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루를 책임지는 알람시계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Z-S5 Leo
상태바
당신의 하루를 책임지는 알람시계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Z-S5 Leo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9.04.03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 음향기기 리뷰=조은혜 기자] 스마트폰의 알람 기능은 그야말로 편리함의 결정체다. 몇 번 터치만하면 알람소리부터 몇 번이나 반복시킬건지 쉽게 정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을 받으면 알람시계로는 상상할 수 없는 갖가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그래서 요즈음 알람시계를 누가 찾느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혹여나 스마트폰이 방전됐을 때 서브 알람시계로 제 기능을 톡톡히 발휘하며, 취침 전 하나하나 버튼을 눌러 알람을 설정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브리츠 BZ-S5 Leo는 이러한 알람시계 기능을 탑재한 LED 블루투스 스피커이다.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쓸 수 있는 동시에, 일상에 유용한 알람시계, 온도계, FM라디오 기능을 탑재해 다방면에서 높은 활용도를 제시한다. 미러 코팅된 LED 디스플레이로 세련된 느낌을 더한 디자인도 매력 중 하나다.

 

제원
블루투스 버전 : 블루투스 5.0 (지원거리 10m)
블루투스 프로파일 : HF, A2DP, AVRCP
출력 : 5W
연결 지원 : 블루투스, TF Card, FM 라디오(87.5~108.00MHz)
내장 배터리 : 용량 2,000mAh
충전 단자 : 마이크로 USB DC 5V, 1A
충전 시간 : 약 3시간
대기 시간 : 약 120시간
사용 시간 : 6시간(볼륨 100%), 12시간(볼륨 50%)
크기 : 65.7(W)x127(H)mm
무게 : 341g
색상 : 블랙, 화이트

▲ 본체, 마이크로USB 충전 케이블(약 50cm), 사용설명서가 구성품이다.

 

미러코팅 LED 멀티플레이어

BZ-S5 Leo는 블루투스 스피커, 알람시계, 온도계 등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멀티플레이어다. 둥그스름한 본체 밑에 앙증받은 지지대 두 개가 부착된 다소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앞부분엔 다이얼도 달려 마치 추억 속에 남아있는 아날로그 TV나 괘종시계가 연상되기도 한다.

크기는 가로, 세로 12.7cm, 높이 6.5cm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 책상, 탁자, 협탁 등에 올려놓고 사용하기 딱 좋다.

독특한 점은 앞면이다. 시간과 온도 등의 각종 상태를 나타내는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는데, 이 화면이 마치 주변을 거울처럼 비춰준다. 미러코팅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오른쪽 측면에는 각종 조작버튼이 달렸다. 순서대로 볼륨 조절 다이얼/재생 일시정지/전원 버튼, 곡 이동 및 프리셋 이동 버튼, 모드 변경 버튼, 알람시계 버튼이다. 버튼 가장 아래 부분에 뚫린 작은 구멍은 온도 측정 센서다.

▲ 큼지막한 LED 디스플레이는 시간, 알람설정, 온도, 블루투스 모드 등 다양한 상태와 설정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 오른쪽 측면에는 전원 버튼을 포함한 볼륨 조절, 곡 이동, 알람 설정 등 다양한 조작버튼이 탑재됐다. 볼륨조절은 30단계까지 가능하다.

 

블루투스 5.0로 쾌적한 무선환경

BZ-S5 Leo는 내부에 최신 블루투스 5.0 칩셋을 탑재해, 이전 버전보다 더욱 안정적으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과 무선 연결되도록 지원한다. 블루투스 전송거리인 10m 이내라면, BZ-S5 Leo와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놓아도 끊김 없이 재생된다.

본체 자체에 트랙 이동 및 재생/일시정지와 볼륨 조절이 가능한 버튼이 탑재돼 음악과 관련된 설정을 할 때마다 매번 스마트폰을 꺼내 들어 조작할 필요도 없다.

연결 방법도 간단하다. 다이얼 버튼을 약 2초간 길게 누르면 전원이 켜지며 바로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로 진입한다. 페어링 모드에 진입했는지는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 모드”라는 음성안내와 더불어 LED 디스플레이에 블루투스 아이콘이 깜빡이면서 점멸하기 때문이다.

