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LTE 속도, 주요 선진국보다 3배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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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LTE 속도, 주요 선진국보다 3배 빨라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12.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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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서울 톨게이트 인근 건물 옥상에서 SK텔레콤 직원들이 기지국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 성남시 서울 톨게이트 인근 건물 옥상에서 SK텔레콤 직원들이 기지국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우리나라 4세대 이동통신(4G)의 평균 속도가 미국,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보다 약 3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국내와 동일한 측정방식을 통해 해외 주요 국가의 이동통신서비스 품질을 평가한 '2019년 해외 품질조사'에 따르면 국내 4G LTE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50.68Mbps로, 북미 평균 속도인 52.33Mbps보다 약 3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유럽 주요 국가와 비교해도 대한민국 4G LTE 속도는 충분히 빠르다. 일본 도쿄의 4G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6.55Mbps, 홍콩은 43.18Mbps, 영국은 56.07Mbps, 프랑스 파리는 67.34Mbps다. 조사국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지닌 독일도 80.88Mbps로,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공공와이파이 속도는 최대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우리나라의 공공와이파이 평균 속도는 354.07Mbps로, 미국 뉴욕(31.07Mbps)보다 약 11배 이상 빨랐다. 이는 와이파이 특성상 AP에 연결된 유선망의 회선 품질이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해외 품질조사 결과는 통신요금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에 게시될 예정이며, 내년 조사부터는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 서비스가 해외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조사항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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