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1650 탑재한 가벼운 17인치 노트북, LG전자 울트라기어 17UD790-PX7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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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1650 탑재한 가벼운 17인치 노트북, LG전자 울트라기어 17UD790-PX76K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9.12.02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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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LG 그램17과 울트라기어17이 출시되기 전까지, 17인치 노트북은 주로 게이밍 노트북의 영역이었다. 특히 외장그래픽을 탑재한 17 인치 노트북 중, 무게가 2kg이 넘지 않는 노트북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러한 점에서 LG전자 울트라기어17 17UD790- PX76K(이하, 17UD790-PX76K)는 독보적인 활용성을 가졌다. 무게가 2kg도 채 되지 않지만, 인텔 코어 i7과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을 탑재해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임과 전문작업에 적합하다.

여기에 17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시각적인 부분이 중요한 사진 및 동영상 편집에 유리한 특징도 갖고 있다. 고성능, 대화면을 가볍게 들고 다니며 누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고성능 노트북을 소개한다.

 

제원
CPU : 인텔 8세대 코어 i7-8565U 1.8GHz(8MB 캐시, 최대 4.6GHz)
RAM : 8GB DDR4 2400MHz(8GB x1) + 확장 슬롯 1
그래픽 :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4GB
저장장치 : 512GB M.2 (NVMe) + 확장 슬롯 1
LCD : 17인치(43.1cm) WQXGA(2560x1600) IPS LED
배터리 : 리튬 이온(72Wh)
OS : 미탑재
네트워크 : 802.11 a c(2x2) 최대 1.73G bps(Gigabit Wifi), 블루투스, Gigabit(랜젠더 별매)
I/O : USB 3.1 x2, USB 3.1 타입C x1, USB 2.0, HDMI, RJ45, DCin, Micro SD카드 슬롯, 오디오 콤보(헤드폰 출력&내장마이크), 슬림 켄싱턴 락
입력장치 : 백라이트 키보드 풀 사이즈 97키, 터치패드
오디오&사운드 : DTS:X Ultra, Stereo speakers(1.5W x2)
웹캠 : HD웹캠
색상 : 다크실버
크기 : 381(W)x274(D)x19.9(H)mm
무게 : 1.95kg

 

휴대하기 좋은 고성능 노트북

15.6인치와 17인치 제품 중 구매를 망설이는 이들은 대부분 17인치 노트북이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고민한다. 기자의 지인도 그중 한 명이었다. 개발자인 탓에 고성능 노트북을 들고 이동하는 일이 잦았던 그는 17인치가 화면이 커서 좋지만 들고 다니기 불편할 것 같다며 망설이고 있었다.

많은 이들이 노트북의 인치를 보고 휴대성을 가늠하지만, 이때, 화면 베젤이 어떠한지도 살펴봐야 한다. 초박형 화면 베젤은 노트북의 전체 크기를 한 치수 작게 만드는 효과를 제공한다. 17UD790-PX76K의 경우도 그렇다. 베젤이 7mm로얇아 전체적인 크기가 일반적인 15.6인치 노트북 급에 가깝다. 무게는 1.95kg이다. 현재 시장에 판매되는 GTX 1650급 이상의 외장그래픽 탑재한 17인치 노트북 중, 2kg이 넘지 않는 노트북은 울트라기어 17U790(17UD790) 시리즈가 유일하다.

표면은 로고를 제외한 별도의 장식을 부착하지 않고 깔끔하게 처리했다. 소재는 내구성 높은 알루미늄이다.
키 160cm에 보통 체격인 여성이 든 모습. 17인치 노트북임에도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15. 6인치 노트북 가방에도 넣고 다닐 수 있었다.
키보드 백라이트가 탑재됐고, ON/OFF 및 밝기 조절도 가능하다.
측면에는 USB 3.1 포트 2개, USB 3.1 타입C 포트, USB 2.0 포트, HDMI와 Micro SD카드 슬롯이 장착됐다. RJ45 포트에 LAN 선을 꽂아 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고해상도 17인치 화면으로 쾌적하게

24인치 모니터가 대다수였던 과거와 다르게 최근에는 27인치를 넘어 32인치의 대형 화면을 탑재한 모니터가 대중화되고 있다. 모니터 화면이 크면 클수록 많은 양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왕이면 화면이 큰 모니터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대다수다.

IPS 패널이라 시야각이 넓다.

노트북의 경우, 일반 데스크톱PC 모니터보다 가까이 마주한 채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화면이 크면 클수록,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차이가 체감상 더 크게 다가온다.

17UD790-PX76K의 경우 화면 크기는 17인치에 WQXGA(2560x1600) 해상도를 지원한다. 화면 비율은 16:10으로, 일반적인 노트북 화면(16:9)보다 하단 공간을 더 볼 수 있다. 그래서 인터넷 서핑, 문서 작성처럼 한 눈에 많은 정보를 살펴보는 작업이나, 사진 및 동영상 편집 등 다양한 화면을 띄워놓고 작업할 때 탁월한 강점을 갖고 있다.

