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하게 즐기는 홈 시네마, LG전자 시네빔 HF60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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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하게 즐기는 홈 시네마, LG전자 시네빔 HF60LA
  • 남지율 기자
  • 승인 2019.08.0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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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예로부터 거실 가전의 중심은 TV였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대부분의 독자분들도 가족들과 함께 거실의 TV로 함께 영화를 본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최근 거실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거실에 TV 대신 프로젝터를 설치하는 것이다. 프로젝터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몰입감에 있다. 같은 비용이면 TV보다 훨씬 몰입감 높은 대화면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이 글이 작성된 7월 기준으로 약 100만 원의 예산을 TV 구매에 사용한다고 가정해보자. 해당 예산으로 대기업 제품을 국내에서 구매한다면 65인치급의 제품이 가장 클 것이다. 하지만 프로젝터는 다르다. 동일 금액으로 거의 2배 크기의 달하는 120인치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LG전자 시네빔 HF60LA(이하 HF60LA)는 거실용 홈 시네마에 적합한 제품이다. HF60LA는 최대 120인치의 화면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webOS 4.0을 품어 별도의 기기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HF60LA의 정면이다. 발열 제어를 위한 타공 설계가 우수하다.
HF60LA의 정면이다. 발열 제어를 위한 타공 설계가 우수하다.
왼쪽에는 헤드폰, 광출력, USB 2.0, RJ45, HDMI 포트가 위치한다.
왼쪽에는 헤드폰, 광출력, USB 2.0, RJ45, HDMI 포트가 위치한다.
왼쪽의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투사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왼쪽의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투사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후면 포트로는 HDMI, DC in, 그리고 RF in이 탑재됐다.
후면 포트로는 HDMI, DC in, 그리고 RF in이 탑재됐다.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모컨이 함께 동봉된다.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모컨이 함께 동봉된다.

 

거실에 최적화된 홈 프로젝터

거실에서 불을 켠 상태로 찍어봤다. 1,400 안시루멘의 뛰어난 밝기를 지녀 거실에서 쓰기에도 좋다.
거실에서 불을 켠 상태로 찍어봤다. 1,400 안시루멘의 뛰어난 밝기를 지녀 거실에서 쓰기에도 좋다.
RF in 포트를 품어 이를 통해 TV도 감상할 수 있다.
RF in 포트를 품어 이를 통해 TV도 감상할 수 있다.

거실에서 사용할 프로젝터는 밝기가 높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집의 중심인 거실은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자주 오가는 공간인데, 이때마다 불을 켜면 화면이 흐려져 영화를 감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HF60LA는 다르다. 1,400 안시루멘의 뛰어난 밝기를 갖춰 거실 천정 등이 켜진 상태에서도 콘텐츠를 감상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의 화면을 프로젝터로 미러링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의 화면을 프로젝터로 미러링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이 그대로 프로젝터에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이 그대로 프로젝터에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의 화면을 프로젝터로 미러링할 수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가족 구성원끼리 스마트폰에 저장된 여행 사진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음향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음향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코드리스 이어폰을 프로젝터에 연결하면 층간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걱정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코드리스 이어폰을 프로젝터에 연결하면 층간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걱정 없이 감상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통해 음향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제품을 거실에서 사용하기 좋은 점 중 하나이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하면 선을 사용하지 않고 홈 시네마를 깔끔하게 구축할 수 있으며, 최근 떠오르는 코드리스 이어폰을 활용하면 층간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걱정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압도적인 몰입감의 비밀

프로젝터의 투사 화면을 가까이에서 찍었다. sRGB 100%의 고색재현 화면을 제공해 색감이 아주 생생하다.
프로젝터의 투사 화면을 가까이에서 찍었다. sRGB 100%의 고색재현 화면을 제공해 색감이 아주 생생하다.

HF60LA는 다른 프로젝터와 달리 몰입감이 압도적이다. 다른 프로젝터에서 볼 수 있었던 대화면의 감동뿐만 아니라 직접 감상해보니 색감이 우수해 자연스러운 색상구현이 인상적이다. 이는 색 재현율이 뛰어나기 때문인데, HF60LA는 sRGB 100%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이다.

빠른 화면 최적화 모드를 사용하면 전환이 빠른 장면도 더 부드럽게 감상할 수 있다.
빠른 화면 최적화 모드를 사용하면 전환이 빠른 장면도 더 부드럽게 감상할 수 있다.

다음은 유튜브 앱을 사용해 30프레임으로 촬영된 레이싱 영상을 감상했다. 화면 전환이 빠르다 보니 대화면으로 감상하면 멀미가 발생하기 쉽지만, HF60LA의 빠른 화면 최적화 모드 덕분에 더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인풋렉이 중요한 게임도 문제없이 즐길 수 있었다. 콘솔 게임기와의 궁합도 좋다.
인풋렉이 중요한 게임도 문제없이 즐길 수 있었다. 콘솔 게임기와의 궁합도 좋다.

게이밍 테스트도 진행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타이틀은 PS4로 출시된 국산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이다. 이 게임은 박자가 중요한 게임으로 디스플레이의 인풋렉이 플레이에 주는 영향이 매우 크다. 이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인풋렉이 적은 디스플레이를 일부러 찾아서 즐기는 마니아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HF60LA의 설정을 게임 모드로 바뀐 뒤 플레이를 해봤는데, 딜레이를 거의 체감하지 못할 정도로 인풋렉이 적었다. 게다가 풀 HD(1920x1080)의 고해상도를 제공해 콘솔 게임기와의 궁합도 좋다.

 

webOS 4.0으로 간편하게 즐겨보자

HF60LA의 앱스토어에서는 게임도 제공된다.
HF60LA의 앱스토어에서는 게임도 제공된다.

HF60LA에는 리눅스 기반으로 제작된 LG전자의 webOS가 탑재됐다. 이를 사용하면 프로젝터의 활용도가 극대화된다. 별도의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앱을 직접 설치할 수 있고, POOQ, 왓챠플레이 같은 VOD 서비스는 물론이고 유튜브나 게임까지도 즐길 수 있다.

테스트를 위해 벅스 뮤직 앱을 사용해보니 앱의 반응 속도도 우수했다.
테스트를 위해 벅스 뮤직 앱을 사용해보니 앱의 반응 속도도 우수했다.

테스트를 위해 벅스 뮤직 앱을 사용해봤다. 앱의 반응 속도가 우수했으며, 끊김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여기에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연결하면 홈 시네마를 무선 오디오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LG TV Plus 앱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으로 프로젝터를 쉽게 조작할 수 있다.
LG TV Plus 앱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으로 프로젝터를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webOS의 연동도 가능하다. 프로젝터와 같은 와이파이에 접속된 스마트폰에 LG TV Plus라는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의 영상, 음악, 사진 등을 프로젝터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해당 앱을 통해 스마트폰을 프로젝터의 리모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마치며

HF60LA는 거실 가전의 중심이 되기에 충분한 자격을 지닌 프로젝터이다. 스마트폰 미러링이나 webOS의 편의성은 물론이고 1,400 안시루멘의 뛰어난 밝기를 갖춰 거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게다가 sRGB 100%의 뛰어난 색감과 빠른 화면 최적화 모드 등이 제공돼 몰입감도 우수하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홈 시네마를 구축하고 싶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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