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프레임을 방어하라,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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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프레임을 방어하라,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9.06.13 10:0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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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능서불택필’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뜻은 유명한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다. 어느 정도의 경지에 이른 사람은 도구나 재료에 구애받지 않고도 자기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PC로 FPS 게임을 즐길 때는 유감스럽게도 이 말이 통용되지 않는다. 특히 최저 프레임이 들쑥날쑥한 경우, 아무리 절정 고수라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적어도 게임을 항상 부드럽게 즐길 수 있어야 제 실력을 낼 수 있는 것.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는 해당 조건에 부합한다.

 

 

FPS 게임은 CPU가 중요하다

FPS(First-person shooter)는 1인칭 슈팅 게임 장르다. 1인칭 시점에서 총기 등을 사용해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특징은 극한의 반응속도가 요구된다. 즉 초고수의 영역에 진입하려면 재능을 타고나야 하는 것. 그래도 노력으로 어느 정도 게임 실력을 올릴 수는 있다.

실력을 올리기 가장 좋은 환경은 고사양 PC방이나 고사양 게이밍 데스크톱·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사양 PC방의 경우 반응 속도가 빠른 게이밍 기어와 고주사율 모니터, 엔비디아 RTX·GTX 그래픽카드 등이 장착됐다.

CPU는 현 시점에서는 6코어 이상의 CPU가 고사양 PC방의 기준이다. 그 중에서도 정말 사양에 자신 있는 PC방은 코어 i7-9700K 이상의 CPU를 탑재한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코어 i7-9700K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일산의 엄지 PC방 등을 들 수 있다.

고사양 PC방이 인텔 코어 i7-9700K를 선보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인텔 CPU 경우 IPC(클럭 당 성능)가 높다. 또한 코어 i7 이상의 프로세서는 부스트 클럭도 상당히 높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프레임 드랍 현상을 막아 준다. 순간적인 프레임 하락이 없으니 항상 부드러운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코어 i7-9700K에 GTX 1080 Ti로 오버워치를 구동 중이다. CPU 사용량은 30% 정도다. 훈련장 기준으로 175 프레임을 넘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버워치의 경우 최소 프레임 등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게임 시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고성능 PC방인 일산의 엄지 PC방은 코어 i7-9700K를 선택해 손님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래픽카드의 제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코어 i7 프로세서

최근 고사양 게임들은 멀티 스레드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배틀그라운드, 에이펙스 레전드 등의 게임을 들 수 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공식적으로 6코어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GHz에 가까운 고클럭에 코어 수도 8코어인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로 배틀그라운드를 구동하면 프레임을 높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때도 코어 i7 프로세서가 적합하다. RTX 2080과 같은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때는 이에 적합한 CPU를 사용해야 프레임 저하 현상이 없는 진정한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다. 코어 i7-9700K 정도면 RTX 2080은 물론이며 RTX 2080 Ti와 같은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성능도 프레임 저하 현상 없이 제대로 구현해낼 수 있다.

코어 i7-9700K에 GTX 1080 Ti로 배틀그라운드를 구동했다. CPU 사용량은 52% 정도로 제법 높다 다중 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 중이다. 또한 GPU는 96%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사양 게임인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를 구동했다. 타이틀 화면에서 CPU 사용량을 보니 8코어를 거의 균일하게 사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황에 맞춰 코어 i7 프로세서를 선택하자

9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인 코어 i7-9700K는 8코어 8스레드로 전작 코어 i7-8700K의 6코어 12스레드보다 스레드 수는 낮아졌지만, 물리 코어가 늘어났기에 실제 성능은 더 높게 측정됐다. 게임에서도 대부분 코어 i7-8700K를 넘어서는 결과를 보여 실질적으로 최고의 게이밍 CPU라 말할 수 있었다.

물론 정말 최고의 게이밍 CPU는 8코어 16스레드인 코어 i9-9900K지만, 8코어 8스레드인 코어 i7-9700K도 CPU 게이밍 성능은 최상급이며 가격대도 코어 i9 프로세서 대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접근하기 더 쉽다.

인텔은 그런 코어 i7-9700K에 이어 두 가지 코어 i7 프로세서를 추가로 선보였다. 첫 번째는 코어 i7-9700K에서 내장 그래픽이 제거된 코어 i7-9700KF다. 해당 CPU는 코어 i7-9700K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을 갖췄다. 대부분 이 정도의 고성능 CPU를 사용할 때는 내장 그래픽 대신 게이밍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합리적인 가격에 고사양 게이밍 데스크톱을 구성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두 번째는 배수 오버클럭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논케이 프로세서인 코어 i7-9700이다. 코어 i7-9700KF와 달리 내장 그래픽은 있지만 배수 오버클럭은 지원하지 않는다. 그런데 9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오버클럭이 지원되지 않더라도 상당히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사실 코어 i7-9700K로 오버클럭을 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기는 데는 별 문제가 없었다.

다만 부스트 클럭 적용 시 4.7GHz로 기존 코어 i7-9700K의 4.9GHz보다는 조금 낮은데, 그렇다고 해서 체감 성능 차이가 큰 것도 아니다. 즉 코어 i7-9700도 충분히 고성능 게이밍 CPU로 볼 수 있다. 결론짓자면 게이밍 데스크톱용 CPU를 선택할 계획이라면 9세대 코어 i7 프로세서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코어 i7-9700K

코어 – 8
스레드 – 8
코어 클럭 – 3.6GHz
부스트 클럭 – 4.9GHz
제조공정 – 14nm

버스유형 – DMI 3.0 8GT/x
3차 캐시 메모리 – 12MB
메모리 컨트롤러 – 2채널 DDR4 2666MHz
그래픽 코어 – 인텔 UHD 그래픽스 630
그래픽 클럭 – 1200MHz
설계전력 – 95W
보증기간 - 3년

 

코어 i7-9700KF

코어 – 8
스레드 – 8
코어 클럭 – 3.6GHz
부스트 클럭 – 4.9GHz
제조공정 – 14nm
버스유형 – DMI 3.0 8GT/x
3차 캐시 메모리 – 12MB
메모리 컨트롤러 – 2채널 DDR4 2666MHz
설계전력 – 95W
보증기간 - 3년

 

코어 i7-9700

코어 – 8
스레드 – 8
코어 클럭 – 3.0GHz
부스트 클럭 – 4.4GHz
제조공정 – 14nm
버스유형 – DMI 3.0 8GT/x
3차 캐시 메모리 – 12MB
메모리 컨트롤러 – 2채널 DDR4 2666MHz
그래픽 코어 – 인텔 UHD 그래픽스 630
그래픽 클럭 – 1200MHz
설계전력 – 65W
보증기간 –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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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나 2019-06-18 12:13:55
그럼.. I5 쓰면 프레임 방어가 안되서 지는거야?
라이젠3세대 나오면.. 정말 안습이겠다 인텔....

인텔유저 2019-06-18 08:57:53
6월에 이런기사라니...라이젠3 나오기전에 눈물의 똥꼬쑈 하는거 같다...

ㄴㅇㄹ 2019-06-18 01:53:53
보안이 취약하고 업데이트를 할수록 성능이 하락하는 인텔 대신 amd를 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