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 라데온 X1950 X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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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라데온 X1950 XTX
  • PC사랑
  • 승인 2006.11.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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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그래픽카드 두 장을 이어 붙인 ‘지포스 7950GX2’를 내놓으면서 “단일 카드로는 최고의 성능을 지녔다”고 했을 때 여기저기서 비웃는 소리가 들렸다. 지포스 7950GX2를 결코 단일 그래픽카드로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이었을 터다. 백번 양보해서 단일 그래픽카드로 인정한다고 해도 지포스 7950GX2는 가장 빠른 그래픽카드가 아니다. ATi가 실력과 겸손함까지 갖춘 새로운 주장 ‘라데온 X1950 XTX’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SLI 기술이 제 실력을 보여주는 유일한 애플리케이션인 ‘3D 마크 06’이라면 지포스 7950GX2가 더 빠르겠지만 게임에서는 ATi의 새로운 주장이 한 수 위다.

그래픽카드 쿨러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아틱쿨링사의 아이스큐 쿨러를 기본 쿨러로 삼았다. 열전도 파이프를 써 열을 빠르게 전달하고 소음 없이 식힌다.

그래픽 프로세서는 종전과 차이가 없다. 구분하려고 R580+로 부를 뿐 칩에는 ‘R580’이란 코드명이 찍혀있다

 

 

 

 

 

2GHz로 작동하는 GDDR 4 SD램 512MB를 얹었다. 버스폭은 256비트고, 1초에 64GB의 데이터를 그래픽 프로세서와 주고받는다.

즐겨하는 ‘배틀필드 2’로 대략의 성능을 가늠해봤다. 해상도를 1,920×1,440 화소로 높이고 모든 그래픽 옵션을 ‘상’으로 맞춘 뒤 6× 안티앨리어싱까지 줬다. 과연 게임이 돌아갈까라는 걱정도 잠시, 평균 85프레임을 찍었다. 그동안 주장해온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무용론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게임 속에서 장비가 폭발하거나 화염이 휩싸여도 프레임이 거의 떨어지지 않는 것도 용하다. 지포스 7600GT 수준의 그래픽카드도 이런 상황을 만나면 10프레임도 못 찍는다.
사실 이 정도 성능은 ‘X1900 XTX’에서도 맛볼 수 있었다. 이번에 메모리를 좀더 빠른 것으로 바꿔달았을 뿐 나머지 제원은 같다. 둘 다 48개의 픽셀 셰이더 프로세서를 지녔고, 코어 클럭은 650MHz다. 하지만 X1900 XTX는 지축을 울리는 소음과 뿜어내는 열기, 그리고 70만 원 이르는 값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X1950 XTX는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소비전력도 적게나마 줄었다. 무엇보다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치고는 얌전한 55만 원이란 몸값을 지녔다. 55만 원이 부담스럽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한번 욕심내 볼만한 수준이다.?

그래픽카드
X1950 XTX
지포스 7950GT
3D 마크 06
기본 세팅
SM 2.0
2516
2155
SM 3.0+HDR
2791
2112

‘3D 마크 06’에서 성능을 비교했다. CPU는 코어 2 듀오 E6700, 램은 DDR 2 667을 꽂았다.


프로세서라데온 X1950 XTX(R580+)성능 하나 믿고 오만방자하게 굴던 이전 주장 밀어내고 겸손의 미덕 배운 그래픽카드의 본좌
작동속도 코어 650MHz, 메모리 2,000MHz
메모리GDDR 4 SD램 512MB
메모리 버스폭256bit
입출력 단자DVI 2개(듀얼링크), VIVO(컴포넌트)3D 속도 ★★★★★
56만 원멀티미디어★★★★
문의앱솔루트코리아 (02)6292-2117 www.abko.co.kr발열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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