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점유율 1위로 도약… V50 효과 톡톡히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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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점유율 1위로 도약… V50 효과 톡톡히 봐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7.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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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LG V50 ThinQ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며 5G 시장 1위로 올라섰다.
SK텔레콤이 LG V50 ThinQ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며 5G 시장 1위로 올라섰다.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5월, 5G 가입자를 대폭 늘리며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LG V50 ThinQ(씽큐)를 앞세운 대대적인 마케팅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 많다.

7월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2019년 5월)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 수는 784,215명으로 전월 말(271,686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이 중에서 SK텔레콤 가입자 수는 319,976명으로 전월보다 20만 명 이상 증가했다.

5G 상용화 첫 달, KT에 밀려 2위에 머물렀던 SK텔레콤은 시장 점유율을 40.8%로 끌어올리면 5G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KT는 점유율이 6.5% 감소한 32.1%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LG유플러스는 점유율 27.1%로 3위를 유지했다.

통신업계에서는 지난 5월에 출시된 LG V50 ThinQ를 앞세워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 것이 1위 탈환의 원동력이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SK텔레콤은 LG V50 ThinQ에 사상 최대 규모인 최대 77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했다.

8만 원대 요금제를 주로 판매한 타사와 달리 5G 입문용으로 7만 원대 요금제를, 대량사용자에게는 8만 원대 무제한 요금제를 판매하는 투 트랙 전략 또한 효과적이었다는 것이 SK텔레콤측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달에도 5G 가입자가 50만 명을 웃돔에 따라 총 가입자 수가 6월 말 기준을 13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측되며, KT와 LG유플러스 간의 2위 싸움도 치열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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