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디지털 마케팅 트랜드, ‘음성 검색‧빅데이터’가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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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디지털 마케팅 트랜드, ‘음성 검색‧빅데이터’가 이끌 것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9.12.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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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2020년 디지털 마케팅 트랜드로 AI 스피커를 통한 음성 검색으로 상품 검색, 주문, 구매 방식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프로그래매틱 광고가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는 내년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및 전망을 다룬 ‘2020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4일 발표했다.

인크로스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2020년 디지털 마케팅 산업에서 쇼퍼블 콘텐츠(Shoppable Contents) 음성 검색 광고 프로그래매틱 광고 브랜딩 퍼포먼스 마케팅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가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 검색 광고

2020년은 스마트 스피커를 통한 음성 쇼핑의 증가와 함께 음성 검색 광고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인크로스 음성 광고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 스피커 보유자 중 20%음성으로 상품을 구매/주문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음성 쇼핑이 더 쉽다고 응답한 비율은 42%에 달해 음성 처리 기술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IT 업계에서는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가 나왔다. 아마존의 AI 스피커 알렉사’(Alexa)가 개발한 음성 몰입형 게임 더 메이즈’(Westworld: The Maze)가 대표적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음성 명령한 대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게임 프로모션으로 20196월 칸 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의 티맵누구는 플랫폼과 기술력을 제휴해 스타벅스 음성 주문 서비스를 선보였다. 운전 중 음성 비서를 소환해 음료 주문을 하면 GPS 정보를 기반으로 가까운 지점에 주문 접수가 가능하고, 매장까지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빅데이터 활용, 프로그래매틱 광고

2020년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기존의 온라인 플랫폼뿐 아니라 TV 영역에서도 본격적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시청률로 TV 광고 성과를 측정했기 때문에 광고 집행 시 정확한 타겟팅과 유효 노출 빈도 관리가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IPTV나 스마트 TV, OTT TV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디지털 광고의 측정 방식인 CPM, CPC 수치를 활용해 광고비 절감 및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한편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성/연령 데모 데이터를 활용한 타겟팅뿐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미리 정해진 광고 소재를 날씨에 따라 다르게 노출할 수 있는 광고상품을 선보였으며, 더 나아가 GPSIP를 활용해 지역적인 날씨 차이를 활용한 광고 제작도 가능하다.

 

인크로스 이재원 대표는 내년에는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가 고객들의 실생활 영역으로 더욱 깊게 침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크로스도 SK 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마케팅 업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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