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한 비즈니스 모니터, Dell UltraSharp U2419HC & U2719D
상태바
스타일리시한 비즈니스 모니터, Dell UltraSharp U2419HC & U2719D
  • 남지율 기자
  • 승인 2019.11.06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하루는 대체로 비슷할 것이다. 콩나물 시루 같은 대중교통에 몸을 싣고 전날의 피로가 채 가시지 않은 상태로 직장에 도착한다. 출근하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컴퓨터를 켜는 것이다. 하루 일과의 대부분은 모니터 앞에서 화면을 보는 것이며, 이는 컴퓨터를 끄면서 마무리된다. 하루 종일을 모니터 앞에서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모니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에 어떤 모니터를 사용하는지는 기업의 생산성과도 직결된다. 그렇다면 비즈니스 모니터로 적합한 제품은 어떤 제품일까? 우선 직장인의 책상에는 다양한 물건이 놓인다. PC나 노트북부터 시작해 스마트폰 충전기, 전화기, 멀티탭 등이 항시 책상 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기에 각종 서류 등도 더해진다. 따라서 모니터는 최대한 슬림하며,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해야 책상 위가 덜 복잡해진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UltraSharp U2419HC(이하 U2419HC)와 UltraSharp U2719D(이하 U2719D)는 슬림한 사이즈와 깔끔한 선정리는 기본이고 Dell의 우수한 생산성 극대화 소프트웨어도 더해져 비즈니스 모니터로 적합한 제품이다.

 

사무실에 적합한 디자인

베이스와 모니터의 결합은 별도의 드라이버 없이 간단하게 진행된다.
베이스와 모니터의 결합은 별도의 드라이버 없이 간단하게 진행된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Dell UltraSharp 2종은 사이즈와 일부 포트 구성이 다르다는 점을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지녔다. 깔끔함이 강점인 UltraSharp 라인업답게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지녔고 마감도 우수한 편이다.

모니터 베이스의 사이즈가 작아 책상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모니터 베이스의 사이즈가 작아 책상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델은 기존 동급 라인업 제품인 U2417H, U2717D와 비교하면 모니터의 베이스가 약 30%가량 작아져 책상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케이블 정리 홀을 통해 선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다.
케이블 정리 홀을 통해 선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다.

선정리가 아주 깔끔하게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모니터 베이스에 케이블 정리 홀이 마련되어 AC 케이블과 디스플레이 케이블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 이 홀의 사이즈는 넉넉한 편이기 때문에 여러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충분하다.

U2417H는 측면에 2개의 USB 포트를 탑재했다.
U2417H는 측면에 2개의 USB 포트를 탑재했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며, 스마트 워치, 코드리스 이어폰, 태블릿PC 등 1인당 사용 중인 스마트 기기의 숫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들을 모두 충전하려면 USB 충전기를 구비해야 한다. 하지만 UltraSharp를 선택하면 모니터와 충전기를 하나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모니터 왼쪽 측면에 충전용 USB 포트가 구비돼 연결도 간편하다.

 

생산성을 위해 태어났다

직장인들이라면 눈이 침침해지고 목과 어깨가 뭉쳐 고생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런 증상들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건 어렵지만, 좋은 모니터를 사용하면 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UltraSharp는 탁월한 시력 보호 기능이 더해진 모니터다. 모니터의 미세한 깜빡임을 줄여주는 플리커 프리와 눈에 해로운 청색광을 감소시키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TUV(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한, 디스플레이에는 눈부심 방지 처리가 적용돼 밝은 사무실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틸트의 최소 각도와 최대 각도이다.
틸트의 최소 각도와 최대 각도이다.
모니터의 높이를 꽤 높게 올릴 수 있어 별도의 모니터 받침이 없더라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니터의 높이를 꽤 높게 올릴 수 있어 별도의 모니터 받침이 없더라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위블의 최대 각도이다. 사용자의 시야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스위블의 최대 각도이다. 사용자의 시야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목과 어께가 뭉치는 이유는 잘못된 자세도 한몫한다고 볼 수 있다. 평소에 앉는 습관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지만, 모니터의 높이와 각도로 인해 자세가 나빠질 수도 있다. UltraSharp는 모니터 받침대나 암이 없더라도 높낮이 조절, 스위블, 틸트, 피벗을 지원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Infinity Edge 베젤은 볼펜보다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Infinity Edge 베젤은 볼펜보다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모니터의 몰입감이 좋다는 점 역시 생산성 향상에 유리하다. 테두리가 거의 없는 ‘InfinityEdge’ 디자인을 채택해 다른 모니터보다 화면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차지하는 공간도 최소화했다. 이는 듀얼 모니터 구성에도 적합하다.

