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성비의 80만 원대 노트북, LG전자 울트라PC 15UD590-GX5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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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성비의 80만 원대 노트북, LG전자 울트라PC 15UD590-GX50K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9.05.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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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 노트북 리뷰=조은혜 기자] 신학기 시즌 때는 주변으로부터 노트북 추천과 관련한 질문을 꽤 많이 듣는다. 저마다의 요구도 제각각으로, 그중에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추천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때는 우선 PC에 대한 지식이 있는지 반문하는데, 간단한 고장을 스스로 고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아니라면 A/S가 수월한 제품이 여러모로 나은 선택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LG전자 울트라PC 15UD590-GX50K는 주목할 만한 노트북이다. 전국적으로 촘촘하게 설치된 LG전자 서비스 센터에서 A/S를 받을 수 있고, 위스키레이크 기반의 코어 i5, 8GB 메모리, 256GB SSD가 탑재돼 기본적인 업무에 필요한 문서 작성, 간단한 그래픽 작업 등을 원활하게 수행한다. 여기에 성능 대비 합리적으로 나온 가격도 눈여겨볼 만 하다.

 

제원
CPU : 인텔 8세대 코어 i5-8265U 1.6GHz(6MB 캐시, 최대 3.9GHz)
RAM : 8GB DDR4 2400MHz(8GB x1) + 확장슬롯1
그래픽 : 인텔 UHD Graphics 620
저장장치 :  256GB(M.2)
LCD 크기  : 15.6인치(39.6cm)
LCD 해상도 : FHD(1920x1080)
패널형태 : IPS LED 디스플레이
배터리 : 35Wh
OS : 미탑재
네트워크 : 802.11 ac(2x2) 최대 1.73Gbps(Gigabit Wifi), 블루투스, Gigabit(내장)
I/O : USB 3.0 x2, USB 3.0 타입C x1, HDMI, RJ45, DC-in, Micro SD카드 슬롯, 오디오 콤보(헤드폰 출력&내장 마이크), 슬림 켄싱턴 락
입력장치 : 백라이트 키보드 풀 사이즈 98키, 터치패드
오디오&사운드 : HD Audio, DTS & Headphone X, Stereo speakers(1.5W x2)
웹캠 : HD웹캠
색상 : 퓨어 화이트
크기 : 362(W)x247(D)x19.9(H)mm
무게 : 1.75kg

휴대성 높은 실속형 노트북

15UD590(윈도우 탑재 모델은 15U590)를 2018년형 동급 모델인 15U480 보다 어떤 점이 좋아졌을까?

첫째, 15UD590은 최신 8세대 위스키레이크 CPU를 탑재했다. 덕분에 전작에 탑재된 7세대 카비레이크 CPU보다 속도가 더 빠르다. 코어 i3는 클럭이 높아졌고, 코어 i5 이상으로는 4코어 8스레드로 향상됐다.

둘째, 무게가 150g이나 가벼워졌고, 화면 베젤도 많이 얇아졌다.

셋째, 기가비트 무선랜 속도가 향상돼 기가 인터넷 환경에 최적화됐다.

넷째, USB 타입 C 포트를 장착해 다양한 연결성을 확보했다.

15UD590-GX50K는 15.6인치 화면을 탑재한 보급형 노트북이지만 무게 1.75kg, 두께 19.9mm 정도로 동급 중에서 가볍고 슬림한 편이다. 가방에 넣고 이동한다면 무난하게 휴대하는 것이 가능하고, 노트북 가방도 기본 제공돼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이는 베젤이 보급형 노트북임에도 얇게 처리됐기 때문이다. 베젤이 얇을수록 노트북의 전체적인 부피는 작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LG전자가 전국 곳곳 A/S 센터를 운영하는 만큼 들고 다니다가 발생할 수 있는 파손이나 고장에도 걱정을 덜 수 있다.

▲ 키보드는 숫자키까지 포함된 98개의 키로 구성됐으며, 쿨링 성능이 괜찮은 편이라 장시간 사용 시에도 팜레스트가 쉽게 뜨거워지지 않았다.
▲ 노트북 뒤판엔 공기를 흡입하고 배출하는 통풍구가 배치됐다. 두 개의 고무판을 덧대 바닥으로부터 살짝 떠 있게 해 공기가 막히지 않았다.
▲ 실제 무게는 1.706kg으로 측정됐다.
▲ 표면은 무늬나 다른 색상 사용 없이 깔끔하게 처리됐으며, 노트북 가방이 함께 제공돼 휴대할 때 용이하다.
▲ 노트북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그립감을 높였다.


멀티미디어 감상에 최적

영상을 감상할 때, 몰입도를 높여주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선명한 화면과 입체적인 음향이다. 15UD590-GX50K는 보급형 노트북이지만, 이러한 부분을 만족한다. 우선 노트북 화면을 감싸는 베젤의 두께가 전작보다 얇아 화면에 몰입하기 좋다.

