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9] 6일간 펼쳐지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스마트 IT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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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9] 6일간 펼쳐지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스마트 IT전쟁’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9.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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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글로벌 IT‧가전 기업들의 첨단 기술이 대거 전시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가 6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CES, MWC와 함께 세계 3대 IT‧가전 전시회로 꼽히는 IFA에서는 글로벌 가전‧IT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해 프리미엄 가전과 모바일 디바이스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이번 IFA 2019에서는 전 세계 50여개국 1,939개 업체가 참가해 미래의 가전‧IT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를 필두로 대형 업체들이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된 TV,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 IT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의 ‘커넥티브 리빙’과 ‘8K TV’ 선보이는 삼성전자

IFA 2019 공식 모델(우측)과 삼성전자 모델들이 IFA 2019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55형부터 98형까지 ‘QLED 8K’ TV. 풀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IFA 2019 공식 모델(우측)과 삼성전자 모델들이 IFA 2019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55형부터 98형까지 ‘QLED 8K’ TV. 풀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업계 최대 규모인 10,072㎡의 전시·상담 공간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AI, IoT, 5G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IFA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에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커넥티드 리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 중앙에 6가지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존을 구성하고, 삼성 독자의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의 연동을 보여 준다.

또한, 다양한 주방 기구를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 로봇 ‘삼성봇 셰프’와 최신 빌트인 주방 가전으로 구성된 ‘미래 주방’존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QLED 8K 존’을 마련해 55형부터 98형까지 전 라인업을 전시하고 8K 대세화를 강조한다. 관람객들은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8K 화질을 다양한 크기의 스크린으로 경험할 수 있다. 삼성 QLED 8K는 입력되는 영상의 화질에 상관 없이 8K 수준으로 변환해 주는 인공지능 화질 엔진 ‘퀀텀프로세서 8K AI’를 탑재해 라이브·스트리밍·모바일 미러링 등 모든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 벽 한 쪽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화질의 마이크로 LED 스크린도 전시되며, 1,200점 이상의 예술 작품을 액자처럼 감상할 수 있는 ‘더 프레임’(The Frame), 가구처럼 생활 공간을 돋보이게 해 주는 ‘더 세리프’(The Serif) 등 삼성만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TV도 전시한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제품 타입‧색상‧재질을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필두로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무선청소기 제트 등 혁신 라이프스타일 가전도 대거 전시한다. 내년 유럽 시장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빌트인 오븐 신제품도 공개한다.

또한, 갤럭시 A 시리즈 최초의 5G 스마트폰 ‘갤럭시 A90 5G’,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더 강력해진 ‘갤럭시 노트 10’, 세계 최초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 등 최신 갤럭시 5G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 ‘인공지능’, ‘8K OLED TV’로 승부수

LG전자는 인공지능 가전으로 새로운 가치를 담은 주거공간 ‘LG 씽큐 홈’을 통해 ‘IFA 2019’에서 인공지능 선도기업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인공지능 가전으로 새로운 가치를 담은 주거공간 ‘LG 씽큐 홈’을 통해 ‘IFA 2019’에서 인공지능 선도기업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IFA 2019에서 3,799㎡의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단독 전시관(18홀)에 ▲거주 공간에 인공지능으로 새로운 가치를 담은 ‘LG 씽큐 홈’(LG ThinQ Home) ▲차원이 다른 OLED TV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프리미엄 생활가전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IFA에서 LG전자는 세계 최고 해상도, OLED 중 세계 최대 크기의 88인치 8K 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모델명: OLED88Z9)를 선보인다. 8K 올레드 TV는 3,300만개에 달하는 자발광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HDMI 2.1도 탑재해 8K 영상을 초당 60프레임으로 재생할 수 있고,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 프로세서를 통해 화질, 사운드를 최적화한다.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 ‘마시밀리아노 푹사스’(Massimiliano Fuksas)와 함께 ‘무한’을 주제로 LG 시그니처 전시장을 조성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이색적인 전시 디자인을 배경으로 OLED TV(65인치, 77인치), 프렌치도어 냉장고(569리터, 623리터), 세탁기, 건조기, 가습공기청정기, 에어컨(스탠드, 벽걸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403리터), 와인셀러 등 차별화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총 11가지의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탁물의 재질을 분석해 세탁코스를 제시하는 인공지능 DD모터 세탁기를 선보이며 IPS 패널에 세계 최초로 1ms 응답속도를 갖춘 ‘LG 울트라기어’(LG UltraGear) 게이밍 모니터와 초고화질‧초대형 화면에 편의성까지 갖춘 ‘LG 시네빔 Laser 4K 프로젝터’도 선보인다.

스마트폰 전시관에서는 업그레이드된 듀얼 스크린으로 무장한 ‘LG V50S ThinQ’와 최신 고객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고객 부담은 낮춘 실속형 스마트폰 2종(LG K50S, LG K40S)을 선보인다.

 

중국, 일본 업체들도 신기술‧신제품 대거 공개

삼성전자, LG전자 이외에 여러 글로벌 브랜드도 IFA 2019에 참가해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인다. IFA 2019 전체 참가기업 중 절반에 달하는 882개사가 참가한 중국은 물량공세로 추격에 나선다.

화웨이는 자체 스마트폰 AP ‘기린 990’ 프로세서를 공개하고 하이센스는 화면이 자체적으로 진동하면서 소리를 내는 ‘소닉 스크린 레이저 TV’를 선보인다.

일본의 샤프는 120인치 8K LCD TV로 8K TV 경쟁에 나서며 소니는 21:9 OLED 디스플레이와 트리플 렌즈 카메라,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등을 탑재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5’(Xperia 5)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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