모니터의 화면을 근접 촬영했다. 뛰어난 색재현율을 지녀 우수한 색감을 감상할 수 있다.
모니터의 화면을 근접 촬영했다. 뛰어난 색재현율을 지녀 우수한 색감을 감상할 수 있다.
제품 상자에는 공장 캘리브레이션 리포트가 동봉된다. 영상 편집에도 적합한 성능을 갖췄다.
제품 상자에는 공장 캘리브레이션 리포트가 동봉된다. 영상 편집에도 적합한 성능을 갖췄다.

비즈니스용 모니터는 색 재현율도 유심히 봐야 한다. 색 재현율이 낮은 모니터를 사용하면 실제 결과물 상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일이 발생하면 불필요한 색보정 작업을 다시 해야 할 수 있다. 따라서 색 재현율이 높은 모니터를 사용해야 이러한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다. UltraSharp는 1,670만 컬러를 지원하고 색 재현율은 sRGB 99.9%, Rec 709 색역 99%, DCI-P3 85%를 만족해 그래픽 작업용으로도 좋다.

 

편의성 높여줄 Display Manager

모니터에 손을 뻗지 않고도 밝기와 대비를 바꿀 수 있다.
모니터에 손을 뻗지 않고도 밝기와 대비를 바꿀 수 있다.

Dell의 강력한 모니터 제어 프로그램인 Display Manager를 지원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모니터에 손을 뻗지 않고 키보드와 마우스만으로 밝기와 같은 디스플레이 설정을 손쉽게 바꿀 수 있어 유용하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별로 색감을 미리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별로 색감을 미리 설정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마다 고정된 위치를 지정하여 항상 같은 위치에서 실행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마다 고정된 위치를 지정하여 항상 같은 위치에서 실행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마다 위치를 지정하면 항상 고정된 위치에서 실행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웹브라우저와 계산기, 워드 프로세서의 위치를 각각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일일이 창을 움직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아주 편리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USB Type-C가 더해진 U2419HC

썬더볼트 3 탑재 노트북을 연결해봤다.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최대 65W 충전과 화면 출력이 동시에 진행된다.
썬더볼트 3 탑재 노트북을 연결해봤다.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최대 65W 충전과 화면 출력이 동시에 진행된다.

USB Type-C는 종류에 따라 케이블 하나만으로 전력 공급, 데이터 전송, 화면 출력 등이 가능하다. 따라서 최근 출시되는 IT 기기들 대부분이 이를 탑재하고 있다. U2419HC에 썬더볼트 3 탑재 노트북을 연결해보니 화면 출력과 충전이 동시에 이뤄졌다. 만약 U2419HC에 USB Type-C가 없었더라면 HDMI 허브와 충전기를 별도로 연결해야 했을 것이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도 연결과 즉시 미러링이 진행됐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도 연결과 즉시 미러링이 진행됐다.
아이패드의 일부 동영상 앱을 사용하면 풀 스크린 출력이 가능하다.
아이패드의 일부 동영상 앱을 사용하면 풀 스크린 출력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테스트한 기기는 모바일 디바이스다. 우선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를 Type-C만으로 연결해보니 화면 미러링과 충전이 이뤄졌다. 또한, 일부 동영상 앱은 풀 스크린 출력도 가능했다.

갤럭시 노트10+를 USB Type-C 케이블만으로 연결한 모습이다. 삼성 덱스를 통해 게임을 즐기거나 문서 작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10+를 USB Type-C 케이블만으로 연결한 모습이다. 삼성 덱스를 통해 게임을 즐기거나 문서 작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 10+와의 호환성도 우수했다. 스마트폰을 연결하기만 하면 바로 삼성 덱스가 실행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 설치된 게임도 즐겨볼 수 있었다.

 

마치며

이번 리뷰에서 다룬 U2419HC와 U2719D는 비즈니스에 특화된 모니터로 생산성 향상에 최적화된 게 특징이다. 특히, U2419HC는 USB Type-C를 품어 모바일 디바이스와의 사용도 가능하며, U2719D는 QHD의 높은 해상도를 품어 어느 제품을 선택해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3년의 긴 보증기간도 유지보수가 중요한 기업에게 적합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