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유저, 인텔 CPU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선호
상태바
스팀 유저, 인텔 CPU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선호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4.10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경우 인텔 CPU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팀이 발표한 2019년 3월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통계(store.steampowered.com/hwsurvey)에 따르면, 스팀 사용자의 81.9%가 인텔 CPU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MD CPU를 사용하는 유저는 18.1%였다.

인텔과 AMD의 격차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까지 격차는 분명해 보인다. 윈도우 기준으로 작년 11월과 비교해볼 때 인텔 CPU 점유율은 0.8% 감소했고, AMD 점유율은 0.81% 증가했을 뿐이다. 이는 게임에서의 퍼포먼스나 게임 지원 등에서 인텔 프로세서가 우위에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코어 부문에서는 4코어가 55.63%로 가장 높았고, 2코어가 27.49%로 뒤를 이었다. 6코어 유저도 11.98%에 달했다. 클럭별로는 인텔과 AMD 유저 모드 3.3~3.69GHz급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래픽카드에서는 엔비디아의 강세가 여전했다. 스팀 유저의 74.75%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사용한 반면, AMD 그래픽카드 사용자는 14.9%에 그쳤다. 인텔의 점유율은 10.21%였다.

스팀 유저가 가장 많이 사용한 그래픽카드는 점유율 14.99%를 기록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이었다. 지포스 GTX 1050 Ti(점유율 9.31%)와 지포스 GTX 1050 그래픽카드(점유율 5.11%)도 2, 3위를 차지해 지포스 GTX 1000번대 그래픽카드의 인기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반면, 엔비디아가 새롭게 준비한 지포스 RTX 시리즈 그래픽카드는 아직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스팀 유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포스 RTX 시리즈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RTX 2070으로, 점유율 0.63%에 불과했다. 최상위 모델인 지포스 RTX 2080 Ti는 점유율 0.25%에 그쳤으며, 가성비 그래픽카드로 기대를 모았던 지포스 RTX 2060도 점유율 0.26%에 머물렀다.

AMD 그래픽카드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모델은 라데온 RX580으로 점유율 1.06%를 기록했으며, 라데온 R7이 0.84%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메모리의 경우 8GB 사용자가 37.57%로 가장 많았고, 16GB 사용자도 32.88%를 차지했다. OS는 윈도우 10 64비트 사용자가 약 67%를 차지했고, 해상도는 FHD(1920x1080) 사용자가 전체 사용자의 약 61%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