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9세대 프로세서로 돌아온 휴대용 게이밍 노트북, 기가바이트 AERO 15S 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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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9세대 프로세서로 돌아온 휴대용 게이밍 노트북, 기가바이트 AERO 15S V10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9.07.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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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9세대 인텔 모바일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됐다. 이에 맞춰 게이밍 노트북 제조사들은 새로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이는 기가바이트도 마찬가지다. 지난 호에 코어 i7-9750H를 탑재한 어로스 게이밍 노트북을 선보였다.

이는 휴대에 특화된 게이밍 노트북 에어로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기가바이트는 코어 i7-9750H를 탑재한 에어로 15 V10을 선보였다. 코어 i7-8750H와 같은 6코어 12스레드지만 클럭 및 캐시 메모리가 상향돼 게임 및 작업에도 더 나아졌다.

 

제원

CPU – 코어 i7-9750H(6코어 12스레드, 2.6~4.5GHz, 12MB)
디스플레이 - 15.6인치 풀HD LG IPS 144Hz 패널, X-Rite 팬톤 컬러 인증
시스템 메모리 - Samsung 16GB DDR4 2666MHz(8GB x2)
비디오 그래픽 –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70 Max-Q GDDR6 8GB(옵티머스 기술 지원)
저장장치 – M.2 SSD슬롯(Type 2280, 1x NVMe PCIe & SATA / 1x NVMe PCIe) x2, 인텔 760p SSD 512GB 탑재
I/O 포트 - USB 3.1 Gen1 Type-A x2, USB 3.1 Gen2 Type-A x1, 썬더볼트 3(USB Type-C) x1, HDMI 2.0 x1, DP 1.4&USB3.1(USB Type-C) x1, 이어폰/마이크 콤보, UHS-II SD카드 리더, 충전 잭, RJ-45
키보드 - 기가바이트 퓨전 RGB, N키-롤오버 탑재
오디오 - Nahimic 3서라운드 사운드, 2x2W 스피커, 마이크로폰
통신 – 킬러 더블샷 프로 LAN, 킬러 무선-AC 1550(인텔 코어 탑재), 블루투스 V5.0+LE
무게 – 2.0kg(배터리 포함, M.2 SSD)
배터리 – 리튬 폴리머 94.24Wh

 

9세대 인텔 모바일 코어 i7 프로세서로 성능이 향상됐다

기가바이트 AERO 15S V10(이하 에어로 15S V10)는 9세대 인텔 모바일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이다. 에어로 시리즈답게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도 얇고 가벼운 편에 속한다. 크게는 전작인 에어로 15X V9에서 프로세서가 교체됐다고 보면 된다.

코어 i7-9750H는 클럭이 2.6GHz~4.5GHz에 캐시 메모리 12MB다. 반면 전작 코어 i7-8750H는 2.2GHz~4.1GHz에 캐시 메모리 9MB다. 즉 코어 i7-9750H가 코어/부스트 클럭 400MHz, 캐시 메모리 3MB가 향상됐다.

이외에 에어로 시리즈의 주요 특징은 ‘올 인텔 인사이드’ 시스템이다. 인텔 코어 프로세서, 인텔 760p SSD, 썬더볼트 3(대역폭 40Gbps), 인텔 기반 Killer Wireless-AC 1550 등 인텔 부품들이 탑재된 것을 말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Azure AI도 적용된다. 이는 AI 기반 프로그램으로 사용자의 습관을 분석해 상황에 맞게 하드웨어를 조절(엣지 AI)하거나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최적화를 진행(클라우드 AI)한다.

 

생동감 넘치는 LG IPS 144Hz 풀HD 패널 및 X-Rite 팬톤 인증 디스플레이

저가형 노트북에는 종종 TN 패널이 탑재되는 경우가 있는데, 해당 패널은 시야각이 넓지 않아 실사용 시 불편하다. IPS 패널을 탑재한 노트북을 탑재하면 이 점을 해결할 수 있다.

