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고속 HSUPA 실시간 공개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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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고속 HSUPA 실시간 공개시연 성공
  • PC사랑
  • 승인 2006.12.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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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HSDPA 등을 개발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최첨단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 High-Speed Uplink Packet Access 기술을 선 보였다.

삼성전자는 4일부터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ITU 텔레콤 월드 2006’에서‘HSUPA 실시간 공개시연’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HSUPA 시스템과 전용 휴대폰(SGH-G630)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이를 이용해 세계 최고 속도인 상향 2Mbps, 하향 3.6Mbps의 속도로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과 파일 전송을 하는 공개시연을 펼쳐 참가한 ITU 및 세계 통신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전자가 시연에 성공한 세계 최고 속도인 상향 2Mbps HSUPA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WCDMA보다 상향 전송속도가 5배 이상 빨라 MP3 파일(3MB 기준) 5곡을 업로드 하는데 불과 1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HSUPA’는 기존 이동통신 기술에 비해 상향 전송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 사진, 동영상,대용량 파일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양방향 전송할 수 있는 최첨단 이동통신 기술이다.

3.5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High-Speed Downlink Packet Access)와 비교해서도 하향 전송속도는 최대 14.4Mbps로 같지만, HSUPA 상향 전송속도는 최대 5.76Mbps로 HSDPA 대비 15배 이상 빠르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속 HSUPA 실시간 공개 시연에 성공함에 따라 HSUPA 상용화가 눈 앞으로 다가오는 등 세계 이동통신시장에서 본격적인‘HSUPA 시대’가 시작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인터넷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사용자 제작 컨텐츠(UCC)가 모바일을 통해서도 활성화될 기반이 마련되는 등 초고속 무선 인터넷 시대가 앞당겨지게 됐다.

지난 5월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HSDPA폰(W210)을 비롯해 유럽 최초‘ HSDPA폰(ZV50)’과 북미 최초‘HSDPA폰(ZX20)’을 잇따라 출시하며 세계 HSDPA 시장을 이끌어온 삼성전자는 이로써 HSDPA에 이어 HSUPA 세계 시장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오렌지(Orange)를 비롯한 유럽의 주요 사업자를 통해 HSUPA 휴대폰을 유럽시장에 출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HSUPA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 최초 와이브로 복합단말기‘디럭스 엠아이티에스(MITs)’발표, 세계 최초 4G 기술 공개시연 성공 등 3G(세대)부터 와이브로, 4G(세대)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최고의 제품과 기술력을 선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HSDPA에 이어 HSUPA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HSUPA를 비롯해 와이브로, 4G와 같은 최첨단 모바일 기술 확보를 통해 새로운 미래 통신 세상을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ITU 텔레콤 월드 2006’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울트라 메시징(i600)’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첨단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 단말기를 통해 자사의 새로운 운영체계(윈도 모바일 5.0)를 발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가겠다는 포석이다.

HSDPA 스마트폰인‘울트라메시징’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 5.0 운영체계를 적용했으며 두께 11.8mm 초슬림 디자인에 쿼티 키패드, 푸시 e메일 등 첨단 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2007년 1분기중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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