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고민은 없다 <스타크래프트 2>를 위한 최종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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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고민은 없다 <스타크래프트 2>를 위한 최종 선택
  • PC사랑
  • 승인 2010.10.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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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를 위해 태어난 CPU
인텔 코어 i5 760 린필드

코어 i5 750에게서 부족했던 나머지를 채운 CPU.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됐다고 자평할 정도로 전반적인 성능이 뛰어나다. 개량한 터보부스트 기능을 얹어 기본 클록이 2.8GHz지만 듀얼코어로 작동할 때는 3.3GHz로 처리속도를 끌어 올릴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2>는 CPU 처리 능력을 중시하는 게임이니 코어 i5 760 정도는 돼야 쾌적하다. 보급형 PC 한 대 값에 맞먹는 코어 i7 760은 더욱 쾌적하겠지만, 설날 세뱃돈이 모일 때까지만 참고 쓰자.

인텔 www.intel.com/kr 24만 원대



린필드 영접을 위한 최적의 공간
아수스 P7P55D-E

LGA 1156 소켓을 얹어 인텔 코어 i3/i5/i7을 알아챈다.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을 십분 써먹는다면 게임 도중 생기는 데이터 병목 현상도 덜하다. 인텔 P55 칩셋으로 DDR3 1600/1333/1066MHz 메모리를 지원하고 슬롯 4개로 16GB까지 늘릴 수 있다. 크로스파이어X 기술을 위해 PCI 익스프레스 2.0 슬롯 2개를 달았다. 하드디스크 속도에 민감한 이들을 위해 USB 3.0과 SATA3 포트도 챙겼다. 터보 V라는 오버클록 기술을 부리면 알아서 시스템 성능을 끌어올릴 줄 아는 메인보드다.
아수스 kr.asus.com 19만 원대



실속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기가바이트 GA-870A-UD3

인텔의 키워드가 고성능이라면 AMD는 실속이라는 단어와 짝을 이룬다. 기가바이트 ‘GA-870A-UD3’은 속도에 민감한 이들을 위해 최신의 SATA3와 USB 3.0 단자로 무장했다. 이 메인보드는 AM3 소켓으로 페넘II부터 애슬론II까지 가리지 않고 알아채고 하이퍼트랜스포트 3.0 기술로 처리속도도 개선했다. 최신 SATA3 하드디스크를 달아 성능을 높이고 싶은 이들을 위해 SATA3 포트가 6개나 된다. 대신 SATA2 포트는 2개뿐이다.
AMD 870 칩셋을 얹고, DDR3 1333/1066MHz 램을 16GB까지 듀얼채널로 꽂을 수 있다. 6코어 성능을 최대한으로 뽑고 싶은 이들에게 어울리는 메인보드.

제이씨현 www.gigabyte.co.kr  14만 원대



린필드의 유일한 대항마
AMD 페넘II X6 1055T 투반

인텔 린필드 시리즈에 대적할 AMD의 대항마이다. 코어 6개를 얹어 HD 콘텐츠 제작이나 3D 랜더링 등에서 효과적이다. <스타크래프트 2> 벤치마크 결과는 약간 실망스러운 수준이지만, 범용적으로 쓰기에 알맞은 CPU임에는 틀림없다. 6개 코어를 전부 쓸 때는 2.8GHz로 작동하지만, 그 이하의 상황에서는 터보코어 모드로 3.3GHz까지 속도를 끌어 올릴 수 있다.
AMD www.amd.com/kr 23만 원대



SSD와 하드디스크의 장점이 만났다
씨게이트 모멘터스 XT

CPU와 그래픽카드가 제 아무리 뛰어나도 데이터를 읽고 쓰는 하드디스크가 느리면 말짱 황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나 하드디스크를 RAID로 묶는 일이다. 두 방법 모두 일장일단이 숨어 있다. SSD는 빠르지만 비싸고 용량이 적다. RAID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PC 초보에게는 복잡한 일이다. 씨게이트의 ‘모멘터스 XT’는 2.5인치 하드디스크처럼 생겼지만 SSD와 하드디스크 장점을 고루 갖췄다. 하드디스크 안에 4GB SSD를 넣은 것. 어댑티브 메모리라는 기술로 자주 쓰는 데이터를 구분해 SSD로 이동,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로딩 시간을 크게 줄였다. 하드디스크도 7200rpm으로 작동하고 용량도 500GB로 일상에서 쓰기 부족함이 없다.

