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데스크톱을 닮은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 AORUS 7S V10 D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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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데스크톱을 닮은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 AORUS 7S V10 Dual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9.10.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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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브랜드 어로스 라인업으로 출시되는 게이밍 노트북은 원래 하이엔드 제품군 위주였다. 초고성능 제품들을 탑재해 타 제조사 대비 우월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었는데, 그런 어로스 노트북은 어로스 15 V9 버전부터 기존 하이엔드에서 대중화 강조로 노선을 갈아타게 됐다.

가성비를 높여 게이머들이 보다 쉽게 고성능 노트북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든 것. 기가바이트는 그런 어로스 15에서 가성비를 더 강화한 메인스트림 게이밍 노트북을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할 AORUS 7S V10 Dual이다.

 

제원

CPU – 코어 i7-9750H(2.6~4.5Ghz)
디스플레이 - 17.3인치 LG IPS 슬림 베젤 풀HD(1920x1080) 144Hz 디스플레이
시스템 메모리 - Samsung 8GB/16GB/32GB DDR4 2666MHz,슬롯 2개 (Max 64GB)
칩셋 – 모바일 인텔 HM370
비디오 그래픽 – 인텔 UHD 그래픽스 630,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60 Ti GDDR6 6GB,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 적용
저장장치 – M.2 SSD슬롯(Type 2280, 2x NVMe PCIe & SATA / 1x NVMe PCIe) x2, 2.5인치 HDD/SSD
I/O 포트 – RJ-45 x1, miniDP 1.2 x1, HDMI 2.0 x1, USB 3.1 Type-A Gen2 x1, USB 3.1 Type-A Gen1 x1, USB 2.0 Type-A x1, USB 3.1 Type-C Gen2(DP 1.3 지원) x1, 마이크로SD카드 슬롯 x1, 오디오 콤보, 마이크
오디오 - Nahimic 3 서라운드 사운드, 2x2W 스피커, 어레이 마이크로폰
통신 – 킬러 LAN, 킬러 무선-AC 1550(802.11ac), 블루투스 V5.0+LE
무게 – 2.5kg
배터리 – 리튬 폴리머 496Wh

 

가성비 17인치 게이밍 노트북의 등장

AORUS 7S V10 Dual(어로스 7S V10 듀얼, 이하 어로스 7S)은 17인치 메인스트림 게이밍 노트북이다. 기존 어로스 라인업에서는 어로스 17이 플래그십·하이엔드, 어로스 15가 하이엔드며 이번에 선보인 에어로 7S가 새롭게 메인스트림을 담당하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과거 메인스트림 영역을 담당했던 기가바이트 사브레 시리즈의 자리를 물려받았다고 볼 수 있다.

어로스 7S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올 인텔 인사이드, LG 풀HD 144Hz IPS 패널, 삼성 DDR4 2666MHz 메모리, 나히믹 3 3D 서라운드 사운드 등이다. 상위 제품군인 어로스 15 시리즈와 비교하면 마이크로소프트 Azure AI 미지원 및 지포스 RTX 그래픽카드 미탑재 등이 차이가 난다.

기가바이트 퓨전 RGB가 적용된 키보드 또한 구역을 나눠 변경되는 방식이 아닌 색상 일괄 변경 방식이 채택됐다. 하지만 노트북의 근간을 이루는 성능은 어로스 시리즈의 이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편이다.

 

인텔 CPU·인텔 SSD·킬러 와이파이가 모여 올 인텔 인사이드

기가바이트 노트북은 ‘올 인텔 인사이드’로 유명하다. 이는 인텔 CPU, 인텔 SSD, 인텔 기반 킬러 와이파이가 탑재됐음을 의미한다. 메인스트림 제품군에는 단가 절감을 위해 인텔 SSD나 인텔 기반 킬러 와이파이 등은 제외될 수도 있을 법한데, 기가바이트는 어로스 7S에도 변함없이 올 인텔 인사이드를 적용시켰다.

어로스 7S에 탑재되는 인텔 하드웨어는 다음과 같다. 6코어 12스레드 코어 i7-9750H CPU(2.6~4.5GHz), 내구성 좋고 성능이 뛰어난 NVMe 기반 인텔 760p SSD(최대 읽기 3000MB/s), 킬러 Wireless AC 1550이다.

덕분에 게임 시 프레임을 높게 유지하며, 게임 로딩 속도가 빠르고, 무선랜 사용 시 앱마다 데이터 우선 순위를 자동으로 정해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대역폭을 제공한다.

17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다. 게이밍 노트북이 아닌 작업용 노트북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단정한 외모를 갖췄고, 이 또한 매력적이다.
17인치 게이밍 노트북인 만큼 쿨링 성능도 나쁘지 않다.
RJ-45 x1, miniDP 1.2 x1, HDMI 2.0 x1, USB 3.1 Type-A Gen2 x1, USB 3.1 Type-A Gen1 x1, USB 2.0 Type-A x1, USB 3.1 Type-C Gen2(DP 1.3 지원) x1, 마이크로SD카드 슬롯 x1, 오디오 콤보, 마이크가 지원된다. miniDP 1.2, USB 3.1 Type-C Gen2(DP 1.3), HDMI 2.0 덕분에 1+3 디스플레이 구성이 가능하다.
풀배열 키보드로 생산성 작업에 적합하다. 우측 하단의 스티커를 통해 올 인텔 인사이드를 비롯해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 LG IPS 패널, 삼성 DRAM, 나히믹 3 서라운드 사운드, 킬러랜이 탑재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어댑터를 포함한 무게는 3.266g이다.

