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쭉쭉 날려버려! 미니선풍기 고를 때 꼭 알아야 할 구매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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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쭉쭉 날려버려! 미니선풍기 고를 때 꼭 알아야 할 구매포인트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5.24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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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어느덧 봄날은 가고 여름이 다시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더위는 지난해처럼 사상 최악 수준은 아닐 거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서 평년보다 상당히 무더운 여름이 될 가능성은 아주 높다.

다행히 인류는 여름철 무더위에 대항할 한 가지 해법을 찾아냈다. 바로 한 손에 들고 다닐 수도 있고, 책상이나 탁자에 배치해 사용하기에도 좋은 미니선풍기다. 이런 미니선풍기를 구매할 때 어떻게 하면 더 시원하고 안전한 제품을 고를 수 있을까?

 

휴대용? 탁상용? 보조배터리용?

현재 판매되는 미니선풍기는 형태에 따라 휴대용 미니선풍기, 탁상용 미니선풍기, 보조배터리용 미니선풍기 등으로 나뉜다. 먼저 휴대용 미니선풍기는 내장형 배터리가 달려 있어 야외에서 손에 들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대용 미니선풍기는 한 손에 들고 다니기 편하도록 가볍고 그립감이 좋은 제품이 적합하다

탁상용 미니선풍기는 탁상에 올리고 사용할 수 있어 원룸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으로, USB나 플러그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다. 미니선풍기 중에는 보조배터리의 USB 포트에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제품도 있는데, 이를 보조배터리용 미니선풍기라 한다.

탁상용 미니선풍기는 사무실이나 책상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만큼 심플한 디자인을 지닌 제품이 좋다.
휴대성이 우월하고 소음이 적은 보조배터리용 미니선풍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선풍기 날개에 따라 바람이 달라진다

일부 날개 없는 선풍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풍기는 경사진 날개를 회전시켜 바람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미니선풍기를 구매한다면 선풍기의 날개도 따져봐야 한다. 제품별로 선풍기 날개 수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소비자들 중에는 선풍기 날개가 많을수록 바람이 더 시원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답은 ‘NO’. 오히려 선풍기 날개가 적을수록 날개의 각이 더 크기 때문에 더 강한 바람을 만들 수 있고, 바람도 멀리 나간다. 대신 바람이 센 만큼 소음도 크고 전력 소모도 심하다.

반대로 날개가 많은 선풍기는 상대적으로 바람의 세기가 약한 경향이 있다. 반면, 부드러운 바람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조용하고 전력소모도 적다. 그래서 강한 바람을 원한다면 날개 수가 적은 미니선풍기를, 사무실과 같이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한다면 날개 수가 많은 미니선풍기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선풍기는 날개가 적을수록 바람이 강하고, 많을수록 더 부드럽고 조용한 바람이 나간다.

한편, 최근에는 미니선풍기에도 다이슨 선풍기처럼 날개 없는 선풍기 바람이 불고 있다. 날개 없는 선풍기는 날개에 손을 베일 일이 없어 안전하고, 청소도 간편하다. 다만, 일반 선풍기에 비해 소음이 다소 심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날개가 없는 미니선풍기도 등장했다.

 

안전한 미니선풍기 찾는 방법

미니선풍기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미니선풍기 관련 사고도 늘었다. 특히 휴대용미니선풍기의 경우 내장 배터리가 폭발하거나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빠르게 돌아가는 날개에 손이 베이는 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위험 없이 안전한 미니선풍기를 구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KC인증 마크를 획득했는지 확인해보자. 이 마크가 있는 미니선풍기는 인체 무해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검증받았기 때문에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휴대용 미니선풍기를 구매할 때는 충전식 배터리의 안전인증번호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보자. 안전인증번호가 있는 배터리는 과열과 폭발을 막는 보호회로가 있다. 그 외에 손가락이 껴서 다치는 사고를 막으려면 그릴 간격이 촘촘한 미니선풍기를 고르는 것이 좋다.

 

부가기능도 살펴보자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춘 미니선풍기를 구매하면 더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 먼저 휴대용 미니선풍기를 구매한다면 탁상겸용 기능이 있는지 살펴보자. 이 기능이 있는 휴대용 미니선풍기는 거치대가 있거나 접이식으로 설계되어서 탁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탁상용 미니선풍기의 경우 헤드회전이 가능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

휴대용 미니선풍기 중에는 탁상에 세울 수 있어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적지 않다.

풍속조절이 가능한 미니선풍기는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바람을 선택할 수 있다. 목걸이줄 혹은 핸드스트립이 있다면 휴대하던 선풍기가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를 막을 수 있다. 미니선풍기를 깔끔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앞면을 쉽게 분리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자.

 

도깨비방망이 자동회전 휴대용 선풍기 RHF1901

이 미니선풍기는 휴대용 미니선풍기로도, 탁상용 미니선풍기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5단 풍속 조절 버튼으로 그날의 기분에 따라 바람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고, 7엽 날개 설계로 조용하면서 부드러운 바람을 만들어낸다.

특히 이 제품이 매력적인 이유는 아로마 기능 때문이다. 아로마 캡슐필터에 원하는 향수나 아로마 오일을 바르면 선풍기가 향기로운 바람을 내보낸다. 터치 한 번에 120도까지 회전하는 자동회전 기능,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한 2,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5월 23일, 11번가 최저가 기준으로 약 24,900원이다.

 

호후 TiX캡슐 휴대용 선풍기

천편일률적인 미니선풍기 디자인과 다른 제품을 찾는다면 이 미니선풍기를 추천한다. 호후 TiX캡슐 휴대용 선풍기는 캡슐을 닮은 독특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으며, 콤팩트한 사이즈와 110g의 가벼운 무게 덕분에 휴대가 간편하다.

작지만 성능은 무시할 수 없다. 주변의 공기를 빠르게 홉입한 다음 팬 커버 상단의 홀을 통해 바람을 잘게 쪼개어 시원한 바람을 내뿜는다. 3단게 풍속조절, 2,000mA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됐으며 2중 안전 회로 설계도 적용되어 안전하다. 가격은 5월 23일, 11번가 최저가 기준으로 약 17,900원이다.

 

마이프랜드 USB 미니 에어서큘레이터 MF-U608

그냥 미니선풍기가 아니다. 탁상용으로 적합한 아담한 사이즈의 미니선풍기에 에어 서큘레이터가 접목됐다. 실제로 이 선풍기는 에어 서큘레이터처럼 전면을 회오리 방향으로 설계해 6개의 날개가 강하고 곧게 나아가는 바람을 만들어낸다.

90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원하는 방향으로 바람을 내보낼 수 있으며, 원터치 동작 버튼으로 전원 ON/OFF, 2단계 풍속조절이 가능하다. USB 단자에 연결해 작동하는 방식이여서 사용이 편리하고, 귀엽고 세련된 디자인도 돋보인다. 가격은 5월 23일, 11번가 최저가 기준으로 약 14,900원이다.

 

윈드엠프 AF05

이제는 탁상용 미니선풍기에도 날개 없는 선풍기 시대가 열렸다. 국내 기술로 제작된 윈드앰프 AF05는 상하좌우에 숨겨진 4개의 팬이 특허받은 골바람 기술로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낸다. 또한, 기류 증폭 기술로 공기 흐름이 부드러워 장시간 사용해도 불쾌함이 없다.

상하 35도 각도 안에서 원하는 각도로 조절이 가능하며, 총 8단계로 세밀하게 바람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독특한 사각 프레임으로 디자인되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에도 좋고, LED 터치와 리모컨으로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다. 가격은 5월 23일, 11번가 최저가 기준으로 약 13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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