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고 든든한 포터블 SSD, 마이크론 Crucial 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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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고 든든한 포터블 SSD, 마이크론 Crucial X8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01.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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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2020년의 유저들은 언제 어디서나 더 빠른 속도로 중요한 데이터에 접근하고 소중한 파일을 안전하게 보관하기를 원한다. 이 때문에 포터블 스토리지 솔루션 또한 쾌적한 스피드와 높은 신뢰성이 요구된다. 마이크론이 새롭게 출시한 포터블 SSD, Crucial X8(크루셜 X8)은 외장하드는 물론 일반 SSD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를 보유한 외장SSD다. 게다가 탄탄한 내구성에 PC는 물론 콘솔 게임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호환성도 갖췄다.

 

제원

용량 500GB/1TB
속도 1,050MB/s
인터페이스 USB 3.2 Gen2 Type-C 10Gb/s
포맷 지원 exFAT 지원
호환목록 윈도우 10, 8.1/macOS/PS4 & PS4 Pro/XBOX One & XBOX One X/iPad Pro(2018 USB-C 모델)/안드로이드/크롬북
A/S 보증 3년 제한 보증

 

외장하드보다 최대 7.5배 빠르다

그동안 사람들이 외장 스토리지로 활용해오던 외장하드는 한 가지 불편함이 있었다. 속도가 느려서 게임,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파일을 전송/로딩하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마이크론 Crucial X8을 사용하면 이런 불편함이 사라질 것이다. 최대 읽기 속도가 무려 1,050MB/s나 되기 때문이다. 이는 외장하드보다 7.5배나 빠르고 동일한 가격대의 유사 휴대용 SSD와 비교해도 1.8배 빠른 수준이다.

이렇게 크루셜 X8이 외장하드는 물론 다른 외장SSD보다 빠른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인 포터블 SSD와 달리 Crucial X8은 그동안 높은 비용 때문에 잘 사용되지 않던 NVMe PCIe 방식의 SSD를 채택했기 때문에 더 빠른 스피드와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대 10Gbps를 지원하는 USB-C Gen2 포트까지 지원한다.

USB 3.2 Gen2 Type-C to Type-C 케이블을 통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 또한, Type-C to USB-A 젠더도 제공한다.

 

윈도우도, iMac도, 콘솔 게임기도 모두 OK

마이크론 Crucial X8은 기본적으로 윈도우 10 혹은 8.1 환경에서의 데스크톱과 노트북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macOS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iMac이나 맥북에서 편집한 사진, 동영상 파일도 손쉽게 포터블 SSD에 전송, 보관할 수 있다.

게다가 크루셜 X8은 PS4, 엑스박스 원 등의 콘솔 게임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피파 20,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나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과 같은 인기 게임을 포터블 SSD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연결해 플레이할 수 있어 저장공간을 아낄 수 있다. 여기에 아이패드 프로나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디바이스와도 연결할 수도 있다.

PS4와 연결해 저장공간을 넓힐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도 연결이 가능하다.

 

튼튼하고 얇고 가볍다

한손으로 쉽게 들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볍다.

견고한 일체형 코어가 적용된 마이크론 Crucial X8은 집이나 오피스, 여행지는 물론 전기시설이 없는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됐다. 또한, 극한의 온도와 충격, 진동을 견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m 높이에서 떨어져도 충격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놀라운 내구성을 지니고 있어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포터블 SSD다.

게다가 이 외장SSD는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사이즈가 작고, 무척 슬림한데다가 무게도 가볍다. 그래서 원하는 때마다 크루셜 X8에 담긴 파일을 불러오고, 중요한 파일을 옮겨담을 수 있다.

유지 및 관리 지원도 최상급이다. 전용 소프트웨어로 SSD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윈도우 백업, macOS 타임머신 등의 기능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시만텍, 맥아피와 같은 타사 엔드포인트-보호 S/W 제품군과도 호환된다. 여기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3년 제한보증까지 지원한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벤치마크 테스트

이제 마이크론 Crucial X8의 실제 성능을 알아보자. 이번 테스트는 1TB 모델로 진행되었으며, 벤치마크 시스템 사양은 다음과 같다.

CPU 인텔 코어 i7-9700KF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Z390 AORUS MASTER(바이오스 F9, 190627)
메모리 G.SKILL DDR4 16G PC4-28800 CL16 TRIDENT Z ROYAL 골드(DDR4-3600, 16-16-16-36)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Ti 파운더스 에디션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
쿨러 써멀테이크 Water 3.0 360 ARGB Sync(3열 수랭)
CrystalDiskInfo 8.2.0으로 SSD의 상태를 확인했다. NVMe 인터페이스로, S.M.A.R.T를 지원한다.
CrystalDiskMark 7.0.0 벤치마크에서는 읽기 속도 ,051.59MB/s, 쓰기 속도 995.86MB/s를 기록했다. 일반 외장하드(110MB/s)보다 9배 정도 빠르다.
AS SSD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총점 990점을 기록했다. 순차 읽기/쓰기 속도는 900MB/s 이상이었다.
크루셜 X8에 100GB 상당의 더미 파일을 만든 후 이를 내부 폴더로 복사했다. 복사가 약 90% 진행된 상황에서의 속도는 637MB/s로 나타났다.
ATTO Disk Benchmark에서는 최대 읽기 속도 1,006.39MB/s, 최대 쓰기 속도 970.62MB/s를 기록했다.
Anvil’s Storage Utilities 벤치마크에서는 총점 4,750.93점을 기록했다.

 

외장하드와 비교해보자

이제 외장하드와의 성능을 비교해보자. 먼저 1TB 외장하드에 50∼60GB에 달하는 스팀 폴더를 복사했다. 복사가 완료되기까지는 8분 46초 54가 걸렸다.
이번엔 같은 스팀 폴더를 마이크론 Crucial X8에 복사했다. 결과는 3분 1초 42로 나타났다. 외장하드보다 2배 이상 빠른 수준이다.
이번엔 외장하드에 저장된 배틀그라운드를 실행해봤다. 로딩 속도는 1분 34초 40이었다.
반면 크루셜 X3에서의 로딩 속도는 40초 07이었다. 역시 2배 이상 빠른 수준이다.

 

마치며

마이크론 Crucial X8은 NVMe SSD를 탑재해 외장하드는 물론 일반 외장SSD보다 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포터블 SSD다. 또한, 뛰어난 휴대성과 내구성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PC 이외에도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빠르고 가벼운 프리미엄 외장 스토리지를 찾는 이들에게 마이크론 크루셜 X8을 추천한다. 1월 29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500GB는 약 162,000원(아스크텍)/165,000원(대원CTS)이며, 1TB는 약 220,000원(아스크텍)/222,000원(대원CT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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