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쇼 2019에서 만난 1인방송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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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쇼 2019에서 만난 1인방송의 모든 것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7.29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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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동영상 플랫폼과 1인 미디어가 동영상 시대를 열고 있다. 지난 2018년 2월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대표적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모바일 앱을 사용한 시간은 네이버 앱의 2배에 달했다. 특히 10대, 20대는 물론 장년층도 유튜브를 자주 시청하기 시작한 점이 눈에 띈다.

그 결과 유튜브, 아프리카TV, 트위치 등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올리는 1인 미디어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발맞춰 웹캠, 짐벌, 마이크 등 촬영 장비 수요도 크게 늘었고 해당 시장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9 서울 1인방송 미디어쇼’(이하 인쇼 2019)에서는 1인 미디어 준비를 위해 필요한 여러 촬영장비가 대거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인 방송 부스가 마련되어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현장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전시회 첫날, 125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유튜버 '블랙핸드'가
인쇼 2019를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성냥개비 3,600개로
구조물을 제작하고 이에 불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인쇼 2019에서는 카메라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인터넷 방송에 필요한 영상촬영장비와 음향장비를 선보였다. 유쾌한생각은 SMOOTH 4, CRANE 2 등 지윤텍 짐벌과 크리에이터용 조명, 인스타360 VR카메라 등 다양한 1인 미디어 관련 제품을 전시했다.

유쾌한생각은 자사의 조명, 마이크 등을 이용해 촬영부스를 꾸몄다.

또한, 한빛드론은 DJI 오즈모 액션과 오즈모 포켓 등 DJI의 짐벌, 액션캠, 드론 등을 전시했으며, 에이아이원은 세계 최초 인공지능 카메라 옵스봇(OBSBOT)을 전시했다. 조이트론 또한 TSG 브랜드를 통해 USB 콘덴서 마이크와 구즈넥 스탠드마이크 등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초 인공지능 카메라, 옵스봇은 선택된 피사체를
실시간으로 부드럽게 따라가며, 40m 원거리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조이트론 TSG는 자사의 마이크를 바탕으로 구축한
1인방송 시스템을 선보였다.

콘텐츠 녹화, 편집 등을 위한 장비도 전시됐다. 엘가토는 생방송을 진행하는 게이머, 크리에이터를 위해 썬더볼트 3 프로독, 썬더볼트 3 미니독 등의 연결 장비와 게이밍 내장 캡처카드인 HD60 PRO, 4K60 PRO와 편의성을 살린 게이밍 외장 캡처카드 HD60 S를 공개했으며, 사운드앤뮤직은 LEWITT STREAM4x5를 비롯한 오디오 인터페이스 장비를 선보였다.

엘가토 썬더볼트 3 미니독을 사용하면 크리에이터들이 장비 연결용 어댑터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손쉽게 모니터와 촬영장비를 연결할 수 있다.
LEWITT STREAM4x5는 4인 5아웃을 지원하는 고성능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하이엔드 프리 앰프와 지능형 I/O, 가상 I/O,
녹음실 수준의 모니터링 기능 등을 보유했다.

게임방송을 비롯한 1인방송을 위해 필요한 PC와 주변기기도 관심을 모았다. PC노리가 새롭게 론칭한 리뉴올PC는 중고제품으로 조립해 비용이 더 저렴한 방송용PC와 게임용PC를 전시했으며, 제닉스는 새롭게 출시한 BMW M 퍼포먼스 체어와 카카오프렌즈 게이밍 의자,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을 전시했다.

리뉴올PC는 게임, 방송 진행에 필요한 고사양 PC를 전시했다.
제닉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BMW M 퍼포먼스 체어와
귀여운 디자인의 카카오프렌즈 게이밍 의자도 만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1인방송 장비를 선보인 기업들은 앞으로의 시장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제품들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 A씨는 “1인 방송이 인기를 끔에 따라 예전에 비해 점벌, 마이크, 조명 등 촬영장비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며 “앞으로 촬영장비 대중화를 위해 좀 더 접근이 쉬운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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