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신성장 동력 확보 위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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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신성장 동력 확보 위해 진입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9.10.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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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인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14일 투자은행 업계와 웅진그룹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마감된 본입찰에는 넷마블과 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이 참여했다.

넷마블 측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웅진코웨이의 지분 25.08%18천여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웅진그룹은 지난 3월 코웨이의 지분 22.17%16천여억 원에 인수했는데, 재무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인수 3개월 만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웅진그룹과 넷마블은 이달 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연내에 계약을 최종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정수기와 비데, 공기청정기, 침대 등 국내 렌털시장 점유율 35%1위인 웅진코웨이 인수하고 스마트홈 구독경제 사업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웅진코웨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게임 산업 한계나 성장 불확실성 때문은 아니며 자체적인 사업 다각화 위해 하는 것이라며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구독경제 시장에 진입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하면서 게임 쪽 투자도 계속 진행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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