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도 스마트하게 해볼까? 애플워치 충전기 3종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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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도 스마트하게 해볼까? 애플워치 충전기 3종 살펴보기
  • 남지율 기자
  • 승인 2019.09.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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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애플워치는 2018년 기준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5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 인기에 힘입어 애플은 매년 애플워치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이번 911일 애플 이벤트에서도 애플워치 5세대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플워치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작동 속도가 너무 느려 다음 세대 제품을 기다리라는 리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빠른 속도는 물론 더 넓어진 화면에 50m 방수까지 지원될 정도로 성능과 기능이 크게 개선된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불편한 점은 존재한다. 바로 충전이다.

거의 날마다 충전이 필요한 애플워치는 독자적인 규격의 충전 케이블을 사용한다. 이는 애플워치 유저라면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라이트닝 케이블과도 다른 규격이며, 가격도 비싼 편이다. 또한,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함께 충전하면 케이블이 늘기 때문에 난잡해진다는 단점도 생긴다. 그렇다면 이를 더 깔끔하고 스마트하게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이번 기사를 통해 애플워치 충전기 3종을 함께 살펴보자.

 

휴대성과 활용성을 모두 갖췄다
벨킨 2in1 PowerHouse 충전 독 (F8J237kr)

벨킨 2in1 PowerHouse 충전 독은 다양한 애플 공식 인증 액세서리로 애플 유저에게 친숙할 브랜드일 벨킨의 제품이다. 브랜드가 친숙하다는 점 외에도 제품 패키지에 Made For iPhone과 Made For Apple Watch의 인증 로고가 들어가 애플 하드웨어 마니아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벨킨 2in1 PowerHouse 충전 독의 무게는 454g으로 측정됐다.
벨킨 2in1 PowerHouse 충전 독의 바닥은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이다.

제품을 직접 살펴보니 상당히 견고하며,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우선 저울을 사용해 무게를 측정해보니 454g으로 측정됐다. 이는 모델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합친 무게의 2배에 달하는 무게이다. 또한, 충전 독의 바닥은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을 사용한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독에 연결해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결합이 가능했다.

빨강색 다이얼을 통해 라이트닝 커넥터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충전 독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동봉된 어댑터를 사용해야 한다.

두꺼운 케이스를 사용해도 문제 없이 충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후면에 위치한 빨강색 다이얼을 돌리면 라이트닝 커넥터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꽤 넓은 범위로 조절할 수 있어 시중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아이폰 케이스와도 호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충전 독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동봉된 어댑터를 사용해야 한다. 참고로 어댑터의 AC 케이블은 1.2m로 충분한 길이를 지니고 있으며, AC 케이블이 충전 독에 꽤 깊숙히 들어가는 편이라 케이블이 빠질 걱정도 적다.

아이폰의 케이스를 제거한 상태로 스마트폰과 애플워치의 충전을 진행해봤다. 상당히 깔끔한 충전이 가능했다.
아이폰의 케이스를 제거한 상태로 스마트폰과 애플워치의 충전을 진행해봤다. 상당히 깔끔한 충전이 가능했다.
빨강색 다이얼을 통해 라이트닝 커넥터의 높이를 올리면 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는 것도 문제없다.
빨강색 다이얼을 통해 라이트닝 커넥터의 높이를 올리면 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는 것도 문제없다.

침대 헤드 보드에 벨킨 2in1 PowerHouse 충전 독을 놓고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충전해봤다. 케이스의 장착 여부에 상관없이 모두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었고 애플워치 역시 문제없이 충전할 수 있었다.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거치 및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과 하나의 AC 케이블만 사용한다는 점으로 인해 헤드 보드가 한결 깔끔해진다는 장점이 돋보였다.

마그네틱 충전 모듈을 사용해 애플워치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충전 모듈은 애플워치 정품 충전 케이블과 동일한 마그네틱 충전 모듈을 사용한다. 애플워치와 충전 독이 자석으로 결합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하다. 일부 서드파티 충전기의 경우 마그네틱 충전 모듈을 사용하지 않아 애플워치가 움직이는 경우도 있었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깔끔하게 충전하고 싶다면 이 제품을 고려해도 좋을 것이다. 가격은 9월 3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99,000원이다.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까지?
캐로타 트리플 무선충전 패드

캐로타 트리플 무선충전 패드는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을 동시에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기이다.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편이며, 과전류 방지 기능이 포함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충전 포트는 측면의 USB Type-C를 사용해 범용성이 좋으며, 전용 어댑터가 기본 동봉되어 가성비도 무난하다. 단 이 제품은 애플워치를 마그네틱으로 충전하지 않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면 반려동물로 인해 충전이 중단되는 일도 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용 중인 애플워치의 밴드에 따라서 애플워치가 충전기에 밀착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 점을 확인한 뒤 구매하는 것이 좋다. 가격은 9월 3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46,800원이다.

 

에어파워를 닮은 고속무선충전기
UMU Air-X 무선충전기

개발이 취소된 애플 에어파워에 미련을 갖고 있다면 UMU Air-X 무선충전기를 고려해보자. 지속적인 발매 연기 끝에 결국 출시되지 못한 에어파워와 달리 이 제품은 실제로 구매할 수 있다. UMU Air-X 무선충전기는 아이폰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두께를 지녀 휴대성도 우수하며, KC 인증 A등급 평가를 받아 안정성도 검증됐다.

UMU Air-X는 Qi 무선충전 공식 인증 제품이다.

애플워치의 충전을 위해서는 애플워치 충전 케이블을 무선충전기 바닥을 통해 넣어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중인 아이폰이 아이폰8 이상의 제품이라면 무선충전이 가능하며, Qi 무선 충전 규격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무선충전이 지원된다. 가격은 93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2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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