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이 오는 2월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오는 2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S20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이 스마트폰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일 IT매체 윈퓨처(WinFuture)는 갤럭시 Z 플립의 공식 이미지로 추측되는 사진과 상세 스펙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은 폴더폰처럼 가로로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색상은 퍼플/블랙 2가지다.
갤럭시 Z 플립은 6.7인치 HD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접으면 성인 손바닥보다 작은 87.4mm로 휴대하기 편하고, 펼치면 167.9mm의 대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힌지는 70도에서 110도 각도로 고정이 가능해 브이로그나 셀카 촬영에 유용하다. 윈퓨처는 "갤럭시 폴드의 플라스틱 소재보다 훨씬 우수한 강도를 지닌 '초박형유리'를 디스플레이 소재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1.06인치 슈퍼 AMOLED 프론트 디스플레이도 채택됐다.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채택했으며, RAM은 8GB, 저장공간은 256GB, 배터리 용량은 3,300mAh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f/1.8 카메라와 1,200만 화소 광각 f/2.2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를 사용했으며, 전면 카메라는 1,000만 화소 f/2.4 카메라를 장착했다.
갤럭시 Z 플립의 가격은 1,500유로로, 우리 돈으로 약 194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인플루언서(인터넷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를 위한 스마트폰으로 마케팅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