씨게이트 www.seagate.com 18만 원대



<스타크래프트 2> 그 이상을 위한 투자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 460 UDV 오버 D5 1GB 윈드포스 2X

<스타크래프트 2>를 쾌적하게만 즐길 요량이라면 지포스 GTS 250 시리즈면 충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곱절은 비싼 GTX 460을 놓고 고심하는 이유는 <스타크래프트 2> 이상의 게임을 위해서다. 기가바이트의 ‘지포스 GTX 460 UDV 오버 D5 1GB 윈드포스 2X’(이하 윈드포스)는 40나노미터 제조공정을 거친 GTX 460 칩셋을 얹었다. 3600MHz의 GDDR5 1GB 메모리와 버스폭 256비트로 빠른 처리속도를 자랑한다. 다이렉트X 11 기술 중 테셀레이션 처리 능력은 상위 기종에 뒤지지 않을 정도. 화면 출력은 DVI 단자 2개와 HDMI로 한다. 본체 길이는 208mm, 6핀 보조전원 2개를 쓴다. 내년 이맘때까지 통하는 그래픽카드를 찾는다면 단연 GTX 460이다.

제이씨현 www.gigabyte.co.kr 32만 원대



짐승돌보다 매력적인 짐승 PC를 위한 최종 선택
XFX 라데온 HD 5850 D5 1GB 엑스퍼트 렉스텍

모니터 3대를 연결해 넓은 화면으로 <스타크래프트 2>를 실행하면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AMD의 디스플레이 포트 기술을 담은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XFX 라데온 HD 5850 D5 1GB 엑스퍼트 렉스텍’은 모니터 3대를 엮어 쓸 수 있는 ATI 아이피니티 기술을 얹었다. 중상급 제품답게 스트림 프로세서를 1440개 담았고 램도 GDDR5 1GB를 얹었다. ATI 크로스파이어X 기술도 써먹을 수 있으니, 지갑만 허락한다면 그래픽 성능을 최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 다이렉트X 11의 핵심인 테셀레이션 기술 처리도 뛰어나다. 최고의 성능을 갖춘 ‘짐승 PC’를 꿈꾼다면 기꺼이 투자할 가치를 지닌 그래픽카드다. 본체 길이는 255mm. 6핀 보조 전원 2개로 전원을 공급한다.

렉스테크놀로지 www.rextech.co.kr 38만 원대



<스타크래프트 2>를 위한 최적의 램 용량은 2GB? 4GB?
트랜센드 DDR3 PC3-10600 2GB 프리미엄 파인 인포

CPU와 그래픽카드를 골랐다면 이들을 보조할 램 용량을 고민할 차례다. 근래에 램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예전처럼 넉넉하게 4GB 듀얼채널로 꾸미려면 10만 원 이상 필요하다. 때문에 2GB만 할까 싶지만 어딘가 입맛이 쓰다. 또 하나의 고민은 1GB 램으로 듀얼채널로 할 것인지 2GB 싱글채널이 좋을지에 대한 것. 벤치마크 결과 2GB 듀얼채널이 로딩 시간은 조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골치 썩는 고민이 싫다면 트랜센드 DDR3 PC3-10600 2GB 램 하나로 끝내자. 램 타이밍 CL9, 1333MHz으로 작동하는 이 램은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규격을 통과한 램으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메모리 모듈에 대한 평생보증서비스를 약속할 만큼 애프터서비스도 철저하다.
트렌샌드 www.transcendusa.com 5만 원대



