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만족도, ‘T맵’이 1위 차지
상태바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만족도, ‘T맵’이 1위 차지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9.09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주요 모바일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중 SK텔레콤의 ‘T맵’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내비 앱 사용자들은 ‘경로 안내 및 주변시설 검색 정확성’에는 만족한 반면, ‘앱 이용 편리성’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내렸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T맵’, ‘카카오내비’, ‘네이버 지도’, ‘원내비’ 등 4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중에서 T맵의 종합만족도가 3.8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내비는 3.82점, 네이버 지도는 3.77점, 원 내비는 3.72점으로 나타났다. 4개 서비스의 평균 종합만족도는 3.79점이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평균 3.88점이었고, 사업자별로는 T맵 3.95점, 카카오내비 3.90점, 네이버 지도 3.86점, 원내비 3.81점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 특성 만족도는 경로 안내 및 주변시설 검색 정확성, 앱 이용 편리성 등 2개 요인으로 평가했는데, 경로 안내 및 주변시설 검색 정확성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3.85점으로 종합만족도보다 높은 반면, 앱 이용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62점으로 낮았다.

호감도는 평균 3.76점이었으며, 사업자별로는 T맵 3.81점, 카카오내비 3.79점, 네이버지도 3.74점, 원내비 3.69점 순이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 서비스의 이용 유형으로는 ‘추천 경로’가 62.1%로 가장 많았고, ‘최단 거리’가 19.1%, ‘최소 시간’이 9.3%였다.

모바일 내비게이션의 주변시설 검색 서비스를 이용한 응답자는 59.6%(715명)였는데 검색한 주변시설로는 ‘주유소’가 75.0%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이 46.4%, ‘편의점 및 마트’가 38.9%로 뒤를 이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개선할 점으로는 ‘실시간 교통정보 부족’(17.6%), ‘장소정보 누락’(15.8%), ‘부가혜택 부족’(14.8%), `서비스 불량 및 오류'(14.6%), ‘경로 안내 부정확성’(11.8%)을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경로 안내 및 주변시설 검색 정확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음에도 충분한 교통정보 및 정확한 경로 안내에 대한 개선 요구가 많아 소비자의 기대 수준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소비자원측은 “이번 조사 결과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공유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용경험자 1,200명을 대상으로 5월 16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정확도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61%p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