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방을 PC방으로 만들어볼까? 나만의 게이밍 룸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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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을 PC방으로 만들어볼까? 나만의 게이밍 룸 꾸미기
  • 남지율 기자
  • 승인 2019.05.13 14: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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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직장인 A씨는 주말에 잠깐씩 게임을 즐기는 것이 취미이다. 이를 위해 큰마음 먹고 적금을 깨서 고사양 게이밍 PC를 구매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정작 주말마다 PC방을 간다. A씨에 따르면 집에서 게임을 즐기면 오히려 더 뛰어난 사양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나 PC방 특유의 분위기가 나지 않아 PC방을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PC방의 환경의 게이밍 룸을 집에서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다면 어떨까? 게임을 즐기기 위해 매번 외출할 필요가 없으며, 게이밍 기어도 불특정 다수가 아닌 혼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기에 PC방보다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게이머의 로망이기도 한 게이밍 룸을 꾸미는 것은 게이밍 PC를 이미 소유하고 있다면 그리 어렵기만 한 일은 아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 게이밍 룸에 적합한 제품을 살펴보자.

 

게이밍 룸은 뭐가 달라?

게이밍 룸이 갖춰야 할 조건이 궁금하다면 동네에 있는 흔한 PC방을 방문해보면 된다.

방문해봤다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형광등과 달리 조명이 다소 어두운 편이다. 그리고 좌석에는 게임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의자와 책상, 헤드셋 걸이 등이 갖춰져 있다. 이 정도만 집에서 구비하더라도 PC방 같은 느낌을 받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더 욕심을 내보고 싶은가? RGB 스트립을 구매하여 설치하면 게이밍 기어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화려함을 인테리어에서 느끼는 것도 가능하다. 인테리어가 갖춰지면 방 하나가 완전히 게임만을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될 것이다.

 

게이머를 위해 태어난 게이밍 책상
제닉스 아레나 데스크 1500

게이밍룸의 책상은 일반 책상과는 달라야한다. 찰나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질 수 있기에 결코 책상이 흔들려서는 안된다. 또한, 게이머가 장시간 플레이를 해도 적합한 디자인을 지녀야하고 수많은 케이블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야한다.

▲ 게이밍 헤드셋을 거치할 수 있는 걸이도 제공된다.

위 조건들을 모두 만족하는 게이밍 책상으로는 제닉스 아레나 데스크가 있다. 1500사이즈 제품 기준 약 43kg의 무게를 자랑하기에 흔들림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투 모니터나 모니터 암을 사용하는 것도 문제없다. 게다가 게이밍 헤드셋을 거치할 수 있는 걸이도 있어 게이머 친화적인 제품이다. 가격은 297,000원.

 

프리미엄 PU 가죽으로 만든 게이밍 의자
린백 LB77G

게이밍 책상을 갖췄다면 이제는 의자의 차례이다. 가구전문기업 린백에서 출시한 프리미엄 게이밍 의자 린백 LB77G는 장시간 사용해도 차원이 다른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그 편안함의 비밀은 프리미엄 PU 가죽에서부터 시작된다. 오염에 강하고 착석감이 뛰어난 PU 가죽은 피부에 닿을 때의 촉감부터가 다르다.

▲ 프리미엄 PU 가죽이 적용돼 피부에 닿을 때의 촉감부터가 다르다.

또한, 나일론 소재의 다리와 우레탄 바퀴 덕에 최대 15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의자의 척추라 할 수 있는 중심 봉은 CLASS-4등급의 검증된 가스 스프링을 사용했다. PC방에서 체험한 의자의 편안함을 집에서도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가격은 149,000원.

 

달빛 모드로 게임을 즐겨볼까?
샤오미 이라이트 천장등

PC방 특유의 어두운 조명은 게임을 즐기기에 대단히 적합하다. 주변 인테리어에 신경이 덜 쓰이기 때문에 모니터에만 제대로 집중할 수 있으며, 조명으로 인해 눈이 부실 일도 없다.

하지만 이런 조명을 집에서 쓰기에는 다소 부적절할 수 있다. 정말 게임만을 위한 공간이라면 지장 없겠지만 가끔씩 문서 작성이나 다른 작업도 같이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렇다면 상황에 따라 색온도와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천장등은 어떨까?

▲ 이라이트 천장등의 달빛 모드를 사용하면 게임을 즐기기에 좋다.

가성비로 유명한 샤오미의 이라이트 천장등은 전용 앱과 리모컨으로 조명의 밝기와 색온도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게이밍 룸에도 아주 좋은 제품이다. 가격은 99,000원.

 

RGB로 완성하는 인테리어
필립스 휴 스트립 플러스

수많은 게이밍 기어 제조사들이 저마다의 화려한 RGB 효과를 내세우며, 게이밍 기어 시장에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RGB 효과가 적용된 게이밍 기어로 플레이하면 게임을 즐길 때 분위기가 더 살아나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RGB 게이밍 기어는 게이밍룸의 필수라 할 수 있다.

▲ RGB 조명을 통해 게이밍 감성이 극대화된다.

그런데 RGB를 꼭 게이밍 기어로만 한정 시킬 필요가 있을까? 인테리어를 RGB로 꾸민다면 어떨까? 게이밍 기어의 RGB만으로 부족함을 느꼈다면 필립스 휴 스트립 플러스를 고려해보자.

간접조명이나 밋밋한 벽에 색을 입힐 수 있으며, 1,600만 컬러를 지원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단, 사용을 위해서는 필립스 휴 브릿지가 있어야한다. 가격은 2m 스트립과 휴 브릿지 세트 기준 110,000원.

 

꺼내먹는 재미를 집에서도 느끼자
허스키 코카콜라 미니 냉장고

PC방의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는 냉장고에서 시원한 음료 캔을 꺼내 마시는 것이다. PC방에 도착하자마자 습관처럼 음료부터 고르는 이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냉장고와 컴퓨터는 다른 방에 있는 경우가 많다. 즉 음료 캔을 꺼내러가면서 흐름이 깨질 수밖에 없다. 또한, 보통 냉장고의 내용물을 밖에서 확인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문을 열지 않고 음료를 고민할 수 있는 PC방의 그 느낌을 받기 어렵다.

▲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게이밍 룸에서도 PC방의 그 즐거움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미니냉장고를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허스키 코카콜라 미니냉장고는 영국의 기술력과 스타일을 담은 냉장고로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1등급을 달성해 전기료 부담이 적다.

250ml 캔 음료 기준 최대 40개의 음료를 보관할 수 있다. 음료를 가득 채우고 날마다 한 캔씩 마신다면 한 달 내내 마셔도 충분하다. 가격은 3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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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ove 2019-05-17 19:02:06
샤오미는 제품이 다양하고 저렴하고 좋은것 같아요 ㅋㅋㅋ
공기청정기도 침실껀 10만원도 안되는거 샀는데
필터도 오래쓰고 쓸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