코어 i5 760+지포스 GTX 460을 막파워에 맡겨?
마이크로닉스 뉴 클래식 700W 액티브 PFC

고성능 PC일수록 전원공급장치가 역할이 중요하다. 무난한 제원으로 일상적인 작업만 하는 PC라면 소위 ‘막파워’라고 부르는 무명의 저가 전원공급장치도 버틴다. 그러나 GTX 460이나 HD 5850처럼 150W 이상을 순식간에 끌어다 쓰는 괴물을 ‘막파워’로 상대하긴 무리다. 2~3만 원 아끼려다 통째로 망가질 확률이 더 높다. 이런 걱정은 마이크로닉스의 ‘뉴 클래식 700W 액티브 PFC’로 해결하자. 정격 700W 출력의 ATX 전원공급장치로 듀얼 +12V 출력으로 멀티코어와 그래픽카드도 끄떡없다. 6핀 보조전원 2개, SATA용 커넥터 6개, IDE 4핀 커넥터 6개 등으로 고성능 PC를 꾸밀 때도 부족하지 않다. 700W까지 필요치 않은 제원이라면 같은 제품군 중 500W가 적당하다.

마이크로닉스 hardmall.kr 9만 5000원대




냉각은 기본, 보안까지 신경 쓴 케이스
베스텍 가디언 No.2

고성능 제원일수록 부품이 뿜어내는 열기도 만만치 않다. 제 아무리 방열 기술이 뛰어나다한들 수랭식 냉각 방식이 아닐 바에야 뒤처리는 케이스의 몫이다. 베스텍의 ‘가디언 넘버 2’는 본체 곳곳에 냉각팬 5개를 달아 내부 열기를 빠르게 빼낸다. 120mm 팬이 앞뒤위아래에 달렸고 측면에는 220mm 대형 팬을 달았다. GTX 460이나 HD 5850처럼 작동 중에 80도 이상 올라가는 그래픽카드를 달아도 끄떡없다. 앞면 베젤도 철망으로 만들어 바람이 술술 들어가는 구조다. 수랭식 쿨러를 달기 좋도록 곳곳에 신경 쓴 점도 주목할 부분. 가디언 넘버2의 또 다른 장점은 지문인식 장치를 달았다는 것. <프로텍터 수트 2009> 프로그램을 써서 로그인부터 파일이나 폴더, 프로그램 실행까지 제어할 수 있다. 엉큼한 폴더 보호는 물론, 인터넷 뱅킹처럼 일상에서도 요긴하다.

베스텍 www.bestechcnc.com 7만 원대




내부 냉각이 확실한 PC 케이스
3R시스템 L-1000 오디세이

올해는 서울에도 폭염주의보다 내릴 정도로 더웠다. 고성능 PC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닌 것이 이렇게 더울 때 내뿜는 열기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PC를 켜놓기만 해도 본체 온도가 50도를 웃도니 단어 그대로 보일러나 다름없다. 다가 올 겨울에는 상관없대도 내년 여름을 생각하면 냉각이 확실한 케이스가 절실하다. 3R시스템의 ‘L-1000 오디세이’는 앞뒤, 위아래로 냉각팬을 단 것은 물론이고 그래픽카드를 위해 별도로 120mm 냉각팬을 배치했다. 본체 위쪽으로 달린 120mm 냉각팬 2개는 내부에서 달궈진 열기를 빼내는 역할이고 앞쪽 냉각팬은 외부 찬 공기를 빨아들인다. 전원공급장치를 바닥에 다는 구조여서 전원공급장치에서 발생하는 열을 바닥으로 배출한다. 내부에 달린 팬 속도를 앞쪽에 달린 컨트롤러로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3R시스템 www.3rsys.com 8만 원대



실속과 안정성을 적절히 버무린 전원공급장치
엔씨탑 내추럴 윈드 V2.2 500W

<스타크래프트 2>의 최소 제원은 인텔 코어 i3 530과 지포스 GTS 250, 혹은 지포스 9600GT정도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정도면 지금까지 소개한 고성능 PC처럼 예산을 퍼부을 필요 없는 수준이다. 당연히 전원공급장치도 10만 원대에 가까운 제품보다 실속형을 찾게 된다. 엔씨탑의 ‘내추럴 윈드 V2.2 500W’는 2만 원대 후반에 구할 수 있는 전원공급장치다. +12V 멀티출력을 지원하고 6핀 보조전원 1개, IDE 전원 커넥터와 SATA 커넥터 각각4개씩을 달았다. 실속을 고려한 PC를 위한 전원공급장치답게 무난한 구성이다.

엔씨탑 www.nctop.com 2만 8000원대

/PC사랑 이성주 기자 reiken@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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