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형 노트북의 완성작! LG전자 그램 15ZD90N-VX5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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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형 노트북의 완성작! LG전자 그램 15ZD90N-VX50K
  • 조은혜 기자
  • 승인 2020.01.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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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LG 그램 15ZD90N-VX50K는 인텔 10세대 코어 i5를 탑재한 15.6인치 노트북이자, 2020년형 최신 노트북이다. 2020년형 LG 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전작보다 편의성과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는 점이다. 내장그래픽이 강화된 인텔 10세대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RAM와 SSD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LG 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무게는 전작처럼 가볍게 유지됐다. 배터리 용량의 경우, 80Wh으로 늘어나 휴대할 때 어댑터를 챙길 필요가 더욱 줄어들었다.

초경량 노트북이라는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며, 내실과 외실을 단단히 다진 2020년형 LG 그램 15를 지금부터 살펴보자.


제원
CPU : 인텔 10세대 코어 i5-1035G7 1.2GHz(6MB 캐시, 최대 3.7GHz)
RAM : 8GB DDR4 3200MHz(8GB x1) + 확장슬롯1
그래픽 : 인텔 Iris Plus Graphics
저장장치 : 256GB(M.2 NVMe)+확장 슬롯1
LCD 크기 : 15.6인치(39.6cm)
LCD 해상도 : FHD(1920x1080)
패널형태 : IPS LED 디스플레이
배터리 : 80Wh
OS : 미탑재
네트워크 : 인텔 Wi-Fi 5 AX201 최대 2.4Gbps(Gigabit Wifi), 블루투스, Gigabit(랜젠더 별매)
I/O : USB 3.1 x3, USB 3.1 타입C x1(인텔 썬더볼트), HDMI, DC-in, UFS(Micro SD 겸용), 헤드폰 출력, 슬림 켄싱턴 락
입력장치 : 백라이트 키보드 풀 사이즈 97키, 터치패드, 지문인식 오디오&사운드 HD Audio, DTS: Ultra Stereo speakers(1.5W x2)
웹캠 : HD웹캠
색상 : 스노우 화이트
크기 : 358(W)x226(D)x16.8(H)mm
무게 : 1,12kg

 

더욱 콤팩트한 15.6인치 노트북

2020년형 LG 그램은 전작보다 전체적인 크기가 작아졌다. 디스플레이와 본체를 연결한 힌지 부분을 그대로 노출했던 전작과 다르게, 힌지를 바디 내부로 내장시켜 세로 크기를 3mm나 줄였다.

상판과 하판은 이전과 동일하게 무광이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흰색 단일로 깔끔하게 처리됐다.

전작의 경우 15.6인치 노트북임에도 타사 노트북보다 훨씬 부피를 적게 차지했던 편이었는데, 이번 신형 LG 그램은 설계 방식의 변화로 인해 더욱 더 휴대성이 좋아졌다.

2019 LG 그램/2020 LG 그램. 흰지를 바디 내부로 집어넣어 미관상 보기에도 좋아졌다.

그중 15ZD90N-VX50K는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베젤이 얇아 양옆 테두리에 화면이 갇혀있는 듯한 느낌도 없고, 화면에 몰입하기 더욱 좋다.

베젤이 최소 6mm로 얇아 노트북 크기 대비 화면 크기가 큼지막한 편이며, FHD 해상도라 다양한 창을 여러개 띄워 작업할 수 있다.

해상도는 FHD(1920x1080)를 지원하는데, 고색재현 IPS 패널이 탑재돼 화면이 깨끗하고 선명하게 표현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규정한 표준 RGB 색공간인 sRGB 대비 96%의 정도의 색 재현율도 갖춰, 동영상 편집 등 간단한 디자인 작업도 무난히 할 수 있다.

실제 측정 무게는 1,110g으로 측정됐다. 충전기까지 더해도 1.304g 에 불과하다.

초경량은 유지한 채, 배터리 용량 늘려 15.6인치 노트북이지만 무게는 1.12kg, 두께는 1.6cm에 불과하다.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도 큰 무리가 없는 정도다.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하며 그 내구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80Wh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된 내부 모습.
80Wh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된 내부 모습.

주목할 점은 배터리 용량이 72Wh에서 80Wh로 늘어났지만, 무게가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는 점이다. 초경량 노트북의 경우 무게가 가벼운 만큼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때, 아무리 가벼운 제품이라도 배터리가 금방 방전된다면 초경량 노트북의 장점인 휴대성 자체가 퇴색되고 만다.

이번 2020년형 LG 그램은 초경량 노트북 중에서는 최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배터리 용량이 더욱 늘어나, 실내 및 야외에서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활용성을 제공한다.

Wi-Fi로 연결된 상태에서 유튜브를 켠 후 FHD 해상도의 영상(영화관 모드 설정)을 시청했다. 노트북 설정 상태는 배터리 절약 모드 ON, 화면 밝기(50%), 볼륨(+10)이다. 50분 뒤, 100%였던 배터리는 92%로 소폭 감소했다.

