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클라우드 등 신기술 이용 사업체, 큰 폭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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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클라우드 등 신기술 이용 사업체, 큰 폭으로 증가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01.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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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가 전국 사업체의 정보화 현황을 조사한 '2019년 정보화통계조사'와 '최근 5년간의 정보화통계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7년을 기점으로 신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체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50인 이상 사업체 신기술 이용 추이.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250인 이상 사업체 신기술 이용 추이.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4년~2018년까지의 5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25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를 중심으로 신기술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사물인터넷 사용률은 2014년 3.0%에서 2018년 30.1%로 10배 정도 늘었으며, 클라우드 사용률도 23.6%에서 50.9%로 대푝 증가했다. 빅데이터 사용률은 10.6%에서 37.3%로 3배 정도 증가했고, 인공지능 사용률의 경우 2016년 1.9%에서 2018년 13.9%로 늘었다.

10인 이상 사업체 기준으로는 사물인터넷 이용률이 2014년 1.1%에서 2018년 13.8%로 약 13배나 늘었으며, 클라우드 이용률도 12.9%에서 22.7%로 약 2배 증가했다. 

또한, 빅데이터 이용률도 2014년 3.3%에서 2018년 7.7%로 약 2배 증가했다. 올해 1월 9일 데이터 3법이 통과됨에 따라 빅데이터 이용률은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이용률은 2016년 0.5%에서 2018년 2.1%로 최근 3년간 약 4배 증가했다.

향후에는 신기술 확산 정책 등의 영향으로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사용하는 중·소규모 사업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사용 증가로 모바일 기반 정보화 운영 환경과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활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최근 5년간의 정보화 이용 수준의 추이를 보면 정보화 수준이 가장 낮았던 종사자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도 대부분의 조사항목에서 평균 수준으로 향상되는 등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정보화가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는 유의미한 분석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는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대로 측정할 수 있도록 정보화통계조사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조사기준을 고려한 조사방식으로 대폭 개선하는 등 정보화통계조사가 IT 강국을 넘어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국가정보화 정책의 기초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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