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생산성 보유한 17인치 노트북, LG전자 울트라PC 17U790-GA5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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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생산성 보유한 17인치 노트북, LG전자 울트라PC 17U790-GA56K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9.10.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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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노트북 화면은 일반 모니터보다 더 가까이 마주하고 사용해 그만큼 화면이 크면 클수록,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차이가 체감상 더 크게 다가온다. 하지만 그동안 대부분의 노트북들은 대부분 15.6인치의 화면이 한계였다. 무작정 크게 만들면 휴대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부피는 늘리지 않고 화면만 키울 수는 없을까? 이러한 고민에서 ‘LG 그램 17’, ‘LG 울트라기어17’, ‘LG 울트라PC 17’이 탄생했다. LG전자는 17인치 대화면 노트북을 각자 용도에 맞춘 트리플 라인업으로 선보여, 대화면 노트북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그중 LG전자 울트라PC 17U790-GA56K(이하, 17U790-GA56K)는 울트라PC 라인업에 속한만큼, 실속에 초점을 맞춘 17인치 노트북이다.

17인치의 대형 화면을 탑재했지만 1.85kg에 불과해 무난하게 휴대할 수 있고, 메탈 소재를 적용해 메탈 특유의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내부에는 인텔 코어 i5, 기가비트 무선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언제 어디서나 17인치 대형 화면을 보며 쾌적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셈이다.

 

17인치 대화면을 가볍고 오래도록

현재 시장에 판매되는 17인치 노트북 중 2kg이 넘지 않는 노트북을 선보이는 제조사는 LG전자뿐이다. 즉, 가벼운 17인치 노트북을 찾는다면 그램 17, 울트라기어17, 울트라PC 17U790 시리즈 중에서 고르면 된다. 그중 울트라PC 17은 울트라기어17의 고급스러운 메탈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오고, 외장그래픽은 제외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

표면은 로고를 제외한 별도의 장식을 부착하지 않고 깔끔하게 처리했다.

17인치 노트북이라고 하면 괜스레 부피를 많이 차지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초박형 화면 베젤은 노트북의 전체 크기를 한 치수 작게 만드는 효과를 제공한다. 17U790-GA56K의 경우 베젤이 7mm로 얇아 전체적인 크기가 일반적인 15.6인치 노트북급에 가깝다.

17인치 노트북임에도 숄더백에 들어가는 등 그다지 부피가 크지 않다

여기에 72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기본적으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고, 어댑터도 400g 정도로 가벼워 일반 게이밍 노트북보다 들고 다니기에 부담이 적다.

무게는 1,808g으로 측정됐다.
키보드 백라이트가 탑재됐고, ON/OFF 및 밝기 조절도 가능하다.

 

넓은 시야 = 쾌적한 작업 환경

노트북을 모니터와 연결해 사용하는 이들도 많다. 노트북 화면이 답답하고 부족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밖에 쓸 때는 노트북의 작은 화면에 의존해야 한다. 몇십만 원 하는 휴대용 모니터를 사고 챙기는 것은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이러한 이들에겐 17인치 대형 화면을 탑재한 17U790-GA56K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해상도는 기존 FHD(1920x1080) 대비 2배에 달하는 픽셀 수를 갖고 있는 WQXGA (2560x1600)를 지원한다

해상도는 WQXGA(2560x1600)이다. QHD(2560x1440)와 비교하면 가로 픽셀 수는 같지만, 세로 픽셀 수는 160개 더 많다.

이로 인해 17U790-GA56K는 노트북 중에서 16:10이라는 다소 독특한 화면 비율을 갖고 있다. 일반 노트북 화면이 16:9 비율로 설계되는 만큼, 이보다 하단 공간을 더 볼 수 있는 셈이다. 그래서 인터넷 서핑, 문서 작성처럼 한 눈에 많은 정보를 살펴보는 작업이나, 사진 및 동영상 편집 등 다양한 화면을 띄어놓고 작업할 때 훨씬 유리하다.

