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대 위스키레이크 품은 15인치 보급형 노트북, 삼성전자 노트북 5 Metal NT560XBV-AD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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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위스키레이크 품은 15인치 보급형 노트북, 삼성전자 노트북 5 Metal NT560XBV-AD5A
  • 남지율 기자
  • 승인 2019.04.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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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노트북을 구매하는 일은 복잡하다. 제한된 예산 내에서 자신의 용도에 맞는 성능을 지녔는지는 물론 A/S가 잘되는지 등 다양한 기준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여기에 노트북을 오래 쓰고 싶은 생각이라면 확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용량이 점점 부족할 것이고 가볍게 게임을 즐긴다면 듀얼 채널 메모리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사를 통해 소개할 15.6인치 삼성전자 노트북 5 Metal NT560XBV-AD5A 한사랑씨앤씨(이하 NT560XBV-AD5A)는 최대 3.9GHz로 작동하는 인텔 8세대 코어 i5-8265U를 채택해 무난한 성능을 지녔다.

또한, 삼성전자의 제품인 만큼 전국 A/S망을 갖춰 일부 외산 제품보다 걱정이 적고 2개의 램 슬롯과 NVMe, SATA 슬롯을 갖춰 확장성도 뛰어나다.

▲ 깔끔한 메탈 바디가 매력적이다.
▲ 왼쪽에는 DC-In, RJ45, HDMI, USB 3.0x2, 헤드폰/마이크 콤보가 위치한다.
▲ 오른쪽에는 USB 2.0과 시큐리티 슬롯이 존재한다.
▲ 본체의 실측 무게는 1.876kg이다.
▲ 충전기의 무게는 290g이다. 크기도 작아 휴대성이 좋다.

 

위스키레이크와 NVMe를 품어 쾌적하다

▲ 터보 부스트를 통해 최대 3.9GHz의 속도로 작동한다.

CPU는 인텔의 8세대(위스키레이크) 코어 i5-8265U를 품었다. 해당 CPU의 기본 클럭은 1.60GHz로 그리 높지 않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이는 코어 i5-8265U의 진짜 실력이 아니다. 진짜 실력은 무거운 작업이 실행될 때 터보 부스트라는 기능을 통해 발휘된다. 터보 부스트는 평소에는 기본 클럭을 유지해 발열과 소비전력을 낮췄다가 필요에 따라 클럭을 높이는 기능이다.

코어 i5-8265U의 경우 터보 부스트를 통해 최대 3.9GHz의 속도로 작동한다. 이는 평소보다 약 2배 이상 빠른 클럭이며, 거의 4.0GHz에 근접하는 속도이다. 게다가 코어 i5-8265U는 4코어 8스레드 구성을 지녀 다중 작업에도 유리하다.

▲ 크리스탈 벤치마크를 통해 SSD의 성능을 측정했다. 포토샵 작업에도 적합한 성능이다.

내장된 저장 장치의 성능도 꽤 준수하다. NVMe 방식의 SSD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크리스탈 디스크 벤치마크를 통해 SSD의 성능을 측정해보니 연속 읽기 기준으로 약 1650MB/s로 측정됐다. SATA 방식의 3배 이상 빠른 속도이기에 포토샵으로 고용량 RAW파일을 열 때도 유용할 것이다.

그렇다면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어떨까? 윈도우 10을 설치 후 부팅 시간을 측정해보니 약 10초 정도로 측정됐으며, 절전 모드에서 깨어나는데는 약 2초가 걸렸다. 또한, 1.5GB의 더미 파일을 만들어 C드라이브 내에서 복사해보니 약 2초가 소요됐다.

 

엔터테인먼트도 쾌적한 노트북

▲ 15.6인치를 지녀 동영상 감상에도 유리하다.

디스플레이는 광시야각 15.6인치에 FHD 해상도이다. 따라서 영화 감상용으로 적합하다. NT560XBV-AD5A로 영화 트레일러를 감생해봤다. 일부 노트북은 패널에 주변 사물이 반사되어 비치는 경우가 있었지만 NT560XBV-AD5A는 안티글레어가 적용되어 쾌적한 감성이 가능했다. 게다가 대형 디스플레이 덕에 몰입도가 높았다.

또한, 하드웨어 가속을 통해 4K 영상을 재생하는 것도 가능했다. 스마트PC사랑의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 4K 60프레임으로 리뷰 영상을 재생해보니 끊김 없는 감상이 가능했다. 따라서 4K TV를 보유하고 있다면 NT560XBV-AD5A를 소스 기기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리그 오브 레전드를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게임에서는 어떨까? 우선 인기 온라인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테스트해봤다.

해상도는 FHD, 그래픽 옵션은 다소 높음으로 설정했다. 플레이 결과 대부분의 상황에서 60프레임을 유지했으며, 한타 상황에서는 45프레임 정도까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꽤 원활하게 구동된다고 볼 수 있다.

▲ 파이널 판타지 14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1280x720 스탠다드(랩톱) 기준 꽤 높음으로 측정됐다.

이어서 진행된 테스트는 파이널 판타지 14 벤치마크 테스트이다. 옵션은 1280x720 스탠다드(랩톱)으로 진행했다. 결과는 Fairly High(꽤 높음)으로 나왔다. 이정도면 가벼운 온라인 게임은 옵션 타협 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저장장치와 램의 확장성

▲ 고무마개를 뜯고 나사를 풀어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 램 슬롯은 2개가 제공돼 확장성이 좋다.

노트북을 오래 쓸 계획이라면 확장성을 꼭 고려해야 한다. 사용하다 보면 프로그램이 이것저것 늘기 마련이고 작업에 따라 램 부족에 허덕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게임을 즐긴다면 램의 듀얼 채널 구성을 통해 내장 그래픽 성능을 더 높여야할 수도 있다.

▲ SATA 방식의 HDD나 SSD를 추가할 수 있다.

NT560XBV-AD5A는 대단히 뛰어난 확장성을 지녔다. 노트북 바닥에 위치한 고무마개 4개를 제거한 후 나사를 풀고 하판을 분리하면 쉽게 내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다음은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램이나 SATA의 업그레이드 도어를 통해 부품을 교체하면 확장이 가능하다. 크게 어렵지 않은 편에 속했다.

특히 만족스러웠던 점은 저장장치의 확장이다. 일부 타사 제품의 경우 OS가 설치된 SSD를 제거 후 더 큰 용량의 SSD로 교체해야했다. 교체 작업전에는 기존 SSD에 있는 자료를 백업해야하며, 교체 후에는 OS를 새로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번거로운 편이다.

하지만 NT560XBV-AD5A는 그런 복잡한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OS가 설치된 NVMe SSD는 그대로 유지한 채 SATA 방식의 SSD를 추가로 장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혹시나 자가 교체가 어려워 서비스센터에 의뢰하더라도 기존 데이터가 그대로 유지되기에 대단히 편리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마치며

이번 리뷰에서 다룬 노트북은 보급형 제품에 속하지만 코어 i5-8265U와 NVMe SSD를 사용해 쾌적한 성능을 제공한다. 게다가 저장장치와 램의 확장도 가능해 노트북을 오래 사용하고 싶은 이들에게 매우 적합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15.6인치의 보급형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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