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 생생하게 남기고 싶다면? 여름휴가 때 챙기면 좋은 브이로그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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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생생하게 남기고 싶다면? 여름휴가 때 챙기면 좋은 브이로그 아이템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7.30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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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최근 유튜브에서는 학교 가는 길, 점심 먹방, 친구들과의 만남 등 일상이 담긴 동영상을 자주 만나볼 수 있다. 이런 동영상을 브이로그(Vlog)라 하는데, 블로그에 글이나 사진으로 일상을 기록하던 모습이 동영상으로 바뀐 것이라 할 수 있다.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들도 브이로그를 촬영해 업로드하고 있으니 브이로그의 인기가 엄청남을 알 수 있다.

특히 여행은 가장 좋은 브이로그 소재 중 하나다. 무더운 여름, 산으로, 바다로 혹은 해외로 떠날 때 멋진 동영상을 촬영하고 브이로그로 남기면 소중한 추억을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멋진 브이로그를 남기고 싶다면 다음의 촬영장비 구매포인트를 잘 살펴보고 내게 맞는 카메라, 액션캠, 삼각대, 짐벌 등을 구해보자.

 

사진은 물론 동영상에도 좋은 미러리스

예전에는 사진 촬영만을 위해 미러리스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이제는 동영상 촬영용 미러리스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 미러리스는 기존의 DSLR보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나면서 스마트폰보다 우수한 화질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여행 브이로그 촬영장비로 적합하다.

동영상 촬영용 미러리스를 구매할 때는 얼마나 높은 해상도, 프레임으로 촬영이 가능한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화질이 좋고, 프레임이 높으면 동영상 속 움직임이 더 자연스러워진다. 또한, AF 추적 기능이 좋은지도 확인해야 한다. AF 기능이 좋지 않으면 동영상 촬영 도중 초점이 잘 안 맞을 수도 있다.

액정을 돌릴 수 있는 미러리스는
셀카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기에 적합하다.

좀 더 편리하게 셀카 동영상을 찍고 싶다면 180도로 화면을 돌릴 수 있는 틸트 LCD를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연속 촬영 기능으로 타입랩스 영상을 만들 수 있는지, 슬로우모션, 퀵모션 촬영, HDR 촬영은 가능한지도 살펴보면 더욱 좋다.

EDITOR’s PICK
소니 알파 a6400

약 2,420만 화소의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알파 a6400은 4K@30fps 레코딩을 통해 생생한 디테일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초고속 하이브리드 AF로 피사체를 빠르게 추적해 초점을 맞춘다.

S-Log와 HDR(HLG)을 포함해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 인터벌 촬영을 통한 타임랩스 영상, 고속 120fps 레코딩을 통한 슬로우모션/퀵모션 촬영도 가능하다. 180도 틸트LCD와 외부 마이크 연결 단자도 갖췄으니 동영상 촬영용 미러리스로 적합하다.

가격은 7월 30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953,000원(본체)이다.

 

아직 죽지 않았다, 하이엔드 카메라

하이엔드 카메라는 한때 DSLR과 미러리스에 밀려 존페의 기로에 있었다. 하지만 동영상 시대를 기점으로 다시 우수한 성능의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미러리스 이상으로 휴대성이 뛰어난데다가 렌즈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동영상 품질은 스마트폰 이상이다.

동영상 촬영용 하이엔드 카메라의 경우 미러리스처럼 해상도와 프레임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AF의 성능은 어떠한지, 고속 연속 촬영 기능을 지원하는지, HDR 촬영이 가능한지도 살펴보면 더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최근에는 소니 RX0 Ⅱ처럼 사이즈를 최소화해 액션캠처럼 활용할 수 있는 하이엔드 카메라도 등장했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이 있다면 휴대성이다. 하이엔드 카메라는 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촬영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크기가 적당한지, 무게는 가벼운지 체크해봐야 한다. 원활한 셀카 촬영을 위해 LCD가 180도 플립되는지,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로 무선 촬영이 되는지도 알아보자.

EDITOR’s PICK
캐논 파워샷 G7 X Mark III

새롭게 출시된 캐논 파워샷 G7 X Mark III는 약 2,010만 화소의 하이엔드 카메라로, 화면 크롭 없이 4K@30fps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RAW 버스트 모드 시 최대 약 30fps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풀터치 틸트업 LCD와 와이파이/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와이파이로 연결 시 카메라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바로 유튜브에 스트리밍할 수 있어서 라이브로 여행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가격은 7월 30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912,000원(기본 패키지)이다.