15.6인치 노트북과 비교한 모습. 인터넷 익스플로러 기준, 확대/축소 설정은 100%으로 고정 했다. 17U790-GA56K가 화면이 더 커 각종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기 좋았다. 16:10 비율로 화면 아랫부분도 더 많이 노출됐다.
PS 패널이라 시야각이 넓다.

 

 

사무·작업용으로 합당한 성능

구매 후 오래 쓸 수 있는 노트북을 찾는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CPU를 탑재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가격 여유가 있다면 인텔 코어 i7 급도 좋으나, 일반적인 작업(단순 문서작업, 포토샵, 4K UHD 영상 감상, 간단한 온라인 게임)을 주로 한다면 인텔 코어 i5도 좋은 선택지다.

코어 i5-8265U와 8GB 메모리, 256GB SSD를 탑재해 각종 사무작업, 4K UHD 동영상 플레이, 간단한 온라인 게임을 원활하게 구동한다.

17U790-GA56K는 인텔 8세대 코어 i5-8265U가 탑재됐다. 메모리는 8GB DDR4 2400MHz가 장착됐다. 보급형 노트북에 주로 탑재하는 2133MHz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향상된 만큼, 다양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때 유리하다. 저장장치는 256GB M.2 SSD가 탑재됐다.

SSD와 RAM 슬롯은 2개씩 있으며 차후에 장치를 교체해 용량을 바꾸거나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주목할 것은 착탈식 듀얼 메모리 슬롯과 SSD 듀얼 슬롯을 지원한다는 것. 포토샵 레이어를 더 많이 띄워두는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하고 싶다면, 기존 8GB 램을 교체하거나 남은 1개의 슬롯에 추가 장착하면 된다. SSD 또한 사후에 메모리처럼 저장 공간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QHD 해상도, 다소 낮음 옵션으로 설정 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겨봤다. 평균 57프레임, 최소 20프레임으로 측정됐다.

 

 

다양한 포트와 쾌적한 무선 환경

단자도 넉넉하게 들어갔다. HDMI 단자 및 최근 다방면으로 많이 사용하는 USB 3.0 타입 C 단자를 탑재했다. 스마트폰에 삽입했던 마이크로 SD카드도 별도의 리더기 없이 바로 연결할 수 있고, RJ45 단자도 탑재해 유선랜을 바로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측면에는 USB 3.1 포트 2개, USB 3.1 타입C 포트, USB 2.0 포트, HDMI와 Micro SD카드 슬롯이 장착됐다. RJ45 포트에 LAN 선을 꽂아 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은 사진에 보이는 각도까지 젖혀진다.

최근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기가 인터넷은 기존의 100Mbps급 광랜보다 최대 10배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1Gbps급 인터넷이다. 17U790-GA56K는 기가인터넷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인텔 Wireless-AC9560이 탑재됐다. 최대 1734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며, 끊김 없이 빠르게 클라우드 자료 업로드, 다운로드, 온라인 게임 등을 할 수 있다.

인텔 AC9560 기가비트 무선랜을 탑재해 최대 1.73Gbps 속도의 기가비트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영화관에서 듣는 것 같은 웅장하고 실감나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DTS:X 울트라 기술도 눈여겨볼만하다. 기본으로 설치된 DTS:X 울트라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 환경에 맞는 사운드 설정을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음악, 음성, 영화, 게임(전략, RPG, 슈터)에 최적화된 서라운드 사운드를 설정해 감상할 수 있다. 기본 내장된 스피커를 통해서 감상한 것이었음에도 그 차이가 뚜렷하게 느껴졌다.
블루라이트를 억제하는 리더 모드와, 스마트폰 미러링을 지원하는 ‘ Virtoo By LG’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탑재됐다.

 

마치며

17U790-GA56K은 인텔 8세대 코어 i5와 17인치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 기가비트 무선랜을 지원해 문서작업 및 간단한 디자인 작업, 영상 감상 등 다방면의 활용성을 갖춘 노트북이다. 17인치 노트북 중에서는 휴대성도 뛰어난 편이며, 메모리뿐 아니라 저장장치 업그레이드도 차후에 가능해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는 기본 탑재돼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적당히 들고 다닐 수 있는 실속형 17인치 노트북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가격은 1,52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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