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LEGION’은 레노버의 게이밍 브랜드이다. 게이밍 노트북은 물론, 게이밍 데스크톱PC도 LEGION 브랜드를 달고 출시되며, 최고급 성능을 갖춘 제품부터 합리적인 가성비를 갖춘 제품까지 다양한 모델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에 소개할 ‘레노버 LEGION Y540-15IRH i7 PRIME’은 새로운 세대인 인텔 9세대 코어 i7 커피레이크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60 Ti GDDR6 6GB가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임에도 기존 세대 게이밍 노트북 대비 더 강력한 성능을 지녀 보다 쾌적한 게이밍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180도로 펼쳐지는 상판

레노버 LEGION 게이밍 노트북은 Y 이후에 나오는 숫자로 디자인을 가늠할 수 있다. 처음 숫자는 디자인 등급으로, 5는 기본 디자인, 7은 게이밍 매크로 핫키나 RGB 효과 등 보다 뛰어난 디자인이 적용된다. 두 번째 숫자는 세대를 의미한다. 즉, Y540은 4세대의 기본 디자인이 적용된 게이밍 노트북이다. 이후 숫자는 화면 크기를 뜻하는데 레노버 LEGION Y540-15IRH i7 PRIME은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을 의미한다.

레노버 LEGION Y540-15IRH i7 PRIME은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도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일반적인 게이밍 노트북에는 적용되지 않고 슬림형 노트북에나 적용되는 상판이 180도로 열리는 디자인이다. 상하좌우 178도에서도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는 광시야각 IPS 패널이 탑재되어 원하는 각도로 화면을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360x267x26mm, 무게는 2.3kg으로, 게이밍 노트북을 휴대하고 싶은 게이머에게 적당하다. 실제로 15.6인치 노트북을 넣고 다닐 수 있는 백팩에 넣고 다녀봤는데 무게감이 좀 느껴질 뿐 휴대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레노버 LEGION Y540-15IRH i7 PRIME에는 3면 슬림 베젤이 적용되어 비교적 좁은 넓이에도 15.6인치 대화면을 담아냈다. 키보드는 숫자키까지 포함된 풀사이즈이기 때문에 사무용이나 작업용으로 사용하기도 적합하다.

 

다양한 편리성과 확장성

레노버 LEGION Y540-15IRH i7 PRIME의 입출력단자는 왼쪽과 오른쪽, 그리고 뒤쪽에 나눠 배치됐다. 특히 모든 곳에 USB 3.1 Type-A 단자가 있어 편리하다.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유선랜 단자도 있으며, 고해상도 외부 출력을 위한 HDMI 2.0, 미니 DP 단자도 있다. USB Type-C 단자까지 활용하면 최대 3대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언제든지 고성능으로 작동되어야 하는 게이밍 노트북은 발열 처리가 중요하다. 레노버 LEGION Y540-15IRH i7 PRIME의 하판에는 무수한 타공망이 있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쿨링팬과 히트파이프가 있는 곳이다. 여기를 통해 뜨거운 공기가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 쿨링 효과를 높였다. 또한, 듀얼 채널 쿨링팬과 좌우 4개의 열 통풍구, 70개의 개별 팬 블레이드를 탑재해 조용하고 뛰어난 쿨링 시스템을 갖췄다.

기본적으로 NVMe M.2 SSD 256GB와 DDR4 8GB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는데 하판을 열면 성능을 보다 뛰어난 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저장 공간 확장으로는 2.5인치 SATA 3 연결 공간이 있으며, 메모리 슬롯은 온 보드 형식이 아닌 듀얼 채널 구성 시스템이기 때문에 기존 8GB 메모리를 제거하고 16GB 메모리를 2개 장착해 최대 32GB로 확장할 수 있다.

 

인텔 코어 i7-9750H 탑재

레노버 LEGION Y540-15IRH i7 PRIME에는 저전력 모바일 프로세서가 아니라 게이밍 노트북에 어울리는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인텔 코어 i7-9750H는 인텔 9세대 CPU 커피레이크 리프레시 프로세서로, 6코어 12스레드에 기본 클럭 2.6GHz, 터보 클럭 4.5GHz로 작동한다.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에도 뒤지지 않는 성능이기 때문에 패키지 게임을 즐기는 데도 적합하다.

대체로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어댑터가 연결되지 않은 상태라면 외장 그래픽카드가 작동하지 않는 옵티머스 기능이 탑재됐다. 하지만 레노버 LEGION Y540-15IRH i7 PRIME는 논옵티머스 기능이기 때문에 배터리로 작동되는 상황에서도 인텔 CPU의 내장 그래픽 칩셋인 UHD 그래픽스 630이 아닌 지포스 GTX 1660 Ti로 구동된다.

배터리로 구동될 때 그래픽 성능은 지포스 MX150 수준으로 크게 떨어지지만 인텔 UHD 그래픽스 630보다 성능이 4배 정도 더 뛰어나기 때문에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이 가능하다. 대신 배터리로 구동 시 약 2시간 30분 정도만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60 Ti 탑재

가성비를 중시하고 있는 게이밍 노트북에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 시리즈가 탑재되고 있다. 지포스 GTX 16 시리즈는 지포스 RTX에 있는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제외하고 기존 지포스 GTX 1050, 지포스 GTX 1050 Ti, 지포스 GTX 1060보다 높은 성능을 지녀 본질적인 게이밍 성능을 향상했다.

지포스 GTX 1660 Ti의 경우, 지포스 GTX 1070과 비슷한 성능을 지녔기 때문에 보다 고화질, 고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앞서 리뷰했던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15IRH은 인텔 코어 i5-9300H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이 탑재됐는데 이보다 더 높은 성능의 CPU와 GPU가 탑재되어 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지포스 GTX 1660 Ti는 기본 클럭 1455MHz, 부스트 클럭 1590MHz로 작동하며, GDDR6 6GB VRAM이 장착되어 있다. 지포스 GTX 1650의 경우, 기본 클럭 1395MHz, 부스트 클럭 1560MHz에 GDDR5 6GB VRAM으로 기본 성능부터 높다.

 

성능 테스트

레노버 LEGION Y540-15IRH i7 Prime은 인텔 9세대 코어 i7-9750H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60 Ti GDDR6 6GB, DDR4 8GB 메모리를 탑재해 온라인 게임 구동은 거뜬하고 웬만한 패키지 게임도 구동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 SSD보다 2배 이상의 퍼포먼스 능력과 약 20% 이상의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하는 NVMe M.2 SSD가 장착됐다. 그렇다면 레노버 LEGION Y540-15IRH i7 Prime의 성능을 확인해보자. 게임 벤치마크에서 해상도는 FHD 해상도로 고정했다.

 

3D마크 타임 스파이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3D마크 타임 스파이(배터리)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배터리)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2

 

제원

CPU : 인텔 9세대 코어 i7-9750H(2.6~4.5GHz)
OS : 프리도스
디스플레이 : IPS 15.6인치 FHD
메모리 : DDR4 2666MHz 8GB(최대 32GB 가능)
그래픽 :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60 Ti GDDR6 6GB
저장장치 : NVMe M.2 SSD 256GB
I/O 포트 : HDMI 2.0 x1, 미니 DP x1, USB 3.1 Type-C x1, USB 3.1 x3, 오디오 콤보 단자, 이더넷, SD카드 슬롯
네트워크 : 기가비트 유선랜, 듀얼 밴드 무선랜, 블루투스 5.0
웹캠 : HD 카메라
배터리 : 57Wh(4,840mAh) 리튬 이온 배터리
크기 : 360x267x26mm
무게 : 2.3kg
가격 : 약 13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