 

물속에서도 끄떡 없는 방수카메라

바다나 계곡으로 놀러갔을 때 침수 걱정 없이 동영상을 찍고 싶다면? 바닷속 산호초와 물고기의 모습을 브이로그로 남기고 싶다면? 답은 방수 기능이 있는 디지털 카메라, 수중카메라다. 물론 일반 카메라에 방수케이스를 끼우는 방법도 있지만 휴대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방수카메라는 침수로부터 안전해 물 속에서도 사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방수카메라는 수중에서 촬영할 일이 많은 만큼 방수 기능을 잘 살펴봐야 한다. 특히 수심 최대 몇 m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충격에 얼마나 잘 견디는지, 방진 기능이 있어 먼지로부터 자유로운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물론 동영상 촬영용 카메라 본연의 기능도 따져봐야 한다. 렌즈와 센서가 얼마나 선명한지,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지, 연속 촬영, 슬로우 모션, 타임랩스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지 등을 살펴보면 더 좋은 방수카메라를 고를 수 있다.

EDITOR’s PICK
올림푸스 μ TOUGH TG-6

약 1,270만 화소의 방수카메라, 올림푸스 μ TOUGH TG-6는 실링 및 듀얼 록 기능으로 수심 15m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높이 2.1m에서 떨어져도 끄떡없고, 방진, 방습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4K@30fps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수중 촬영에 특화된 5가지 촬영모드로 담고 싶은 바닷속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수심에 따라 최적의 색 재현이 자능하도록 수중 화이트 밸런스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7월 30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560,000원(기본 패키지)이다.

 

극한의 휴대성 지닌 액션캠

액션캠은 브이로그의 시대에 가장 각광받는 촬영장비로 손꼽힌다. 크기가 매우 작아 휴대성이 뛰어나면서 화질은 캠코더 못지 않기 때문이다. 액션캠은 주로 짐벌과 함께 사용되지만 최근에는 짐벌과 액션캠이 결합된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더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액션캠은 기본적으로 해상도와 초당 프레임을 확인해봐야 하며, 슬로우모션 촬영, 타임랩스 기능 등이 있는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내구성도 중요한 구매포인트다. 방수 기능을 지원하는지, 충격에도 잘 견디는지를 확인해보자. 특수 촬영용 케이스를 지원하면 더욱 좋다.

고프로 히어로7 블랙처럼 하우징 없이 방수가 가능한 액션캠은 수중촬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수기능도 잘 살펴보면 구매에 도움이 된다. 먼저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으면 짐벌 없이도 흔들림 없이 깨끗하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일부 고급 액션캠의 경우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이나 여러 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조정할 수 있는 멀티 카메라 컨트롤을 지원한다.

EDITOR’s PICK
DJI 오즈모 포켓

짐벌과 액션캠이 합쳐진 짐벌카메라중 가장 대표적인 모델로는 DJI 오즈모 포켓이 꼽힌다. 이 액션캠은 3축 기계식 짐벌을 통해 안정적인 촬영을 지원하며, 약 1,200만 화소, 1/2.3“ 센서로 4K@60fps 촬영이 가능하다.

한 손에 잡히는 크기와 미끄럼 방지 핸들 덕분에 그립감이 좋고, 짐벌의 방향을 따라가며 촬영하는 FPV, 지정한 피사체를 따라가는 ActiveTrack, 모션 타임랩스 등의 고급기능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7월 30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399,000원(기본 패키지)이다.

 

유튜버, 브이로거들의 단짝친구, 짐벌

유명 유튜버들의 브이로그 영상을 보면 아무렇게나 촬영해도 흔들림 없이 깨끗하게 촬영됨을 확인할 수 있다. 비결은 바로 짐벌에 있다. 짐벌은 카메라, 액션캠, 스마트폰과 같은 촬영장비의 회전방향이나 기울어짐 등을 측정하고 항상 수평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스마트폰으로 흔들림 없이 영상을 촬영하려면 짐벌의 도움이 필요하다.

짐벌은 크게 스마트폰용/액션캠용/카메라용 등으로 나뉜다. 따라서 구매에 앞서 어떤 장비로 촬영할지 생각해보자. 특히 액션캠용 짐벌의 경우 어떤 액션캠과 호환되는지 따져봐야 하며, 스마트폰용 짐벌은 스마트폰 크기에 따라 장착 여부가 결정되니 참조하자.

그 다음에는 축을 살펴보자. 짐벌은 3개의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데 이 3개의 축을 모두 보정해주는지 살펴보자. 짐벌의 핸들 수는 1개와 2개로 나뉘는데, 일상적인 브이로그 촬영용으로는 원핸들 짐벌이 적합하다. 세로모드 촬영이나 파노라마 촬영, 타임랩스 등의 고급기능이 있는지도 확인해보자.