 

게이밍에 적합한 LG IPS 144Hz 풀HD 패널과 1+3 디스플레이

어로스 7S는 17인치 노트북이라 데스크톱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화면이 큰 편이다. 디스플레이는 게이밍에 적합한 LG IPS 144Hz 풀HD 패널이 탑재돼 게이밍 데스크톱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LG IPS 패널이 탑재됐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노트북 선택 시 저가형 제품군을 선택하면 디스플레이도 그에 비례하는 낮은 등급의 제품군이 탑재돼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 어로스 7S에 탑재된 LG IPS 패널은 밝고 선명하며 144Hz로 부드럽다.

오버워치에서 1920x1080 해상도에 주사율 144Hz로 설정 후 팀 데스매치를 즐겨 봤다. 마우스 감도를 내리고 블랙 위도우를 선택해 게임을 즐겨봤는데, 화면이 선명하고 부드러워 평소 사용하는 게이밍 데스크톱 시스템 못지않게 저격하기 편했다.

추가로 어로스 7S는 1+3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LG IPS 패널 외에도 HDMI, USB Type-C(DP 1.3), mini DP를 사용해 3개의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할 수 있는 것이다. 지포스 GTX 1660 Ti를 탑재한 어로스 7S는 데스크톱 못지않게 충분히 제대로 된 멀티태스킹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LG IPS 패널 덕분에 즐거운 144Hz 게이밍이 가능하다. 소음은 56.1dB로 조용한 사무실 정도다.
LG IPS 패널이 탑재돼 굉장히 밝다. RGB 퓨전 키보드가 탑재돼 키보드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컨트롤 센터 앱을 통해 노트북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쿨링팬 속도 확인 및 최대 속도 작동 여부도 정할 수 있다.
쿨링팬 속도를 변경할 수 있다.

 

킬러 무선랜과 나히믹 3 서라운드 사운드와 듀얼 저장장치

게이밍 메인보드는 네트워크와 사운드 기능에 크게 신경을 쓴다. 게이밍 노트북도 이와 같은 특성을 지녔다. 네트워크는 앞서 언급한 킬러 Wireless AC 1550로 해결한다.

해당 무선랜은 Wi-Fi 범위가 넓고 네트워크 분석 앱이 제공돼 상황에 맞춰 네트워크를 최적화시킨다. 중요 웹사이트 트래픽 등의 순위를 비중요 웹사이트나 앱보다 올리는 등 순위도 조절할 수 있다.

사운드 기능은 나히믹 3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7.1 3D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를 제공한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연결된 기기(오디오 잭, USB, 블루투스, HDMI, S/PDIF)를 지원하며 사운드를 통해 적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사운드 트래커 기능도 제공된다.

추가로 저장장치도 넉넉하다.앞서 언급한 인텔 760p SSD는 512GB며 추가로 1TB HDD가 탑재돼 대용량 게임도 보관할 수 있다.

나히믹 3 서라운드 사운드가 탑재돼 7.1 3D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512GB SSD와 1TB HDD가 탑재됐다.

 

지포스 GTX 1660 Ti를 탑재했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튜링 아키텍처로 등장한 GTX 1660 Ti가 탑재됐다. 레이 트레이싱은 지원되지 않지만 성능은 GTX 1070 급으로 아주 뛰어나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옵션 타협으로 144Hz 주사율에 맞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CPU도 코어 i7-9750H로 최저 프레임을 높게 유지한다. 발열로 인한 성능 하락 현상도 찾아볼 수 없었다.

코어 i7-9750H가 탑재됐다. 6코어 12스레드에 L3 캐시가 12MB다. L3 캐시는 코어 i7-8750H의 9MB보다 많다.
지포스 GTX 1660 Ti가 탑재됐다. GTX 1070과 비슷한 성능을 지녔다.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시 최대 온도는 CPU 98도, VGA 83도로 측정됐다. 성능 저하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바이오 하자드 RE:2는 1920x1080 해상도에 그래픽 우선 옵션으로 프레임을 측정했다. 측정 구간은 클레어 B 루트 시작 부분에서 경찰서 쪽문 앞까지다. 평균 120프레임 정도로 측정됐다. 옵션을 타협해 144Hz 주사율에 가깝게 즐길 수 있다.
오버워치는 1920x1080 렌더링 스케일 100% 매우 높음 옵션 설정 후 훈련장에서 프레임을 측정했다. 최소 163프레임에 평균 202프레임으로 이 정도면 144Hz 게이밍에 적합한 성능이다.
배틀그라운드는 훈련장 진입 후 장거리 사격장에서 100M 지점까지 뛰어가며 프레임을 측정했다. 최상 옵션에는 평균 90프레임이었지만 국민 옵션(프리셋 매우 낮음, 안티 얼라이징·텍스처·거리 보기 최상)에서는 평균 172프레임으로 144Hz 게이밍을 충분히 즐길 만한 성능으로 측정됐다.
파이어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는 14,730점으로 측정됐다. 참고로 데스크톱 버전 GTX 1660 Ti는 대략 16,400점 정도로 측정된다.
타임 스파이 그래픽 스코어는 5,646점으로 측정된다. 데스크톱 버전 GTX 1660 Tis는 6,400점 정도로 측정된다. 추가로 데스크톱 버전 GTX 1070의 경우 5,400점 정도다.

 

마치며

어로스 7S는 메인스트림 게이밍 노트북이지만 하이엔드 제품군인 어로스 15 못지않게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

특히 GTX 1660 Ti 덕분에 고사양 게임에도 적합했고, 발열로 인해 눈에 띄게 성능이 하락하는 현상도 찾아볼 수 없었다. 가성비 뛰어난 커다란 화면의 게이밍 노트북을 찾을 때 어로스 7S를 추천한다. 가격은 2019년 10월 3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1,871,160원이다(윈도우 미포함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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