키보드 백라이트가 지원됐으며 우측 숫자키까지 포함됐다. 밝기 조절도 할 수 있다.
키보드 우측 상단에 마련된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센서가 장착돼, 윈도우 헬로에서 지문 인식을 설정하면 전원을 켜자마자 바로 로그인된다.

 

최신 인텔 10세대 CPU 탑재

15ZD90N-VX50K는 인텔 코어 i5-1035G7를 탑재했다. 코어 i5-1035G7는 인텔의 최신 10세대 CPU로, 아이스레이크라는 코드명이 붙여진 인텔 10세대 코어는 10nm라는 더욱 미세한 공정으로 제작됐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해상도 1920x1080, 중간으로 설정 후 20분 동안 플레이했다. 평균 60프레임을 웃돌며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가장 큰 특징은 내장그래픽의 성능 향상이다. 기존 8세대 모바일 코어의 경우 내장그래픽이 인텔 UHD Graphics 620이었지만, 10세대 모바일 코어의 경우 인텔 Iris Plus Graphics로 업그레이드됐다.

이로 인해 그래픽 성능이 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향상돼 그래픽 처리 성능이 중요한 온라인 게임이나 프로그램을 기존 대비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게 됐다.

포토샵으로 사진 편집 작업도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

 

메모리·SSD 성능 UP! 업그레이드도 OK!

대역폭 3200MHz이며, 여분의 슬롯이 하나 더 있다.

CPU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모두 사양이 향상됐다. 우선 메모리의 대역폭이 기존 2400MHz에서 3200MHz로 높아진 만큼 포토샵과 같이 메모리의 성능을 요구하는 소프트웨어를 더욱 막힘없이 구동할 수 있다.

메모리 대역폭이 3200MHz로 대폭 향상됐으며, NVMe SSD로 바뀌어 전송속도가 최대 5.3배 빨라졌다.

SSD는 NVMe PCIe 3.0으로 바뀌었다. 덕분에 기존 SATA 방식의 SSD보다 최대 5.3배나 더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로딩 속도가 오래 걸리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데이터 용량이 큰 파일의 이동이 잦았다면 그 차이를 더욱 뚜렷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SSD와 메모리는 듀얼 슬롯으로 설계돼 용량 업그레이드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쉬운 업그레이드 방법은 그대로 지원했다. 15ZD 90N-VX50K의 기본 메모리는 DDR4 8GB로, 하판을 열면 확장슬롯이 나타나 메모리를 추가 로 꽂아 듀얼채널로 구성할 수 있다. SSD의 경우 슬롯이 2개이기 때문에 차후에 언제든 용량을 늘리거나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다.

 

훨씬 빠른 무선 연결, UFS 카드 지원

무선 인터넷 성능도 더욱 향상됐다. 전작은 인텔 AC 9560을 탑재해, 최대 1.73Gbps의 속도로 다운로드 속도를 냈다. 새로워진 LG 그램은 더 빠른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Wi-Fi 6를 지원하는 인텔 AX201 칩셋을 탑재해, 최대 2.4Gbps라는 기가급 와이파이 성능을 누릴 수 있다.

Wi-Fi 6를 통해 고해상도 영상을 시청할 때 끊김 없이 볼 수 있으며, 대용량 파일의 다운로드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차세대 저장매체이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UFS 카드 슬롯을 지원하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슬롯에 UFS 카드를 장착하면 일반 Micro SD카드보다 최대 5배 더 빠른 전송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USB 3.1 포트, USB 타입 C 포트(썬더볼트), HDMI와 같은 입출력단자를 알차게 탑재했다. 기존의 Micro SD카드 슬롯은 UFS 카드도 인식하도록 바뀌었다.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썬더볼트 3는 그대로 탑재 했다. USB 3.0의 전송 속도는 5Gbps, USB 3.1의 전송 속도는 10Gbps지만 썬더볼트 3의 전송 속도는 40Gbps에 달하며, 최대 100W에 달하는 전력공급도 지원한다. 덕분에 고용량 파일도 빠르게 전송하고 별도의 어댑터 없이 4K, 5K 고해상도 모니터 연결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DTS:X 울트라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음성, 영화, 게임(전략, RPG, 슈터)에 최적화된 서라운드 사운드를 설정해 감상할 수 있다.
원격 상담/시스템 진단/드라이버 소프트웨어 설치 등을 지원하는 LG상담센터, 스마트폰 알림, 미러링 등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LG Sync 등 각종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마치며

모바일 기반 CPU를 장착한 노트북은 윈도우 10의 SW와의 호환성이 떨어져, 일부 웹사이트 및 프로그램이 열리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15ZD90N-VX50K는 이러한 문제없이 원활하게 각종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SSD를 별도의 슬롯 없이 메인보드에 납땜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노트북과 다르게, 교체 가능한 형태로 설계돼 필요에 따라 사후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다.

15ZD90N-VX50K는 초경량 노트북의 정체성에 대해 집중한 제품이다. 이것저것 잡다한 기능은 배제한 채, 가벼운 무게는 유지하고 실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가벼운 무게에 준수한 성능 을 갖춘 15.6인치 노트북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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