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IT생활] 내 집에 알맞은 일체형PC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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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IT생활] 내 집에 알맞은 일체형PC는?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7.10 10: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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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30% 이상은 1인 가구다. 남들보다 챙겨야 할 게 많은 1인 가구에는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면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갖춘 IT 제품이 필요하다. 이에 smartPC사랑은 ‘솔로IT생활’을 통해 1인 가구에 적합한 IT 기기와 가전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에 소개할 IT기기는 일체형PC(올인원PC)다. 컴퓨터 본체와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일체형PC는 일반 데스크톱보다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 원룸, 오피스텔에 적합하다. 또한, 뛰어난 디자인 덕분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적합하다. 이런 일체형PC를 구매할 때 어떤 점을 살펴봐야 할지 알아보자.

 

먼저 CPU를 선택하자

일체형PC를 고를 때는 먼저 사용 용도에 따라 CPU의 성능을 결정하면 된다. 단순한 비즈니스 작업이나 웹서핑용이면 코어 i3나 펜티엄, 셀러론 프로세서도 상관없다. 하지만 게임이나 그래픽 편집 등을 해야 한다면 코어 i5나 i7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은 매우 드무니 참고할 것.

현재 대부분의 일체형PC는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숫자에 따라 성능 격차가 크다.

이때 주의할 점은 대부분의 일체형PC가 노트북용 CPU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발열 때문이다. 데스크톱과 달리 일체형PC는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 부품을 배치해야 하다 보니 발열 해소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데스크톱용 CPU보다 발열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노트북용 CPU를 탑재한 제품이 많은 것이다.

물론 더 좋은 성능을 위해 데스크톱용 CPU를 갖춘 일체형PC를 원하는 사용자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는 탑재된 CPU 제품명에서 숫자 뒤에 ‘U’ 대신 아무 것도 붙지 않았거나 ‘T’, ‘K’가 붙은 올인원PC를 구매하면 된다. 물론 그만큼 발열이 심하다는 점은 기억해두자.

 

디스플레이 품질도 확인해야

일체형PC는 컴퓨터와 모니터가 결합한 제품인 만큼, 디스플레이의 품질도 매우 중요하다. 먼저 해상도를 살펴보자. 해상도는 화면을 구성하는 화소(픽셀)가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내는 용어로, 해상도가 높을수록 더 세밀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해상도가 높을수록 더 고화질의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다.

시야각도 중요하다. 시야각이 좁은 디스플레이는 옆이나 밑에서 볼 때 색감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178도급의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한 일체형PC가 좋다. 화면 크기 또한 배치공간에 맞는 수준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현재는 24~2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일체형PC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RAM, 저장장치 확인도 필수

RAM은 데스크톱, 노트북은 물론 일체형PC에서도 제품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띄우거나 고사양 프로그램, 게임을 사용한다면 RAM 용량을 넉넉히 맞춰줘야 한다. 단순 작업용으로는 4GB도 큰 문제는 없지만, 좀 더 쾌적한 사용을 원한다면 8GB로 RAM 용량을 맞추는 것이 좋다.

저장공간의 경우 버퍼링 없이 편안하게 컴퓨터를 사용하고 싶다면 HDD 대신 SSD를 사용한 일체형PC를 고르는 것이 좋다. 더 넉넉한 저장공간을 원한다면 SSD와 HDD가 함께 탑재된 듀얼 스토리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RAM과 저장공간을 확충할 수 있는 일체형PC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더 많은 가능성을 원한다면 외장그래픽을

일체형PC는 상당수가 CPU의 내장그래픽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고사양 게임이나 사진 편집, 동영상 렌더링 등을 진행하기 어렵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외장그래픽을 장착해 그래픽 성능을 끌어올린 일체형PC가 있다.

대표적인 외장그래픽 장착 일체형PC로는 애플 아이맥이 있다. 아이맥은 AMD 라데온 프로를 탑재해 일체형PC 중에서도 손꼽히는 그래픽 성능을 지니고 있다. 이에 윈도우 OS 기반 일체형PC 중에서도 외장그래픽을 장착한 제품이 늘어났다. 이들 제품은 주로 엔비디아 지포스 GPU를 사용한다.

외장그래픽이 장착된 일체형PC는
일반 올인원PC보다 더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인터넷, 포트도 살펴보자

일체형PC 중에는 유선뿐만 아니라 무선으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다. 특히 802.11ac 무선 LAN이 탑재된 제품의 경우 기가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쾌적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유선 LAN 또한 1Gbps를 지원하면 더욱 좋다.

이외에 USB의 경우 기존의 USB 2.0보다 더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USB 3.0 포트를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하나의 슬롯으로 다양한 메모리카드를 읽을 수 있는 멀티리더기가 있는지, HDMI 포트로 노트북, 셋톱박스 등과 연결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보면 좋다.

 

삼성전자 DM530ABE-L14A

삼성전자의 신형 올인원PC인 DM530ABE-L14A는 최신 위스키레이크 프로세서인 인텔 셀러론 4205U와 4GB DDR4 RAM, 128GB NVMe SSD 등을 탑재해 가성비를 최대한 끌어올렸다. 24인치 FHD 광시야각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언제나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며, HDMI 포트로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Zero Screw 메모리 도어를 이용해 쉽게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가격은 7월 10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649,000원이다.

 

LG전자 27V790-GA50K

깔끔한 디자인의 비즈니스 일체형PC가 필요하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인텔 코어 i5-8250U 프로세서와 8GB DDR4 2400MHz 메모리, 256GB SSD가 장착됐으며, 추가 슬롯이 있어 언제든 메모리 교체, HDD 추가가 가능하다. 27인치 FHD 디스플레이는 IPS 패널을 사용해 시야각이 넓고, 초슬림 베젤 설계와 히든형 웹캠으로 디자인이 깔끔하다. 좌우 3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 기능과 5W x2 스테레오 스피커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7월 10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1.438,000원이다.

 

델 인스피론 3480 AIO D705I3480103KR

이 일체형PC는 인텔 코어 i5-8265U 프로세서에 8GB DDR4 2666MHz 메모리, 256GB NVMe SSD, 1TB HDD 등을 장착했을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지포스 MX110 2GB 그래픽까지 탑재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인다. 24인치 광시야각 FHD IPS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화질도 뛰어나다. 팝업 웹캠과 Waves MaxxAudio Pro 오디오 시스템, 802.11ac 무선 LAN, USB 3.1 포트 등도 지원한다. 가격은 7월 10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998,000원이다.

 

ASUS Zen AiO Z272SDT-BA099T

아이맥은 싫지만 아이맥의 성능은 갖고 싶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인텔 코어 i7-8700T 프로세서와 16GB DDR4 DRAM, 256GB M.2 SSD, 1TB SATA HDD에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4GB 그래픽까지 갖춰 게임은 물론 사진, 비디오 편집, 3D 그래픽 렌더링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27인치 4K UHD 디스플레이는 sRGB 100%의 높은 색 재현율과 178도의 광시야각, 멀티 터치를 지원하며, 썬더볼트 3 포트도 보유하고 있다. 가격은 7월 10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1,99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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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운 2020-02-15 20:31:16
27v70n-pa70k라는 모델, 피온4도 돌아가고 수월찮이 괜찮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