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가성비 좋은 노트북은 뭔가요?” 오프라인 매장 및 각종 온라인 마켓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질문 중 하나다. 최근 노트북 시장에서 게이밍 노트북 및 초경량 노트북이 화제로 떠올랐지만, 이외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노트북이 있다.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가 높다고 평가받는 제품이다.
이처럼 가성비 높은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LG전자 울트라PC 15U490-GR5YK를 주목해보자. AMD의 라이젠 모바일(코드명 레이븐 릿지)를 탑재해 70만원대의 부담없는 가격에도 강력한 멀티태스킹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가격대비 훌륭한 그래픽 성능으로 온라인 게임용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LG전자의 장점 중 하나인 사후지원 서비스 또한 장점 중 하나다.
제원
CPU : AMD 라이젠 5 2500U 2.0GHz (4MB 캐시, 최대 3.6GHz)
RAM : 8GB DDR4 2400MHz(8GB x1) + 확장슬롯1
그래픽 : 라데온 RX 베가 8 그래픽
저장장치 : 128GB(M.2 2280)
LCD 크기 : 15.6인치(39.6cm)
LCD 해상도 : FHD(1920x1080)
패널형태 : IPS LED 디스플레이
배터리 : 48Wh
OS : Windows 10 Home(64bit)
네트워크 : 802.11 ac(2x2) 최대 867Gbps(agn 호환), 블루투스, Gigabit LAN
I/O : USB 3.0 x2(1포트는 급속/휴먼 충전 기능 포함), USB 2.0 x1, HDMI, RJ45, DC-in, 오디오 콤보(헤드폰 출력&내장 마이크), 4-in-1(SD, SDHC, SDXC, MMC) PC카드 슬롯
입력장치 : 백라이트 키보드 풀 사이즈 98키, 터치패드
오디오&사운드 : HD Audio, DTS & Headphone X, Stereo speakers(1.5W x2)
웹캠 : HD웹캠
색상 : 퓨어 화이트
크기 : 382(W)x256(D)x20.9(H)mm
무게 : 1.99kg
깔끔한 디자인, 폭넓은 연결 단자
LG전자 울트라PC 15U490-GR5YK(이하 15U490-GR5YK)는 심플한 디자인에 화이트 컬러가 전면에 채택된 15.6인치 노트북이다. 화이트는 심플한 느낌이라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선호되는 컬러로, 퓨어 화이트의 경우 화이트와 아이보리의 중간 느낌이다.
내구성은 무난한 편이다. 간혹 손톱으로도 미세한 스크래치가 나는 노트북이 있는데, 15U490-GR5YK는 이와 달리 소재의 내구도가 높아 이러한 걱정을 덜어도 된다. 표면은 무광 처리됐다. 지문이 이리저리 찍히는 편이 아니라 한층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자도 넉넉하게 들어간 편이다. HDMI 단자로 프로젝터나 대형 TV와 연결해서 영상과 소리를 모두 전달할 수 있고, 4-in-1 PC 카드 슬롯으로 각종 메모리카드를 리더기 없이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우측 USB 3.0 포트에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빠르게 충전된다. RJ45 단자도 탑재해 유선랜을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감상용으로도 제격
영상을 감상할 때, 몰입도를 높여주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선명한 화면과 입체적인 음향이다. 15U490-GR5YK는 보급형 노트북이지만, 이러한 부분을 만족한다.
해상도는 FHD이며, 패널은 시야각이 넓은 IPS가 탑재됐다. 15.6인치 화면에 FHD 정도면 전반적인 선명도는 무난하며, 하나의 웹 브라우저를 띄워둔 뒤 남는 공간에 문서 작업을 하기에도 충분하다.
사운드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오디오 전문 기업 DTS와 파트너십을 통해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DTS Headphone X’ 시스템이 탑재됐다. 일반적으로 노트북 스피커 음질의 만족도가 높지 않은 점을 보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레이븐 릿지의 플루이드 모션 기능도 활용할 수도 있다, 플루이드 모션은 라데온 베가 GPU가 지원하는 기술로, 초당 24프레임, 30프레임의 영상을 각 앞/뒤 프레임을 기반으로 연산해 60프레임으로 부드럽게 보이도록 보정한다.
멀티태스킹을 위한 라이젠 APU 탑재
15U490-GR5YK는 라이젠 5 2500U(코드명 레이븐 릿지)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15.6인치 노트북이다. 4코어 8스레드에 기본 클럭은 2.0GHz, 부스트 클럭의 경우 최대 3.6GHz를 지원한다.
내장그래픽인 라데온 RX 베가 8은 벤치마크 결과(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에 따르면 대략 지포스 MX150과 지포스 940MX 사이에 속하며, 인텔 UHD 그래픽스 620보다는 두 배 이상 높다. 다이렉트 X12(Direct X12)나 AMD 프리싱크(라데온 RX 베가 3 제외) 등 외장형 그래픽카드에 탑재되던 고급 기술도 다수 탑재했다.
또한 메모리 듀얼 채널 구성 후 해성도 및 그래픽 옵션 조정을 거치면 ‘오버워치’도 어느 정도 구동해낼 수 있다. 온라인 게임 순위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1920x1080 중간 옵션을 기준으로 약 10분간 게임을 즐기며 측정했다. 최소 20FPS, 평균 67FPS을 기록했다.
넉넉한 배터리, 듀얼 스토리지/메모리 설계
배터리는 65Wh로 넉넉하게 탑재됐다. 실속형임에도 꽤 넉넉한 용량이다. 실제로 하판을 뜯어보면 낭비하는 공간 없이 내부에 알차게 부품을 넣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모리는 4GB DDR4 2400MHz 기본 장착이다. 현재 4기가 메모리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 주목할 것은 착탈식 메모리 슬롯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포토샵 레이어를 보다 많이 띄워두는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하고 싶다면, 기존 8GB 램을 교체하거나 남은 1개의 슬롯에 추가 장착하면 된다. 듀얼 채널로 구성할 경우, 그래픽 처리 성능이 높아진다는 장점도 있다.
저장장치는 128GB M.2 SSD가 탑재됐다. 사용 도중 용량이 부족할 경우, 외장하드나 클라우드를 사용할 필요 없이, 내부에 마련된 2.5인치 슬롯에 추가로 SSD, HDD 등의 스토리지를 장착하면 된다. 장착 시 별도로 부품을 살 필요가 없도록 기본적으로 SATA 커넥터와 가이드도 제공된다.
마치며
15U490-GR5YK는 라이젠 5 2500U를 탑재한 실속형 노트북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온라인 게임부터 4K 영상까지 큰 문제 없이 재생하며, 차후 메모리 및 저장공간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다. 15.6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 입체음향 시스템으로 멀티미디어 감상에도 적합하다. 여기에 윈도우 포함 모델이라 추가 설치를 위한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국에 오프라인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는 LG전자의 A/S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한번 구매하면 장기간 노트북을 사용하는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가격은 1월 3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72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