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융·복합 게임쇼 ‘2019 플레이엑스포’, 킨텍스서 3박 4일간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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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융·복합 게임쇼 ‘2019 플레이엑스포’, 킨텍스서 3박 4일간 여정 시작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9.05.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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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게임 산업 활성화와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된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2019 플레이엑스포(PlayX4)’가 9일 고양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방송인 이상민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재명 경기도 도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장, 도의원, 국회의원, 각 게임업체 인사 등 10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SIEK(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안도 테츠야 대표, 유니아나 윤대주 대표, 세가코리아 김현주 부사장 등 국내외 기업인이 함께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재명 경기도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인간은 생존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인생을 지속하기 위해 산다. 게임 산업이 그러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게임 시장은 고부가가치, 무한 잠재력을 지닌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도는 게임 산업 생태계 균형과 지속성장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12일까지 진행되는 2019 플레이엑스포는 크게 ▲국내게임 개발사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 비투비(B2B)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 비투씨(B2C) ▲글로벌 게임사의 다양한 게임신작 소개 ▲각종 e스포츠 대회 ▲ 2차 창작물 축제 네코제x블리자드 ▲트위치 스트리머 팬미팅으로 구성됐다.

수출상담회에는 중국의 게임 퍼블리싱기업인 치타모바일(Cheetahmobile), 대만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타이페이게임쇼’를 주관하는 타이페이컴퓨터협회(TCA), 최근 동남아에서 가장 흥행하는 온라인게임 운영사인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Electronics Extreme) 등 해외 22개국 115개사와 국내 기업 35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비투씨(B2C) 전시관에는 게임사의 신작·신기술 공개, 이스포츠 대회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곳에서는 중소·스타트업 게임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스페이스엑스 특별관을 운영한다.

글로벌 게임사의 다양한 게임신작으로는 SIEK 부스에서 플레이스테이션 4(PS4)와 가상현실(VR) 타이틀 총 18종을 30대 이상 준비된 시연대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세가는 발매 예정인 ‘팀 소닉 레이싱’, ‘용과 같이5 : 꿈을 이루는 자’를 국내 최초 공개한다.

한국 대표 아케이드 게임사인 유니아나는 ‘댄스러쉬 스타덤’, ‘스페이스 볼링’, ‘이니셜 디(D) 아케이드 스테이지 제로’ 등 다양한 신작 아케이드 게임을 출품할 계획이다. 안다미로는 펌프잇업 20주년 기념 버전인 ‘펌프잇업 엑스엑스(PUMP IT UP XX)’와 ‘스피드라이더3’, ‘오버테이크 디엑스(DX)’ 등 다채로운 포디(4D)형 레이싱 게임, 오감으로 공포를 체험할 수 있는 ‘하우스 오브 더 데드’를 국내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메인무대와 특설경기장에서는 ‘오버워치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플레이오프’, ‘철권 월드 투어 한국 마스터 티어 결승전’, ‘리그 오브 레전드 여성부 쇼매치’, ‘위닝일레븐 2019 유니아나 컵 결선’, ‘비마니 마스터 코리아 2019 결승전’, ‘짱오락실배 펌프잇업 최강자전’, ‘인디게임 이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로는 게임 전용 방송인 트위치가 플레이엑스포 공식 방송채널로 참가해 300여명의 인기 스트리머들과 함께 공개방송, 팬 사인회 등을 연다. 플레이엑스포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개방송은 트위치 코리아 공식 채널에서 현장 생중계된다.

이 밖에도 넥슨과 블리자드 양사의 팬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창작물을 제시하는 ‘네코제×블리자드’가 11일과 12일 양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 후면 야외광장에서 전시된다. 레트로 게임 뿐 아니라 피규어 등을 사고 팔수 있는 레트로 장터가 12일 8홀 앞 로비에서 열린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플레이엑스포는 지난 10년간 총 50만 9,593명이 관람하고 총 3,570개사가 참가하며 국내 주요 게임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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