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CES 2020에서 '한판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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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CES 2020에서 '한판 붙는다'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0.01.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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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1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0에서 IT·가전 시장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TV, 가전 부문에서 양사가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를 두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개최하는 CES는 세걔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로, 올해 총 30여개 분야에서 160여개국, 4,500개 주요 기업이 참가해 새로운 ICT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이번 CES에 참가해 최신 기술과 새로운 전자·가전 제품을 보여줄 예정이다.

 

삼성, 차세대 AI '네온' 공개…LG는 어디서든 내집 같은 '씽큐존' 꾸며

삼성의 차세대 AI, 네온(NEON)은 '현실(Reality)', '실시간(Realtime)', '즉각적인 반응(Responsive)'을 내세운다. [출처-네온 공식 트위터]

삼성전자는 CES 2020에서 AI 프로젝트인 '네온(NEON)'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온은 삼성전자의 미국 R&D 조직인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 산하 연구소, STAR랩의 작품으로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인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가 작년 9월부터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네온이 어떤 형태의 AI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나 '인간 수준의 AI 체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네온 공식 트위터 계정이 '현실(Reality)', '실시간(Realtime)', '즉각적인 반응(Responsive)'을 키워드로 내세운 동영상을 공개함에 따라 홀로그램, AR 게임 등의 이미지 기반 기능, 즉각적인 다국어 번역, 강력한 상호작용 기능 등을 탑재한 것으로 추측된다.

LG 씽큐존에서는 다양한 영역에 적용된 AI를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어디서든 내 집처럼(Anywhere is home)'을 주제로 LG 씽큐존을 구성할 계획이다. LG전자 부스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전시공간인 씽큐존에서는 현관 신선냉장고와 택배함이 설치된 스마트도어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고객은 집을 비운 사이 배송업체가 배달한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고, 3D 안면인식과 정맥 인증을 결합한 복합 생체 인증 기술도 적용됐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시트 선두업체인 애디언트(Adient)와 함께 선보이는 커넥티드카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webOS Auto를 적용해 개발된 것으로 이를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CES 2020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실제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피팅감을 확인할 수 있는 '씽큐 핏 콜렉션'과 로봇이 접객, 주문, 음식조리, 서빙, 설거지 등을 진행하는 '클로이 테이블'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도 계속되는 'TV 전쟁'

LG전자는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탑재한 8K OLED TV를 선보인다.

지냔해 치열하게 전개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전쟁은 이번 CES에서도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감싸는 베젤을 없앤 '제로 베젤' TV를 CES 2020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베젤을 최소화한 TV가 출시된 바는 있지만 베젤을 완전히 제거한 TV는 삼성전자가 최초다. 또한, 차세대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한 8K TV와 80인치대 가정용 마이크로LED TV도 선보인다.

LG전자는 더욱 강력해진 AI 프로세서 '알파9 3세대(α9 Gen3)'를 탑재한 8K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알파9 3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 학습 알고리즘이 향상돼 화면에 등장하는 인물의 얼굴과 텍스트를 각각 인식해 최적화된 화질을 만들어내며,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사운드 기능도 대폭 강화해 콘텐츠마다 최적화된 음질을 구현한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가전도 대거 선보여

삼성전자의 큐브 냉장고는 단독으로 설치하거나 위아래로 쌓을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다.

CES 2020에서는 그동안 만나보지 못했던 가전제품도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와인큐브’, ‘비어큐브’, ‘뷰티큐브’ 등 큐브 형태의 소형 냉장고를 비롯해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의 원리를 적용한 ‘신발관리기’까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충족시켜줄 제품들을 전시한다. 인공지능을 통해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 제공, 내부 식재료 자동 인식, 식료퓸 온라인 주문이 가능해진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도 공개한다.

LG전자는 내부 식재료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남아있는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알려주는 'LG 인스타뷰 씽큐' 냉장고와 세계 최초로 구형 얼음을 만들 수 있는 냉장고인 'LG 인스타뷰 크래프트 아이스'를 선보인다. 또한, 2개의 물걸레로 회전하며 바닥을 깨끗이 닦아내는 로봇청소기와 돌비 애트모스, DTS:X 등과 메리디안 오디오 음향기술에 인공지능까지 적용한 사운드바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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