해상도는 FHD를 지원한다. 15.6인치 화면에 FHD 정도면 전반적인 선명도는 무난하며, 하나의 웹 브라우저를 띄워둔 뒤 남는 공간에 문서 작업을 하기에도 충분하다. 패널은 광시야각 IPS라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상의 왜곡이 없고 실제와 가까운 색상을 선명하게 표현한다.

사운드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오디오 전문 기업 DTS와 파트너십을 통해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DTS Headphone X’ 시스템이 탑재됐다. 일반적으로 노트북 스피커 음질의 만족도가 높지 않은 점을 보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 아웃 베젤은 최소 8mm, 이너 베젤은 거의 없는 정도다.
▲ IPS 패널을 장착해 측면에서 비스듬히 바라봐도 잘 보이고 색감 또한 선명하다.
▲ DTS Audio 프로그램을 통해 베이스 부스트, 볼륨 레벨링, 서라운드 사운드, 3D Fx 효과 등을 설정해 각종 영상의 사운드를 입체적 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사무·작업용으로 합당한 성능

구매 후 오래 쓸 수 있는 노트북을 찾는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CPU를 탑재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CPU는 컴퓨터의 대뇌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며, 가격 여유가 있다면 인텔 코어 i7 급도 좋으나, 일반적인 작업(단순 문서작업, 포토샵, 4K UHD 영상 감상, 간단한 온라인 게임)을 주로 한다면 인텔 코어 i5도 좋은 선택지다.

15UD590-GX50K는 인텔 8세대 코어 i5-8265U가 탑재됐으며, 메모리는 8GB DDR4 2400MHz가 장착됐다. 보급형 노트북에 주로 탑재하는 2133MHz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향상된 만큼, 다양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때 유리하다. 저장장치는 256GB M.2 SSD가 탑재돼, 속도도 빠르고 조용하며 안정성도 높다. 그래서 기본 사양만으로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목할 것은 착탈식 듀얼 메모리 슬롯을 지원한다는 것. 포토샵 레이어를 보다 많이 띄워두는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하고 싶다면, 기존 8GB 램을 교체하거나 남은 1개의 슬롯에 추가장착하면 된다. SSD 또한 사후에 메모리처럼 저장 공간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 4코어 8스레드에 클럭 1.6GHz, L3 캐시가 6MB이며, 순간적으로 작동 속도를 끌어올리는 터보 부스트가 7세대 전작보다 500MHz 정도 더 높아 CPU 부하가 걸리는 게임이나 고사양 프로그램 구동 중에도 안정적인 작업 속도를 유지한다.
▲ 4K UHD 해상도의 영상도 끊김 없이 30프레임으로 원활하게 재생했다.
▲ 노트북 뒷면의 나사를 풀고 분리하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라 업그레이드 방법도 쉽다.
▲ 쿨링팬과 쿨링핀 모두 전작보다 크기가 커져 원활하게 발열을 처리한다.


다양한 확장 포트와 쾌적한 무선 환경

보급형 중에서는 단자도 넉넉하게 들어갔다. 프로젝터나 대형 TV와 연결해서 영상과 소리를 모두 전달하는 HDMI 단자 및 최근 다방면으로 많이 사용하는 USB 3.0 타입 C 단자를 탑재했다. 또한, 스마트폰에 삽입했던 마이크로 SD카드도 별도의 리더기 없이 바로 연결할 수 있고,RJ45 단자도 탑재해 유선랜을 바로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최근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기가 인터넷은 기존의 100Mbps급 광랜보다 최대 10배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1Gbps급 인터넷이다. 단, 기가비트 인터넷을 무선으로 활용하려면 노트북에도 이를 지원하는 기가비트 규격 랜카드가 탑재돼야 한다.

15UD590-GX50K는 기가인터넷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인텔 Wireless-AC9560가 탑재됐다. 덕분에 최대 1734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며, 끊김 없이 빠르게 클라우드 자료 업로드, 다운로드, 온라인 게임 등을 할 수 있다.

▲ HDMI, USB 3.0 x2(좌측 단자는 외부기기 충전 지원), USB 3.0 타입 C, RJ45, Micro SD카드 슬롯, 오디오 콤보(헤드폰 출력& 내장 마이크), DC-in, 슬림 켄싱턴 락이 탑재됐다. 노트북 화면은 사진 상의 각도까지 젖혀진다.

 

마치며

15UD590-GX50K는 인텔 8세대 코어 i5와 15.6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 입체음향 시스템으로 문서작업 및 간단한 디자인 작업, 영상 감상 등 다방면의 활용성을 갖춘 노트북이다. 보급형 15.6인치 노트북 중에서는 휴대성도 괜찮은 편이며, 메모리뿐 아니라 저장장치 업그레이드도 차후에 가능해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전국에 오프라인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LG전자의 A/S 서비스도 장점 중 하나다.

가격은 5월 3일 오픈마켓 공식판매점 최저가 기준 88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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