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RTX 스튜디오, 기가바이트 에어로 15 OLED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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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RTX 스튜디오, 기가바이트 에어로 15 OLED로 알아보기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9.07.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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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작업에 최적화된 노트북 등장

[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글로벌 ICT 전시회 컴퓨텍스 2019에서 엔비디아는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라 볼 수 있다.

RTX GPU와 함께 레이 트레이싱, AI 처리와 고해상도 영상 편집을 빠른 속도로 마칠 수 있는 것이다. 즉 노트북 환경에서 데스크톱 급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볼 수 있다. RTX 스튜디오 노트북에 속하는 기가바이트 에어로 15 OLED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Max-Q 디자인이 바꿔놓은 세상

엔비디아는 2년 전 노트북용으로 Max-Q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력 대비 성능에 초점을 맞춘 Max-Q 디자인을 통해 얇고 가볍지만 고성능을 갖춘 게이밍 노트북이 생겨날 수 있었다.

게이밍 외에도 Max-Q 디자인 덕분에 크리에이터의 작업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엔비디아 GPU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가속시킬 수 있는 것이다.

특히 RTX Max-Q 디자인 GPU를 선택하면 비디오 및 사진 편집, 3D 모델링, 광선 추적 렌더링 및 비디오 스트리밍 시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고성능을 제공하면서도 노트북 디자인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가볍고 얇다.

전문 게이밍 노트북은 모든 성능을 보여 줄 수 있는 일반 RTX 제품군도 좋은 선택이지만, ‘어디서나’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크리에이터용으로는 휴대성이 강조된 Max-Q 디자인이 탑재된 제품이 적합하다.

이번 호에 소개할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는 RTX GPU와 엔비디아 스튜디오 스택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엔비디아 스튜디오 스택은 전문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드)와 전용 스튜디오 드라이버의 구성이다. 또한 크리에이터용 애플리케이션과 워크플로우에 맞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테스트가 지원된다.

엔비디아 스튜디오 드라이버가 제공된다.

 

크리에이터에게 엔비디아 RTX가 적합한 이유

엔비디아 RTX는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하다. 크리에이터에게는 워크플로우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노트북이 필요한데, RTX 스튜디오 프로그램이 이를 만족한다.

대표적으로는 RTX 노트북에는 RT(레이 트레이싱) 코어가 내장됐다. RT코어는 3D 환경에서 빛이 움직이는 것을 시뮬레이션해 줄 수 있는 렌더링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애니메이터의 경우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경우에서 시각 효과를 디자인할 수 있다.

고사양 워크스테이션에서 진행해야 했던 작업을 노트북에서도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심지어는 Maya, 3DS Max, Autodesk Arnold GPU 렌더러 등에서는 코어 i9 프로세서보다 RT 코어가 탑재된 노트북이 최대 6배 더 빠르다.

AI 지원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는 어떨까? 어도비 라이트룸이나 다빈치 리졸브 16 등의 프로그램에서도 텐서 코어를 활용해 작업 속도를 가속시킬 수 있다.

또한 RTX 쿠다 코어 등을 사용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포토샵 등을 사용할 때 비디오 및 이미지 처리 효과를 가속시킬 수 있다. REDCINE-X PRO에서 GPU 가속 기능을 사용 시 24프레임으로 6K+ 해상도의 영상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GPU 가속 시 작업 속도가 크게 차이가 난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작업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GTX, RTX GPU를 작업에 사용할 수 있다.

 

생산성에 초점이 맞춰진 RTX 스튜디오 노트북

RTX 스튜디오 노트북은 엔비디아 RTX GPU와 함께 엔비디아 스튜디오 드라이버가 제공된다. RTX 스튜디오를 만족하는 기본 조건으로는 GPU가 지포스 RTX 2060, 쿼드로 RTX 3000 이상이어야 한다.

CPU는 코어 i7 이상, RAM은 16GB 이상, SSD는 512GB 이상, 디스플레이는 풀HD나 4K UHD를 만족해야 한다. 사양만 놓고 보면 엄청난 고성능 노트북이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워크스테이션 급의 성능을 내 줄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구성이다.

RTX 스튜디오 노트북은 기가바이트, 에이수스, 에이서, 델, HP, msi, 레이저 등 다양한 제조사를 통해 제공된다. 2019년 7월 22일 시점에서 홈페이지에는 17개의 제품군이 제시되어 있다. 영상 작업에 최적화된 고성능 노트북 기가바이트 에어로 15 OLED를 통해 해당 조건을 알아보자.

 

 

영상 작업에 최적화된 기가바이트 에어로 15 OLED

기가바이트 에어로 15 OLED는 RTX 스튜디오 노트북을 상징하는 제품으로 사진·영상 작업이 주력인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하다. RTX 스튜디오에 맞춰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갖췄고 고해상도 OLED 패널과 X-Rite 팬톤 기술 등 최상의 작업환경을 노트북으로 구현했다.

쿨링 성능도 전 세대 제품군 대비 크게 향상됐고, 배터리 시간도 늘어났다. RTX 스튜디오 지원 노트북답게 소프트웨어 호환성도 검증(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호환성 및 핫키 검증, 썬더볼트3를 통한 NAS·펜·태블릿·모니터 연결 등)됐다. 생산성·휴대성을 극대화시켜 작업 속도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여 주는 노트북이다.

CPU는 코어 i9-9980HK(8코어 16스레드, 2.4GHz~5GHz, 캐시 메모리 16MB)와 코어 i7-9750H(6코어 12스레드, 2.6GHz~4.5GHz, 캐시 메모리 12MB) 두 가지로 나뉜다. GPU는 지포스 RTX 2080 Max-Q 디자인, 지포스 RTX 2070 Max-Q 디자인 2종으로 나뉜다.

작업에 최적화된 에어로 15 OLED.
선명한 OLED 패널과 엔비디아 RTX 그래픽카드 덕분에 영상 편집에도 적합한 성능을 지녔다.

 

다빈치 리졸브 16으로 직접 확인해 보자

기가바이트 에어로 15Y i7 OLED(코어 i7-9750H, RTX 2080 Max-Q 디자인)을 통해
다빈치 리졸브 16에서 블랙매직 RAW(BRAW) 4K UHD 샘플 영상을 편집해 봤다.
GPU 설정에서 GPU 프로세싱 모드를 쿠다로 변경한 뒤 GPU는 RTX 2080 Max-Q 디자인으로 선택했다.
H.264 마스터로 렌더링 세팅을 맞췄다.
렌더링 진행 중 GPU 사용량을 확인했다. GPU를 상당히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완료 시간은 44초다. 상당히 무거운 작업이었으나 RTX 2080 Max-Q 디자인 덕분에 빠른 속도로 끝낼 수 있었다. CPU만 단독으로 렌더링을 진행할 때보다 훨씬 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이다. 즉 크리에이터에게 RTX 스튜디오가 필요한 이유를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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