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도 ‘알뜰폰’ 판다…KB국민은행, 5G 알뜰폰 서비스 ‘리브M’ 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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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도 ‘알뜰폰’ 판다…KB국민은행, 5G 알뜰폰 서비스 ‘리브M’ 접수 시작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11.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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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서비스 ‘리브 M’(Liiv M)을 출시하고, 4일부터 시범 가입을 시작한다. 알뜰폰 시장에 금융권이 진출하면서 요금, 서비스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출시한 리브 M은 금융과 통신의 융합을 표방한 금융권 최초 이동통신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자사 금융상품 고객에게 기존 5G 요금제보다 더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요금제는 월 66,000원의 5G 스페셜 요금제(기본 데이터 180GB)와 월 44,000원의 라이트 요금제(9GB)로 나뉜다. 급여·4대연금·아파트관리비 등 자동이체 조건을 충족할 경우 월 44,000원/22,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KB+카드 힐인까지 받으면 월 29,000원/7,000원에 5G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심에 공인인증서를 탑재했기 때문에 휴대폰을 바꿀 때 유심침만 바꿔 끼우면 새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A90 등 최신 5G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와 더불어 약정 없이 자유롭게 가입이 가능하며, 단말기 구매 시 무이자 할부, 청구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의 리브 M 서비스 출시를 기점으로 금융권의 알뜰폰 시장 진입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국민은행에 이어 KEB하나은행도 SK텔레콤, SK텔링크와 손잡고 SK텔링크의 알뜰폰 전용 요금제에 KEB하나은행의 금융 할인을 결합한 요금상품 출시를 추진한다. KEB하나은행은 급여 또는 4대 연금 자동이체,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 이체 등 자사 금융 서비스 이용 시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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