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Master Z4로 콘텐츠 크리에이터용 고성능 PC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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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 Master Z4로 콘텐츠 크리에이터용 고성능 PC 만들기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9.12.27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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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현존 최강의 HEDT CPU인 라이젠 스레드리퍼 3970X가 시장에 등장했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3970X는 7nm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32코어 64스레드의 사양을 지녔으며 최대 144MB의 캐시를 갖췄다. PCIe 4.0을 지원하며 PCIe 4.0 레인은 88개로 멀티 GPU 구성 및 NVMe 저장장치를 장착하기 적합하다.

 

이와 같은 사양 덕분에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는 최고의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CAD, 인코딩, 코드 컴파일링, 시뮬레이션, 레이 트레이싱 등의 작업 실행 시 강력한 성능과 빠른 속도로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 편집 시에도 3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시스템이 사용됐다.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 편집 시에도 3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시스템이 사용됐다.

그런 무지막지한 성능에 맞춰 TDP도 280W에 달한다. 즉 해당 TDP에 맞춰 대용량 파워서플라이를 선택해야 한다. 메모리도 3200MHz 쿼드 채널 구성이라 이에 적합한 고성능 메모리를 선택해야 제대로 된 성능을 뽑아낼 수 있다.

 

가격은 어떨까? 2019년 12월 27일 기준으로 오픈마켓 최저가 2,551,490원이다. CPU 가격 하나만으로도 어지간한 하이엔드 시스템의 가격에 근접한다. 이와 같은 특성 덕분에 라이젠 스레드리퍼 3970X와 함께 구성될 제품들은 고성능 제품군을 선택해야 한다.

그렇다면 케이스는 어떨까? 라이젠 스레드리퍼를 지원하는 sTRX4 소켓의 TRX40 메인보드는 E-ATX 규격이다. 이는 평범한 ATX 규격 메인보드보다도 훨씬 더 크다. 덕분에 케이스를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다. E-ATX 규격을 지원하며 라이젠 스레드리퍼 3970X의 발열에도 대응할 수 있게 쿨링이 잘 되는 케이스를 선택해야 한다.

케이스의 명가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그런 조건에 맞춰진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 ‘마이크로닉스 Master Z4’ 케이스다. E-ATX를 지원하며 전면 메쉬로 쿨링 성능도 대단히 뛰어난 케이스다. 이번 시간에는 해당 케이스를 사용해 라이젠 스레드리퍼 3970X 조립 PC를 구성해 봤다.

 

 

쿨링 성능이 뛰어난 마이크로닉스 Master Z4

마이크로닉스 Master Z4(이하 마스터 Z4)는 140mm aRGB 쿨링팬이 장착된 하이엔드 미들타워 케이스다. 빅타워 케이스가 아닌 미들타워 케이스임에도 E-ATX 규격을 지원한다는 특징을 지녔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전면 메쉬 디자인이 적용됐다는 것. 전면 강화유리 타입보다 전면 메쉬 타입이 시스템 냉각에 유리하다. 이를 통해 내부 시스템 발열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 E-ATX 메인보드가 장착 가능한 만큼 확장성도 매우 높은 편이다.

전면 메쉬 디자인이라 쿨링 성능이 뛰어나다.

 

또한 전, 후면에 140mm 쿨링팬이 총 4개 탑재됐다. 전면 aRGB 쿨링팬 3개, 후면 aRGB 쿨링팬 1개 구성이다. aRGB 모드는 총 19개로 변경할 수 있다. 쿨링팬은 1200±10% RPM으로 동작하며 풍량은 43CFM이다.

 

후면에도 aRGB 쿨링팬이 탑재됐다.

 

측면에는 오프닝 가드를 적용한 우측면 강화유리가 탑재돼 탈부착이 쉽다. 두께는 4T 수준이라 안정성도 확보했다. 샤시 두께는 평균 0.78T로 동급 케이스 대비 상당히 두꺼운 편이다. 덕분에 고사양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을 갖췄다.

E-ATX 메인보드도 장착할 수 있어 확장성이 상당히 뛰어나다.

 

케이스의 상단의 I/O 인터페이스는 전원, 리셋, aRGB 컨트롤러, USB 2.0 x2, USB 3.0 x1, HD 오디오, MIC 등을 갖췄다. 먼지필터는 상단, 하단, 전면에 지원된다. 하단에도 받침대가 지원된다.

케이스 하단에서 받침대와 먼지필터를 확인할 수 있다.
전면에도 먼지필터가 탑재됐다.
선정리도 쉬운 편이다.
선정리도 쉬운 편이다.

 

조립은 어떨까

마스터 Z4는 다음과 같은 사양으로 조립이 진행됐다. 조립 중 특이사항은 다음과 같다. 마스터 Z4는 케이스 상단에 28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다.

이에 맞춰 케이스 상단부에 280mm 일체형 수랭쿨러인 ‘써멀테이크 Floe Riing RGB 280 TT 프리미엄 에디션’의 장착을 시도해 봤는데, 메인보드와 간섭이 생겨 장착할 수 없었다. 대안으로 찾은 것이 전면에 360mm 라디에이터 장착이다. 마스터 Z4의 이미지에는 240, 280mm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한다고 표기되어 있는데, 360mm 라디에이터도 장착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CPU -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3970X (캐슬 픽)

메인보드 - ASUS ROG ZENITH II EXTREME

RAM - CORSAIR DDR4 32G PC4-28800 CL18 Dominator Platinum RGB (8Gx4)

VGA –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Ti 파운더스 에디션

SSD - CORSAIR Force Series MP600 M.2 2280 2TB

케이스 - 마이크로닉스 Master Z4

파워서플라이 -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80PLUS Bronze FDB

쿨러 - 써멀테이크 Water 3.0 360 ARGB Sync

 

전면에 일체형 수랭쿨러의 36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했다.
기존 aRGB 쿨링팬은 상단으로 옮겨 사용할 수 있었다.
aRGB 쿨링팬 덕분에 굉장히 화려하다.
화려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마치며

마스터 Z4를 통해 스레드리퍼 시스템을 조립해 봤다. 어떻게 보면 미들타워 케이스에 스레드리퍼 시스템을 조립한다는 게 무리라 볼 수 있는데, 마스터 Z4 케이스로도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었다. 또한 조립 과정을 통해 파악한 것은 마스터 Z4 케이스가 상당히 우수하다는 것이다.

케이스 두께가 상당히 두껍고 확장성은 미들타워 케이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편에 속하며, 140mm 쿨링팬 4개 탑재로 쿨링 성능도 뛰어나다는 점이다. 하이엔드 시스템 구성 시 마스터 Z4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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