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감상하는 3만 점의 명화 ‘넷기어 뮤럴 디지털 캔버스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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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감상하는 3만 점의 명화 ‘넷기어 뮤럴 디지털 캔버스 II’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9.11.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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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인간의 역사에서 미술은 뺄 수 없는 요소다. 때로는 있는 그대로를 묘사하는 정보의 역할로, 때로는 상상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예술로의 역할로 존재해왔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미술 작품을 담아내는 매개체도 변해왔다. 벽화에서 천으로, 종이로, 디지털 데이터까지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미술 작품은 전해져 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미술 작품 중에서도 명화로 불리는 작품들은 특정 미술관을 가야만 감상할 수 있다. 물론, PC나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지만, 원본을 찍은 것인지 알 수 없을뿐더러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만끽하는 데도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디지털캔버스 브랜드 뮤럴은 보다 쉽고 간편하게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뮤럴 디지털 캔버스를 선보였다. 참고로 뮤럴은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디지털 캔버스 업체로, 지난 2018년에 넷기어에 인수됐다. 집안에서도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넷기어 뮤럴 디지털 캔버스 II(이하 뮤럴 캔버스 II)에 대해 소개해본다.

 

아날로그 감성 담은 디자인

뮤럴 캔버스 II는 얼핏 보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평범한 모니터 같지만,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냈다. 16:9 비율의 안티글레어 IPS 디스플레이에 캔버스 같은 테두리를 둘렀고 겉에는 액자 같은 프레임으로 마무리했다.

프레임은 떼어내어 교체할 수 있는데 기본은 블랙이지만, 화이트, 다크 우드, 라이트 우드 등 다른 종류로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액자 형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장소에도 설치할 수 있다. 거실, 침실 등 집 외에도 병원, 호텔, 극장, 콘서트홀, 문화기관, 기업 사무실, 학교, 도서관 등 장소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2가지가 있는데 21.5인치의 MC321, 27인치의 MC327. 비율이 16:9이기 때문에 레드스케이프 작품을 와이드로 즐기거나 세로로 돌려 최적의 비율로 감상할 수 있다. 화면 밝기는 21.5인치 제품이 250니트, 27인치 제품이 300니트다. 내장된 CPU는 쿼드 코어 ARM 1.8GHz로 작동하는 코텍스 A17이고 DDR3 2GB , 내장 메모리 용량은 8GB이다. Wi-Fi도 지원하는데 2.4GHz는 물론, 5GHz로도 연결 가능하다.

후면에는 유선 이더넷 포트를 갖췄고, 스위블 마운트를 장착하면 벽면에 거치된 상태로 가로나 세로로 손쉽게 회전할 수 있다. 하단에 있는 사이드 도어를 열면 서비스 포트, 리셋 버튼, SD카드 포트가 있으며, SD카드 포트를 통해 저장 공간을 늘리거나 SD카드에 있는 데이터를 재생할 수도 있다.

후면에는 벽에 걸 수 있는 브라켓이 있으며, 별도로 판매하는 회전 브라켓을 장착하면 손쉽게 가로, 세로로 변경할 수 있다.
후면 커버 안에는 유선 이더넷 포트와 전원 포트가 있다.
전원 케이블이나 유선 랜 케이블은 이런 방식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뒤로 뺄 수 있다.<br>
전원 케이블이나 유선 랜 케이블은 이런 방식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뒤로 뺄 수 있다.

 

화면을 켜놓고 싶지 않다면 전원 버튼을 눌러 끌 수도 있다.
아래 커버를 열면 마이크로 USB 5핀 단자와 리셋 버튼, SD카드 슬롯이 있다.
후면의 버튼을 눌러 프레임을 제거하고 다른 디자인의 프레임으로 교체할 수 있다.

 

손쉬운 조작법

뮤럴 캔버스 II는 타사 디지털 캔버스와 달리 트루아트 기술을 지원한다. 뮤럴 하드웨어와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통해 붓 터치의 질감까지 박물관에 있는 명화처럼 재현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에는 안티 글레어 매트 스크린을 적용해 빛 반사 및 눈부심을 방지했다.

하랸 테두리 부분에는 정밀 센서를 탑재해 버튼 조작이 아닌 제스처 조작을 지원한다. 캔버스 아랫부분에서 좌///아래 등의 손 제스처를 통해 재생 목록을 변경하거나 작품을 넘기고 작품 설명을 보거나 캔버스 메뉴를 조작할 수 있다. 조도 센서도 내장해 주변이 밝으면 캔버스 밝기를 최대로 높여주고 주변에 불빛이 없으면 밝기를 어둡게 조절해준다. 또한, 자이로스코프 센서도 내장해 캔버스의 가로 세로 형태에 맞춰 작품을 선별해 보여준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조작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에 뮤럴 전용 앱을 설치 후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시리얼 코드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연동시킬 수 있다. , 스마트폰과 뮤럴 캔버스 II가 같은 Wi-Fi를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멀리서도 뮤럴 캔버스 II를 조작할 수 있고 원하는 아티스트와 작품을 손쉽게 추가하거나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도 전송해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뮤럴 전용 앱을 설치하면 보다 다양하고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채널을 즐겨찾기하면 작품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전시되는 작품을 변경하기 쉽다.

 

직접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업로드해 감상할 수도 있다.

 

세계 최대 규모 아트 라이브러리

뮤럴 캔버스 II의 가장 큰 특징은 전 세계 50여 개가 넘는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 3만 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 라이브러리를 갖췄다는 점이다.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박물관,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등의 작품을 뮤럴 디지털 캔버스 II로 감상할 수 있다.

뮤럴 전용 앱에서 모나리자 등의 명화를 찾아 뮤럴 캔버스 II로 보내면 라이브러리에서 고품질의 원작 디지털 작품을 다운로드받아 캔버스에 표시한다. 실제로 보는 박물관 수준의 퀄리티로 디스플레이되기 때문에 손쉽게 명화를 감상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지 품질이 박물관에 전시된 명화에 가깝다는 점이다. 인터넷에서 모나리자를 검색하면 수많은 사진이 나오는데, 어떤 사진이 원본에 가장 가까운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뮤럴 캔버스 II는 색감, 채도, 조명 등을 원화에 가장 가깝게 표현한다. 타사 디지털 캔버스 대비 색감도 뛰어나 고품질의 원작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다양한 곳과 제휴도 맺었기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 풍경도 띄울 수 있다.

작품은 반고흐 제품을 검색한다고 할 때 툴 바에서 원하는 키워드를 넣으면 원하는 플레이 리스트 등 관련 주제가 검색된다. 그래서 채널, 아티스트, 사설, 박물관, 화풍, 주제 콘텐츠 등을 나눠 개인 취향에 맞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도 뮤럴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어 보다 폭넓은 문화생활이 가능하다.

이러한 아트 라이브러리는 무료로 제공되지 않는다. 뮤럴은 멤버십을 운영 중인데 1달에 11,000, 1년에 90,000원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 판매되는 뮤럴 캔버스 II3년 라이선스가 포함되어 있어 3년간 아트 라이브러리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제원

구분

MC321

MC327

디스플레이

21.5인치(FHD)

27인치(FHD)

화면 밝기

250nit

300nit

CPU

1.8GHz 쿼드 코어 ARM 코텍스 A17

RAM

DDR3 2GB

내장 용량

8GB

네트워크

Wi-Fi 5 a/b/g/n/ac (2GHz, 5GHz), 블루투스 4.1

센서

주변 광 센서, 제스처 감지/컨트롤 센서, 자이로스코프 센서

포트

마이크로 USB 5, SD카드 슬롯, 유선 이더넷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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