다만 IPS 패널도 제조사에 따라 품질이 다르며 등급도 나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래서 노트북 구매 전 제조사에 디스플레이 패널 정보를 확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에어로 15S V10은 이 점에 있어서는 아주 뛰어난 특성을 지녔다. LG 정품 IPS 패널이 탑재된 것. 광시야각에 화면이 밝다.

또한 X-Rite 팬톤 인증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실제로 보는 것과 같은 색을 구현한다. 덕분에 디자인 작업용도로 적합하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144Hz로 오버워치 등의 고주사율이 중요한 FPS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포트는 USB 3.1 Gen1 Type-A x2, USB 3.1 Gen2 Type-A x1, 썬더볼트 3(USB Type-C) x1, HDMI 2.0 x1, DP 1.4&USB3.1(USB Type-C) x1, 이어폰/마이크 콤보, UHS-II SD카드 리더, 충전 잭, RJ-45가 지원된다. HDMI 2.0, UHS-II 카드 리더(전송 속도 300MB/s), 썬더볼트 3 등 하이엔드 노트북다운 특징을 갖췄다. 배터리는 최대 10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94Wh다.

게이밍 노트북이지만 무게가 2kg로 가볍다.
USB 3.1 Gen1 Type-A x2, USB 3.1 Gen2 Type-A x1, 썬더볼트 3(USB Type-C) x1, HDMI 2.0 x1, DP 1.4&USB3.1(USB Type-C) x1, 이어폰/마이크 콤보, UHS-II SD카드 리더, 충전 잭, RJ-45가 지원된다.
풀배열 키보드를 탑재했다.
하단으로 찬 공기를 빨아들여 측면으로 방출하는 구조다.
RGB 백라이트 키보드가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하단 공기 흡입구 내부로 비춰 보이는 쿨러에 RGB가 투과돼 화려하다.
마이크로소프트 Azure AI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모니터 우측 상단에 AI 로고가 활성화된다. 엣지 AI(그린)는 사용자의 시스템에서 축적된 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AI(레드)는 클라우드 서버 기반으로 상황에 맞게 최적화를 시킨다.

 

RGB 퓨전 키보드 광량이 상향됐다

에어로 시리즈는 무게는 가볍지만 게이밍 노트북다운 특성을 갖췄다. 사운드, 네트워크 기능에 특화됐다는 것. 나히믹 3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이 탑재돼 7.1 3D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를 제공한다. 이는 오디오 잭, USB, 블루투스, HDMI, S/PDIF 등 다양한 장치에 적용된다. 게임 시 사운드 트래커 기능을 적용해 사운드로 적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무선랜은 Killer Wireless-AC 1550(Killer DoubleShot Pro 기술로 제작)가 탑재됐다. 이는 앱의 상황에 맞춰 충분한 대역폭 확보와 우선순위 설정이 자동으로 배정된다. 블루투스 V5.0도 사용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번 에어로 15S V10은 RGB 퓨전 기능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전작 V9도 RGB 퓨전 기능이 화려했는데, 이번 에어로 15S V10은 키보드 광량이 상향됐다. 즉 이번에는 어두운 곳에서 티가 나는 그런 애매한 밝기의 RGB 백라이트 키보드가 아니다.

밝은 곳에서도 아주 화려하게 빛난다. 특성은 변하지 않았다. 키마다 개별로 1670만 색상 지정이 가능하다. RGB 키보드를 레인 드롭, 웨이브, 물결, 레인보우 등의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광량이 상향되니 아주 보기 좋다.

RGB 백라이트 키보드는 광량이 상향돼 어디서나 화려하게 빛난다.
컨트롤 센터 앱에서 화려한 RGB 효과를 적용시킬 수 있다.
컨트롤센터 앱 내부의 매니저 탭을 통해 X-Rite Pantone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좌측 하단).
비활성화 시 X-Rite Pantone 기능 옆의 색온도 지정 기능을 활성할 수 있다.
팬 설정에서는 팬 동작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고사양 작업이나 게임을 즐길 때는 최대 속도로 하면 발열 해소가 빨라 쾌적한 환경을 구현한다.

