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니 코드리스 이어폰 끝판왕! 사운드판다 SPE-Mini 블루투스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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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니 코드리스 이어폰 끝판왕! 사운드판다 SPE-Mini 블루투스 이어폰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9.12.03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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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가격 대비 성능을 높인 제품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코드리스 이어폰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실제로 5만 원 미만대 저가 코드리스 이어폰조차 자동 페어링, 블루투스 5.0 등을 지원하는 추세다.

하지만 실제 사용했을 때 이러한 성능적인 부분이 사용자의 만족도를 100% 만족시키는 것은 아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실내 뿐 아니라 길거리나 대중교통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한다면, 휴대성을 갖춘 제품을 찾아보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사운드판다 SPE-Mini는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도 거의 독보적인 위치에 해당하는 휴대성을 갖췄다. 가로·세로 4cm의 크기의 케이스에, 무게도 매우 가벼워 들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여기에 방수 기능까지 갖춰 스포츠용 이어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등 다방면에서 높은 활용성을 제시한다.


<제원>

블루투스 버전 : 5.0
프로파일 : A2DP, HFP, HSP, AVRCP
배터리 : 500mAh(케이스), 50mAh(이어폰)
충전시간 : 1시간 30분
재생시간 : 최대 6시간
대기시간 : 최대 30일
방수 : IPX5
무게 : 30g(케이스),  3.5g(이어폰 유닛 당)
크기 : 44x44x35mm(케이스), 15x15x24mm(이어폰)
색상 : 화이트, 블랙

 

초경량 초미니 블루투스 이어폰

SPE-Mini는 콤팩트한 크기의 코드리스 이어폰이다. 이어폰 케이스의 크기는 가로·세로 4.4cm, 높이는 3.5cm다. 가로·세로 크기만 보면 5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할 정도다. 여기에 무게는 30g 정도에 불과해, 코트 주머니나 가방 안에 넣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앙증맞은 크기로 주머니에 넣고 휴대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페레로로쉐와 비슷한 정도의 크기다.

케이스를 열면 그 속에 앙증맞은 크기의 이어폰이 나타난다. 아몬드보다 작은 크기로, 착용해도 귀 밖으로 많이 노출되지 않는 편이다. 이어폰이 귀 밖으로 과도하게 노출되면 미관상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착용이 꺼려지게 되는데, SPE-Mini는 이러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크기가 작아 겉으로 봐도 착용한 티가 거의 나지 않는다.

여기에 각각 3.5g 정도로 무게도 매우 가볍다. 실제로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약 7시간 정도 계속 착용했는데도 통증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어폰 유닛까지 합친 실측정 무게는 36g으로 측정됐다. 참고로 가볍다고 평가가 자자한 애플 에어팟(2세대, 유선충전)의 경우, 이어폰 유닛당 무게는 4g에 케이스까지 합치면 46g이 넘는다.
충전케이스, 이어폰, 이어팁 3종, USB 5핀 충전케이블, 사용설명서(A/S 품질보증서)가 동봉된다.

 

가볍고 부담 없이 귀에 쏙

귀 밖으로 노출되는 부분에는 물리식 버튼이 장착됐다. 이를 통해서 트랙이동 및 볼륨조절, 핸즈프리 통화 기능(전화 수신 및 재다이얼)을 할 수 있다. 이어폰에 각각 내장마이크가 장착된 점도 만족스러웠다.

이처럼 앙증맞은 크기의 코드리스 이어폰은 입 주변과 멀리 떨어져있다보니 통화 도중 상대방이 잘 듣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SPE-Mini의 경우 일반 가정집이나 회사 사무실 등 조용한 실내에서 사용할 때는 문제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해, 일부 저가 제품과 다르게 끊김없는 통화품질을 보여줬다.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는 동시에 스마트폰과 자동 연결되는 자동페어링 기능을 탑재했다.

\SPE-Mini는 싱글 페어링을 지원한다. 즉, 한쪽 이어폰만 필요에 따라 기기에 연결하거나, 좌/우 이어폰을 각각 다른 기기와 연결해 한쪽씩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음질은 어떨까? 이어폰 내부에는 리얼텍의 사운드 칩을 내장했는데, 5만 원 미만의 보급형 이어폰 중에서는 꽤 준수한 해상력을 보여줬다. 저음역대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튀는 것 없이 소리의 밸런스도 준수한 편이다.

케이스 커버와 이어폰 내부에 마그네틱이 내장돼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끊김 없는 사운드, 방수 기능까지

코드리스 이어폰은 간혹 연동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초기에 코드리스 이어폰의 큰 약점으로 지적됐으나, 점차 블루투스 기술이 개선되면서 많이 사그라졌다. 그러나 지하철, 버스에서 주로 쓴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람이 많고 전파간섭이 심해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끊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SPE-Mini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신 블루투스 5.0 칩셋을 탑재했다. 블루투스 5.0은 4.0 버전보다 한 번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해 딜레이 현상이 크게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끊김 현상을 테스트하기 위해 8차선 대로변을 오고가며 약 20분 정도 음악을 들었는데, 소리가 밀리거나 끊기는 현상 없이 원활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IPX5라는 높은 방수등급을 지녔다.

최근 운동 중에 음악을 듣기 위해 무선 이어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꼭 살펴봐야 할 점이 방수 등급이다. 운동 중에 땀을 많이 흘릴 수 있고, 야외에서 이용하다가 비를 맞아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이다. SPE-Mini라면 이런 걱정을 덜 수 있다. 대부분의 이어폰은 방수 기능이라고 해봐야 IPX4 정도인데, 이보다 더 높은 IPX5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춰 땀방울이나 약간의 비에도 끄떡없다.

 

대용량 배터리로 언제 어디서나

케이스는 쉽게 흠집이 나지 않는 PC+ABS 소재를 사용했다. 실제로 일주일 동안 가방이나 주머니 안에 넣고 꽤 험하게 사용했는데도 흠집이 하나도 없었다. 표면은 약간 보들보들한 느낌의 러버 코팅 처리돼, 웬만한 이물질은 휴지로 닦으면 대부분 지워지는 편이다.

별도로 가죽케이스를 구매해 취향에 맞게 외관을 커스텀할 수 있다.

커스텀도 가능하다. 이어폰을 구매할 때 옵션으로 전용 가죽케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 색상이 총 6가지나 돼 선택의 폭도 넓다.

SPE-Mini는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음악 재생을 지원한다. 충전케이스는 500mAh, 이어폰은 5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기 때문이다. 완충 시, 이어폰은 6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한데, 케이스에 넣고 보관하면 최대 8회 충전 및 총 30시간동안 재생을 할 수 있다.

케이스 외부에 장착된 LED를 통해 남은 배터리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 5핀 단자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배터리는 호환성이 높은 마이크로 5핀 단자로 충전한다. 충전이 진행되면 케이스 앞면에 있는 파란색 LED가 깜빡이며 충전 중임을 나타낸다. 해당 LED는 배터리 용량을 나타내, 충전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어폰 유닛에도 LED가 장착돼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마치며

SPE-Mini는 수많은 블루투스 이어폰 중, 휴대성 부분에서는 최고라고 말할 만큼 콤팩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훨씬 작고 무게도 가벼워 평소 이어폰을 야외에서 자주 사용하는 이들에게 탁월한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다. 

IPX5 방수 등급에, 이어폰 자체의 크기도 작고 가벼워 레저 활동용 이어폰으로도 추천하고 싶다. 가격은 사운드판다 공식 홈페이지 판매가 기준 4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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