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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핀, 개인의 귀에 맞게 최적화된 사운드 재생하는 헤드폰 ‘누라폰’ 런칭쇼 개최

남지율 기자l승인2019.05.03l수정2019.05.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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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영국 오디오 브랜드 ‘루악오디오’의 공식수입사 델핀이 5월 2일 서울 강남구 ‘ODE Port’에서 열린 누라 런칭쇼를 통해 누라의 첫 제품 누라폰의 국내 정식 출시를 알렸다.

▲ 누라는 청각전문병원 의학박사 루크 캠벨과 퀄컴 엔지니어 출신의 드라간 페트로비치가 설립한 브랜드이다.

누라는 루크 캠벨과 드라간 페트로비치가 설립한 호주의 음향 전문 브랜드이다. 첫 제품은 리스너의 청력을 측정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사온드를 제공하는 누라폰으로 호주 킥스타터를 통해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사람마다 귀의 구조가 다르기에 같은 소리도 개인마다 다르게 인지한다.

성연진 오디오 평론가에 따르면 똑같은 매운맛의 음식을 맛보고도 매움의 정도가 개인마다 서로 다르게 느껴지듯이 사람마다 귀의 모양과 구조가 다르기에 완전히 같은 소리를 듣더라도 서로 다르게 인지한다고 한다.

그는 저음 위주의 소리를 선호하거나 중고음 위주의 소리를 선호하는 것도 사실상 취향의 문제만이 아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소리를 듣게 되면 청소골이 소리를 증폭시켜주는데 이로 인해 귀에서 소리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원리를 이용한 검사로 신생아 청력검사(이음향방사 검사)가 있다. 해당 검사는 청소골이 움직이는 소리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 누라폰에는 이음향방사 검사에 적용된 기술과 유사한 방식의 매커니즘이 적용됐다.

누라폰에 적용된 누라 매커니즘은 개인이 소리를 어떻게 인지하는지를 감지하는 기술로 이음향방사 검사에 적용된 기술에서 더 확장된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저음, 중음, 고음을 어떻게 듣는지도 감지할 수 있다.

누라폰은 각 음역대로 신호를 발생시킨 후 주파수별로 어느정도 반응하는지를 감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에 둔감하게 느꼈던 사운드를 더 살려주고 민감한 부분은 더 줄여서 들을 수 있다.

실제로 누라폰을 착용한 뒤 전용 앱을 통해 세팅을 해볼 수 있었는데 1분 정도 사용자의 청각 음역대를 측정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 측정된 귀의 정보를 히어링 프로필로 저장할 수 있으며, 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측정된 귀의 정보는 히어링 프로필로 저장할 수 있으며, 이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했다. 직접 들어보기 전까지는 단순히 소프트웨어 EQ 수준의 변화를 예상했으나 들어보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다.

히어링 프로필을 끄고 켜고에 따라 소리의 성향이 상당히 갈렸는데 기자의 경우에는 저음의 양감이 크게 변하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성능도 인상적이다. 40~50만 원대의 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성능을 보였다.

▲ 누라폰은 인이어와 오버이어의 이중 구조를 지녔다.

구조는 인이어와 오버이어가 함께 결합된 이중 구조를 지녔다. 이 구조 역시 노이즈캔슬링과 함께 차음성을 더 높여준다. 다만, 헤드폰임에도 외이도에 이어팁이 삽입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다소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사용자가 헤드폰을 착용하면 전원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는 점은 꽤 유용했다.

▲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왼쪽과 오른쪽의 터치 버튼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것도 가능하다.

왼쪽과 오른쪽에는 터치 버튼이 제공되는데 전용 앱을 통해 이를 쉽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왼쪽을 두 번 두드리면 볼륨이 올라가게 하거나 오른쪽을 한 번 두드려서 외부의 소리를 듣는 것도 가능하다.

터치를 슬라이드하여 조작할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으나 터치 감도는 우수한 편에 속했다.

▲ 포트가 USB Type-C가 아닌 독자 규격을 채택했다.

충전이나 유선 연결용으로 제작된 포트는 USB Type-C가 아닌 독자 규격을 사용했다. 따라서 이 헤드폰과 함께 여행을 할 일이 있다면 전용 케이블을 함께 구비해야 한다.

이는 USB Type-C만으로 구성하는 경우 충전, 3.5파이 케이블, 라이트닝 케이블, Type-C 케이블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동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독자 규격을 채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 누라폰의 케이스는 지퍼 없이 자석으로만 고정되어 여는 과정도 간편했다.

케이스도 인상적이다. 누라폰의 케이스를 직접 살펴보니 지퍼 없이 자석으로만 고정되어 상당히 간편하게 열 수 있었다.

비록, 제품을 본격적으로 사용해보지는 못했으나 사용자의 청력을 측정해 최상의 소리를 재생한다는 점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또한,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인 Apt-X를 지원하는 것과 우수한 노이즈캔슬링이 탑재되는 등 스펙적인 부분도 주목할만한 제품이었다.


남지율 기자  chloe@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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