15. 6인치 노트북과 비교한 모습. 인터넷 익스플로러 기준, 확대/축소 설정은 100%으로 고정했다. 17UD790- PX76K가 화면이 더 커 각종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기 좋았다. 16:10 비율로 화면 아랫부분도 더 많이 노출됐다.
해상도는 기존 FHD(1920x1080) 대비 2배에 달하는 픽셀 수를 갖고 있는 WQXGA (2560x1600)를 지원한다.

 

코어 i7과 GTX 1650으로 고성능을

단순히 사무용이나 웹서핑뿐 아니라, 영상편집, 게이밍 등 보다 다양한 작업용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해당 제품의 그래픽카드를 살펴봐야 한다. 17UD790-PX76K의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이다.

GTX 1650은 튜링 아키텍처 기반 메인스트림 라인업에 속하는 GPU로, 게이밍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 애매했던 GTX 1050보다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 오버워치 같은 온라인 게임에선 FHD 해상도 및 그래픽 품질 중간 이상으로 평균 60프레임 이상을 확보하며, 보다 높은 사양이 요구되는 배틀그라운드도 FHD에서 옵션 타협하면 무난하게 구동 할 수 있다.

영상 편집용 노트북을 찾는다면 고성능 CPU를 탑재했는지의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영상 편집의 경우, GPU보다는 CPU 성능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17UD790-PX76K의 CPU는 8세대 위스키레이크 기반의 코어 i7-8565U을 탑재했다. 4코어 8스레드에 부스트 클럭이 4.5GHz인 고성능 모바일용 CPU로, 인텔 저전력 CPU 라인업 중 성능이 뛰어난 편에 속한다.

배틀그라운드는 2560x1440 해상도, 국민 옵션(안티 얼라이싱·텍스처·거리 보기 울트라, 나머지 옵션은 매우 낮음)을 기준으로, 훈련장 사격장에서 100m까지 달리며 프레임을 확인했다. 최소 58FPS, 평균 60FPS으로 측정됐다.

오버워치는 2560x1440 해상도, 중간 옵션을 기준으로 한다. 훈련장 겐지를 선택 후 걸어서 계단을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며 프레임을 측정했다. 최소 59FPS으로 측정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2560x1440 해상도, 중간 옵션으로 약 10분간 게임을 플레이했다. 최소 59FPS, 평균 63FPS으로 나타났다.

다빈치 리졸브 15와 같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도 무난하게 구동할 수 있었다.

유니진 밸리 벤치마크에서 익스트림 프리셋 선택 후, 창모드로 변경했다. 첫 번째 챕터에서 시점 고정 후 15분간 대기했다. 이후 GPU 풀로드 온도를 확인해보니 75도로 나타났다.

유니진 밸리 벤치마크를 진행하며, 소음측정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노트북 작동 소음을 측정했다. 평균 22dB, 최대 30dB(속삭이는 소리)로 소음이 크지 않았다.                        

 

자유로운 메모리·SSD 확장

17UD790-PX76K는 사용하다가 필요에 따라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메모리는 8GB DDR4 2400MHz가 장착됐지만, 온보드 형식이 아니라 차후에 더 높은 용량으로 교체할 수 있다. 또한, 여분에 메모리 슬롯을 통해 또 다른 메모리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하면 동시에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으며, 듀얼 메모리로 구성할 경우, 온라인 게임 시 싱글 메모리 구성보다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한다.

SSD와 RAM 슬롯은 2개씩 있으며 차후에 장치를 교체해 용량을 바꾸거나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저장공간은 어떨까? 굉장히 넉넉한 용량의 512GB M.2 SSD가 메인보드에 장착됐지만, SSD 슬롯이 하나 더 있어 차후 용량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속도도 빨라, 전원 버튼을 누르자마자 10초도 안 돼 윈도우에 진입했다.

내부에는 두 개의 쿨러가 열을 빠르게 냉각하도록 설계한 듀얼 파워쿨링 시스템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치며

17UD790-PX76K는 고성능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일이 많은 공대생이나 직장인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노트북이다. 인텔 코어 i7, GTX 1650을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 쓰기 준수한 성능(간단한 온라인/패키지 게임과 영상편집 등)을 발휘하며, 17인치 QHD급 이상의 화면 및 GTX GPU를 탑재한 노트북 중에서 유일하게 2kg 미만이라 휴대성이 뛰어나다.

또한, 과하게 튀지 않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무난하게 어울린다. 외산 브랜드 제품과 다르게 전국 곳곳 서비스센터에서 A/S가 지원되는 점도 이점이다. 가격은 12월 2일 오픈마켓 공식판매점 최저가 기준 1,77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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