 

 

GTX 1660 Ti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에어로 15S V10은 코어 i7-9750H에 지포스 GTX 1660 Ti가 탑재됐다. RTX가 아니기에 게임 시 레이 트레이싱, DLSS 등의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 또한 Max-Q 버전이 아닌 것에 주목할 만하다. 전력 대비 성능은 RTX Max-Q 버전보다 낮을 수 있지만, 게임 시에는 Max-Q 버전이 아니므로 체감 성능은 뛰어난 편이다.

코어 i7-9750H가 탑재됐다. 6코어 12스레드며 최대 배수는 45배다. L3 캐시는 12MB며 TDP는 45W다.
CPU-Z 벤치마크를 통해 코어 i7-9750H의 성능을 확인했다. 같은 6코어 12스레드 CPU인 코어 i7-8700K와 같은 3천 번대로 측정된다. 코어 i7-8700K가 3,701점이며 코어 i7-9750H는 3,077.8점으로 두 CPU 간의 차이는 623.2점이다.
시네벤치 R20은 2313cb로 측정된다. 전작 코어 i7-8750H는 1968cb로 측정됐다. 데스크톱 CPU인 코어 i7-7700K보다는 약간 아래인데, 실질적으로는 동급으로 볼 수 있다.
지포스 GTX 1660 Ti가 탑재됐다. RTX, Max-Q 버전도 아니지만 실 성능은 GTX 1070 급으로 뛰어난 편이다.
시네벤치 구동 시에 온도 및 올코어 터보 클럭을 확인했다. 온도는 최대 91도로 측정되며, 올코어 터보 클럭은 3GHz 정도로 측정된다. 이 정도면 영상 편집 등의 작업용도로도 적합하다.
바이오 하자드 RE:2를 통해 프레임을 측정해 봤다. 쿨러는 게이밍 모드로 선택하고 Azure AI는 해제한 뒤 CPU와 GPU의 클럭을 최대로 끌어올린 상태다. 클레어 B루트 시작 부분에서 경찰서 철문까지 뛰어가며 프레임을 측정했다. 1920x1080에 ‘그래픽 우선’ 프리셋으로 평균 115.4프레임, 최소 91프레임으로 측정됐다. ‘성능 우선’ 프리셋으로는 평균 129.4프레임, 최소 108프레임으로 측정된다. 발열로 인한 성능 하락이 적어 게임 시 체감 성능이 뛰어났다.
배틀그라운드는 훈련장 내부의 사격장에서 100m 지역까지 뛰어가면서 프레임을 측정했다. 1920x1080에 프리셋은 높음, 울트라로 진행했다. 추가로 국민 옵션(매우 낮음 프리셋, 텍스처·안티 얼라이징·거리 보기 울트라)도 결과에 넣었다. 국민 옵션으로 설정했을 때는 최소 프레임도 144를 넘었다. 즉 옵션 타협 후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파이어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는 14,105점으로 측정됐다. 데스크톱용 GTX 1660 Ti(클럭 1800MHz)의 그래픽 스코어가 16,443점으로 측정되는데, 그보다는 조금 낮은 편이다.
타임 스파이 그래픽 스코어는 5,298점으로 측정됐다. 참고로 데스크톱용 GTX 1660 Ti(클럭 1800MHz)는 6,412점으로 측정됐다. 대략 1,300점 정도 차이가 난다.

 

마치며

에어로 15S V10은 코어 i7-9750H와 GTX 1660 Ti 디자인 덕분에 체감 성능이 뛰어나다. LG IPS 144Hz 패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고주사율 게임에서도 프레임 급감 등으로 불편함 없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이외에 X-Rite Pantone 디스플레이로 색감을 정확하게 재현했고, ‘게이밍’에 적합한 네트워크, 사운드 기능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은 6월 17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2,134,340원이다. 쾌적하게 고주사율 게임을 구동할 수 있고, 디자인 작업에도 적합하며 무게도 가벼운 고성능 노트북을 뛰어난 가성비로 구입하고 싶을 때 에어로 15S V10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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