EDITOR’s PICK
게릴라 Laon-G200

게릴라 Laon-G200은 뛰어난 안면 식별기능과 사물추적 모드를 갖춘 스마트폰용 짐벌로, 타임랩스 모드를 통해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멋진 장면을 촬영할 수 있게 한다.

레버 버튼만 누르면 세로모드 촬영이 가능하고, 게릴라 액션캠 시리즈와도 호환이 되기 때문에 액션캠용 짐벌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반고정/완전 개방 모드에서 레버를 좌우로 이동하면 줌 인/줌 아웃이 가능하다.

가격은 7월 30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129,000원이다.

EDITOR’s PICK
페이유 G6

페이유 G6는 고프로 히어로 6/히어로 5나 샤오미 Yi Cam 등의 액션캠을 장착할 수 있는 액션캠용 짐벌이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로 동시 접속해 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카메라 스크린을 가리지 않은 3축 디자인이 돋보인다.

생활방수와 촬영 중 충전 기능, 최대 12시간 사용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작동모드/배터리 잔량/블루투스 연결 상태 등을 알려주는 OLED 스크린도 포인트다.

가격은 7월 30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201,000원이다.

 

스마트폰과 셀카봉을 함께 사용하자

카메라나 액션캠 없이 스마트폰만을 활용해 브이로그를 촬영하는 유튜버도 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질이 아주 좋아졌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 쓰면 근사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셀카봉을 짐벌 대용으로 사용하면 더욱 좋다.

삼각대처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셀카봉이 최근 유튜브를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셀카봉을 구매할 때는 먼저 튼튼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셀카봉의 완성도가 좋지 않다면 사용 도중 셀카봉이 망가지거나 스마트폰이 바닥에 떨어질 수 있다. 좀 더 자유롭게 촬영하고 싶다면 블루투스 리모트 기능을 지원하는 셀카봉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또 하나 살펴볼 것으로는 삼각대 기능이 있다. 셀카봉 삼각대와 스마트폰을 결합하면 바다나 도시의 풍경을 더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사이즈가 콤팩트해 가방이나 지갑에 넣고 다니기 편한지, 세로모드가 지원되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

EDITOR’s PICK
벤로 BK10 II 블루투스 셀카봉삼각대

전 세계 최초의 삼각대 셀카봉, 벤로 BK10의 두 번째 시리즈 모델이다. 스마트폰은 물론 액션캠, 카메라도 장착이 가능하며, 견고하게 설계되어 무거운 카메라도 잘 지탱한다.

볼헤드가 360도 자유자재로 움직여 어떠한 각도로도 촬영할 수 있고, 홀더에 거울을 장착해 셀카 촬영도 편하다. 기존 자사제품 대비 33% 가벼워져 휴대성도 좋고, 유려한 곡선디자인으로 그립감도 뛰어난 제품이다.

가격은 7월 30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39,100원이다.

 

소중한 동영상을 저장할 메모리카드

아무리 좋은 카메라, 액션캠, 짐벌이 있어도 동영상을 저장할 메모리카드가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특히 4K 촬영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4K 동영상 촬영에 적합한 용량과 성능의 메모리카드가 필요하다.

메모리카드를 구매할 때는 사용하는 촬영장비가 어떤 메모리카드 규격을 지원하는지 살펴보자. 대체로 SDXC/마이크로 SDXC 정도면 무난하다. 더 원활한 동영상 녹화를 원한다면 읽기 속도와 쓰기 속도를 살펴보자. 속도가 빠를수록 동영상 녹화 및 재생이 원활해지고 촬영한 동영상 파일을 옮기기도 수월해진다.

고성능 메모리카드를 갖고 싶다면 제품에서 'U'자 안에 새겨진 숫자를 확인해보자. 이는 메모리카드의 최대 전송속도를 뜻하는 것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고성능이라 할 수 있다.

용량도 중요하다. 메모리카드 용량이 크면 클수록 녹화할 수 있는 분량이 늘어난다. 하지만 대용량 메모리카드 하나만 있다면 분실 시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므로 조심해야 한다. 분실이 걱정된다면 적은 용량의 메모리카드를 여러 개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EDITOR’s PICK
삼성전자 micro SDXC CLASS10 UHS-I U3 EVO Plus 100MB/s

이 마이크로 SDXC 메모리카드는 카메라, 스마트폰 등 다양한 촬영장비와 함께 사용 가능하고, 읽기 속도 100MB/s, 쓰기 속도 90MB/s의 전송속도를 지녀 4K 동영상 촬영에 적합하다. 또한, 4중 보호장치를 통해 침수 피해, 극한의 온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강한 자기장에 노출되어도 데이터가 보호된다.

7월 30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64GB는 약 13,100원, 128GB는 약 23,500원, 256GB는 약 47,000원, 512GB는 약 95,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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