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Z세대, 월 평균 34.4개 앱 사용…SNS, 엔터테인먼트 인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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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Z세대, 월 평균 34.4개 앱 사용…SNS, 엔터테인먼트 인기 높아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11.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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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우리나라 Z세대(10세~24세)가 다른 세대에 비해 모바일 앱 사용 개수와 사용시간이 높아 모바일 앱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는 특히 디스코드, 트위치와 같은 게임 관련 SNS와 콘텐츠 공유 서비스를 많이 사용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는 Z세대(10세~24세), Y세대(25세~39세), X세대(40세~54세) 등 세대별 평균 앱 사용 개수 및 사용 시간을 분석한 결과, 10월 MAU 기준으로 Z세대의 월평균 모바일 앱 사용 개수는 34.4개로 남성, 여성 모두 모든 세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 또한 Z세대가 130.4시간으로 Y세대(110.6시간) 대비 18%, X세대(86.1시간) 대비 51% 더 많이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년시절부터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Z세대에게는 모바일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Z세대, 평균 4.92개 SNS 사용… 엔터테인먼트 앱에 가장 많이 머물러

모바일인덱스 분석에 따르면 Z세대를 중심으로 앱 사용 개수가 가장 높은 분야는 ‘소셜네트워크’로, 남녀평균 4.92개의 다양한 SNS채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여성 사용자가 남성에 비해 더 많은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가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는 앱은 ‘엔터테인먼트’ 앱으로, SNS앱에 비해 두 배가량 사용시간이 높게 나타났다. 엔터테인먼트, 소셜네트워크에 이어 게임, 쇼핑, 금융 순으로 사용시간이 높았다.

엔터테인먼트 앱에서는 ‘유튜브’ 사용자 수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SNS에서는 ‘카카오톡’이 1위를 차지했다.

쇼핑 앱에서는 ‘쿠팡’이 확고한 1위를 차지했고, 금융 분야에서는 ‘토스’, ‘삼성패이’, ‘카카오뱅크’ 순으로 높은 사용자 수를 보유하며 Z세대 사이에서 전통 은행앱 대비 핀테크 앱이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게임에서는 ‘브레인 아웃’,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이 근소한 차이로 TOP3를 차지했다.

 

게임, 소통 관련 앱이 Z세대 사이에서 인기 높아

한편, Z세대 사용자 비율이 가장 높은 앱들은 대부분 게임 및 소통과 관련된 앱이었다. 게임 보이스톡 프로그램 ‘디스코드’는 10대~20대가 이용자의 65%를 차치했으며, 타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 비해 게임 방송 비중이 높은 ‘트위치’도 이용자의 68%가 10대~20대였다.

이는 유년시절부터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Z세대들이 게임 콘텐츠에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만큼, SNS와 콘텐츠 공유 채널도 게임에 특화된 앱이 특히 인기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FIFA ONLINE 4 M’은 다른 게임에 비해 Z세대의 사용 비율이 타 세대보다 높았으며, 커머스 분야에서는 여성쇼핑몰 모음 앱 ‘지그재그’가 Z세대 모바일 사용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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