는 4Gb/s이지만 PCIe 4.0은 8Gb/s의 대역폭을 가지고 있어 PCIe 4.0에서 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러한 PCIe 4.0를 지원하는 파이어쿠다 520 SSD는 최대 속도 5,000MB/s의 읽기 성능과 최대 쓰기 속도 4,400MB/s로 PCIe 3.0의 대역폭을 넘으며, 이는 기존 NVMe SSD들의 성능을 가볍게 상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PCIe 3.0 기반 SSD보다 최대 1.5배, 2.5인치 SSD보다 최대 10배 빠른 성능을 갖춰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에 있어 최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현재 PCIe 4.0을 지원하는 시스템은 라이젠 기반의 X570 메인보드 시리즈다. 해당 시스템에서 최상의 성능을 구현하고자 한다면 PCIe 4.0 기반인 파이어쿠다 520 SSD가 이에 적합하다.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20 SSD는 현존 SSD 중 가장 빠른 제품이다.

 

크리스탈디스크마크

크리스탈 디스크 벤치마크의 결과를 보면 스펙에 준하는 실제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TB 모델의 경우에는 2GB의 DRAM 캐쉬, 1TB 모델의 경우에는 1GB의 캐쉬를 가지고 있다. 덕분에 대용량의 파일을 전송할 때 버퍼 용량에서도 여유로움을 지녔다.

 

ATTO 디스크 벤치마크

ATTO에서도 높은 결과를 보여준다. PCIe 3.0을 넘는 성능으로 고성능을 추구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며 현재 출시된 모델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갖추고 있다.

 

평균 전송속도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20 SSD의 고성능은 기존 PCIe 3.0을 기반으로 하는 NVMe SSD들의 성능을 압도하고 있다. 실제로 13GB 용량의 데이터 파일을 전송하는데 있어서도 빠른 결과치를 보여준다.

 

데이터 복구? 레스큐 플랜 서비스

SSD는 기본적으로 데이터 복구가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지만 씨게이트는 레스큐 서비스 플랜(Rescue Service Plans)으로 이러한 편견을 뒤집는다.

물론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외장 저장장치는 기본 적용), 물리적인 외부 환경이건 사용상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데이터 훼손에 대해 제조사에서 복구해준다는 점은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이는 제품 안정성에 상관없이 저장장치로써 가장 필수적인 안정적인 데이터 보관이라는 측면에서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뿐만 아니라 사후 지원에 있어 데이터 복구라는 차별성을 통해 타사 제품과 확연히 구분되는 강점을 가진다.

또한 보험 개념이기 때문에 사설 서비스보다 1/20 이하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제조사에서 직접 복구를 진행해주기 때문에 개인 정보나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은 기업이나 연구소에서는 무척이나 매력적인 요소이며 파이어쿠다 520 SSD의 성능과 더불어 큰 차별점이기도 하다.

 

현존하는 SSD 중 가장 빠른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20 SSD

PCIe 4.0의 등장으로 현재 가장 큰 혜택은 받은 것은 다름아닌 SSD다. 이미 PCIe 3.0의 한계치에 도달한 성능을 가지고 있었기에 SSD 제조사 입장에서 PCIe 4.0의 등장은 무척이나 고무적이다.

그리고 씨게이트는 PCIe 4.0이 시장에 적용됨과 거의 동시에 파이어쿠다 520을 출시해 빠른 대응을 보여주고 있다. 파이어쿠다 520은 현재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빠른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PCIe 3.0 SSD들의 성능을 가볍게 압도한다.

5년이라는 넉넉한 워런티와 라이젠 3세대의 성능을 제대로 사용하려는 하이엔드 유저들에게 파이어쿠다 520 SSD 등장은 무척 반길만하다. 또한 별개로 기업이나 연구소 등에서는 레스큐 서비스 플랜을 통해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성능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더불어 사후 서비스에서도 파이어쿠다 520 SSD가 얼마나 완성도 높은 SSD인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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