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진 사이즈에 파라코드를 더하다, 제닉스 타이탄 G 미니 게이밍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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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진 사이즈에 파라코드를 더하다, 제닉스 타이탄 G 미니 게이밍 마우스
  • 남지율 기자
  • 승인 2019.10.29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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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제닉스는 지난 2월 타이탄 G 게이밍 마우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고가의 마우스에서나 쓰이던 광센서 PMW-3389를 채택했고 최대 16000DPI까지 설정할 수 있어 4K 환경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OMRON사의 스위치를 택해 내구성도 우수하며, 깔끔하고 무난한 디자인을 갖춰 게이머들 사이에서 가성비 게이밍 마우스로 크게 알려진 바 있다.

타이탄 G 게이밍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더 저렴해진 가격을 지닌 타이탄 G LT 게이밍이 출시되기도 했으며, 작은 마우스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제품도 등장했다. 바로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타이탄 G 미니 게이밍 마우스(이하 타이탄 G 미니)이다.

타이탄 G 미니는 기존 타이탄 G 게이밍과 동일한 센서를 사용해 기존 제품의 장점을 그대로 지녔다. 게다가 기존 패브릭 코드가 아닌 낙하산의 줄로 사용될 정도로 튼튼한 파라코드를 케이블로 사용한 점도 돋보이는 제품이다.

 

타이탄 G 미니, 무엇이 변했나

타이탄 G 미니 (왼쪽)과 타이탄 G (오른쪽)의 크기는 꽤 비슷해 보이지만 실사용에서는 차이가 크다.
타이탄 G 미니 (왼쪽)과 타이탄 G (오른쪽)의 크기는 꽤 비슷해 보이지만 실사용에서는 차이가 크다.
클로 그립에도 적합해 FPS 게임에 좋다.
클로 그립에도 적합해 FPS 게임에 좋다.

타이탄 G 미니의 크기는 116x64x41mm, 타이탄 G의 크기는 120x66x42mm이다. 수치상으로나 외관상으로는 그리 차이가 커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직접 마우스를 잡아보니 상당히 느낌이 다르다. 기자는 이 기사가 작성되는 시점에서 타이탄 G를 약 6개월 이상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기에 타이탄 G 미니가 확실히 더 작다는 점을 손쉽게 체감할 수 있었다.

성인 여성의 손 기준으로 약간 부담되는 크기이던 타이탄 G와 달리 타이탄 G 미니는 큰 사이즈의 게이밍 마우스가 부담되던 이들에게도 적합할 것이다. 작아진 크기 덕분에 클로 그립으로 사용하는 것도 더 수월하며, 10g 더 가벼워진 무게로 인해 빠른 움직임에 적합했다.

낙하산의 줄로 쓰일 정도로 튼튼한 파라코드 케이블이 적용됐다.
낙하산의 줄로 쓰일 정도로 튼튼한 파라코드 케이블이 적용됐다.

낙하산의 줄로 쓰일 정도로 튼튼한 파라코드 케이블이 적용된 점도 달라진 부분이다. 기존 직조 케이블보다 더 부드럽고 두꺼워져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만족감도 높다.

한편, 제닉스에서는 기존 타이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파라코드 유상 교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케이블 교체에 관심이 있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기본기도 튼튼한 게이밍 마우스

센서는 PMW3389이며, 하단의 스위치로 폴링레이트를 설정할 수 있다.
센서는 PMW3389이며, 하단의 스위치로 폴링레이트를 설정할 수 있다.

타이탄 G 미니는 게이밍 마우스의 기본기도 훌륭하게 갖췄다. 우선 마우스 센서 전문 기업 Pixart에서 제작한 PMW3389 광센서를 사용해 FPS 게임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으며, 게이밍에 적합한 DPI+5버튼 레이아웃도 갖췄다.

RGB는 마우스 휠, 타이탄 로고, 마우스 쉘 하단에 적용됐다.
RGB는 마우스 휠, 타이탄 로고, 마우스 쉘 하단에 적용됐다.

게이밍 마우스에서 빠지면 섭섭한 RGB 기능도 미려하다. RGB는 마우스 휠, 타이탄 로고, 마우스 쉘 하단에 적용됐으며, 이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도 적용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은 타이탄 G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가능한데, 버튼의 기능을 변경하거나 DPI, RGB, 매크로 등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마치며

타이탄 G 미니 게이밍은 PMW3389 센서를 사용한 제품 중 뛰어난 가성비를 지녔다. 또한, 내구성이 우수한 파라코드 케이블이 적용된 점이나 게이밍 마우스로써의 기본기도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은 점도 장점이다.

작은 사이즈의 게이밍 마우스를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을 선택지에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타이탄 G 미니 게이밍의 가격은 10월 29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3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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