또한, 한 번 연결한 기록이 있는 스마트 기기는 바로 자동 연결돼 더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블루투스 연결이 되면 안내 음성이 들리며 블루투스 아이콘이 점등된 상태로 유지된다.

 

준수한 음질을 언제 어디서나

그렇다면 음질은 어떨까? BZ-S5 Leo는 내부에 브리츠 사운드 엔지니어에 의해 정밀 튜닝된 50mm 프리미엄 풀레인지 유닛을 탑재해, 작은 크기의 블루투스 스피커임에도 꽤 준수한 해상력을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고음 혹은 중저음 등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밸런스도 고른 편이었다.

스피커 그릴은 뒷면에 마련됐으며, 출력은 5W이다. 크기에 비해 강력한 사운드를 내 야외에서도 만족스럽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저음 출력 특성도 우수해 영화나 게임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2,0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가, 약 3시간 충전으로 12시간(50% 볼륨)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마이크로USB(5핀) 단자로 충전이 가능하므로, 언제 어디서든지 부족한 전원을 채울 수 있다.

▲ 측면은 비스듬한 각도로 설계됐다. 소리는 후면을 통해 들려준다.
▲ 배터리 충전은 후면에 탑재된 마이크로USB 단자를 통해서 하면 된다.

 

듀얼 알람으로 시작하는 상쾌한 아침

알람설정은 최대 2개까지 지원한다. 지정한 시간에 알람이 울리므로 좀처럼 눈이 떠지지 않는 아침 기상용으로 최적이다. 알람 시간을 두 개까지 지정할 수 있으니, 주중과 주말 기상 시간을 다르게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알람이 울릴 경우, 아무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약 2분간 울리며 이후 5분 뒤에 다시 알람소리를 들려준다. 이때, 또다시 버튼을 누르지 않는다면 이를 이어 2분간 알람이 울린다. 이처럼 여러 번 알람소리를 들려줘 잠을 깨워주는 알람시계로도 확실한 효과가 있다.

알람소리는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단순한 부저 소리가 아니라, 마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과 비슷한 느낌이라 알람소리임에도 듣기가 좋다. 또한, 방 안을 가득채울 정도로 볼륨도 꽤 큰 편이라 듣지 못해서 잠에서 깨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 알람 가장 아래에 있는 알람시계 버튼과 조작버튼을 눌러 설정할 수 있으며, 전면 LED 디스플레 이에 알람 아이콘이 나타나므로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편리함을 더하는 FM라디오

FM라디오 기능도 탑재됐다. ‘M’ 버튼을 누르면 전면 LED 디스플레이에 ‘FM’ 아이콘이 나타나며,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FM라디오는 수동으로 혹은 자동으로 주파수 탐색이 가능한데, 3초 동안 M 버튼을 길게 누르면 현재 상태에서 수신이 가능한 채널을 검색한다. 또한, 동시에 자동으로 프리셋이 저장된다.

실제 테스트를 해보니 별도의 안테나를 장착하지 않아도 꽤 고음질로 끊김 없이 라디오 감상이 가능했다. 라디오 볼륨 조절은 가장 위에 있는 다이얼 버튼으로 하면 된다.

후면에는 마이크로SD(T플래시) 메모리 카드 슬롯이 있다. MP3 음악 파일이 담긴 메모리카드를 슬롯에 꽂으면 별도의 연결 없이 바로 음악이 재생된다. AUX 연결은 지원되지 않았다.

▲ 원하는 채널을 바로 들을 수 있는 라디오 프리셋 기능. 실제 사용해보면 굉장히 편리하다.
▲ 좋아하는 음원을 담아 간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마치며

BZ-S5 Leo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블루투스 스피커이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 다양한 공간에 놓고 쓰기 좋으며, 미러 코팅된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편의성도 업그레이드됐다. 알람시계 및 블루투스, FM라디오, 메모리카드 재생 등 다양한 기능과 함께 크기 대비 강력한 소리를 구현한 점도 돋보인다.

가격 대비 디자인도 상당히 고급스러워 책상이나 침실, 거실 탁자 등 다양한 공간에 놓는 탁상형 멀티플레이어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4월 3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45,900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