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NASDAQ : STX, www.seagate.com)는 삼성전자와 SSD 컨트롤러 기술에 대한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씨게이트-삼성전자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기술을 공동 개발, 상호 특허 라이센스 (cross-license)를 맺게 된다. 특히 개발된 기술은 기업용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안정성 및 내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같은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노력은 양사가 각각 보유한 SSD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발판으로 한 예정이다. 씨게이트의 기업용 스토리지 기술 리더십과 삼성전자의 플래시 메모리 기술인 30 나노미터 (nm) 급 MLC 낸드 분야 기술을 결합하게 된다. 공동 개발된 컨트롤러는 씨게이트의 기업용 SSD 제품에 활용될 전망이다.
씨게이트 회장 겸 CEO인 스티브 루조는 “씨게이트는 항상 솔리드 스테이트 기술이 현재 및 미래에 스토리지 업계가 내놓을 포괄적인 솔루션, 특히 기업용 제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해왔다”며 “삼성전자와의 계약은 씨게이트가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에 아주 강력한 SSD 혁신을 가져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메모리 상품 기획팀 김창현 전무는 “삼성전자의 그린 메모리 솔루션은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낸드 기반 SSD 스토리지의 활용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진경 기자 paint138@ilovepc.co.kr
저작권자 © 스마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