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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음의 감동을 집에서! 고음질 재생에 좋은 입문용 PC-Fi 스피커 4종

남지율 기자l승인2019.04.02l수정2019.04.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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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 2019년 3월 호에서는 Hi-Fi 재생에 좋은 헤드폰 4종을 소개한 바 있다. DAC와 헤드폰의 조합에 따라 뛰어난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헤드 파이가 모두에게 적합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헤드폰 자체에 답답함을 느끼는 이들도 존재하고 대부분의 헤드폰이 공간감의 표현이 스피커보다는 부족하다.

더 뛰어난 소리를 원한다면 스피커를 구매하는 것이 맞다. Hi-Fi용 스피커라고 하면 빈티지한 장식장에 굉장히 비싸 보이는 오디오 장비들로 가득한 장면이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처음부터 이런 환경에서 음악을 감상하기란 현실적인 어려움이 대단히 많다. 단순히 비용의 문제를 넘어 공부해야 할 것도 상당하며, 섣부르게 구매했다간 후회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PC 기반의 Hi-Fi(PC-Fi)는 어떨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공간이라면 큰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음원의 관리도 대단히 쉬운 편에 속한다. 이번 기사를 통해 입문용 PC-Fi 스피커 4종을 알아보자. 제품은 모두 DAC가 내장되었으며, 별도의 앰프가 필요하지 않은 스피커로 선정했다.

 

PC-Fi의 매력

PC-Fi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음원 관리가 쉽다는 점이다. PC는 음원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가장 다양하며, 사용자가 원한다면 소유하고 있던 CD나 심지어 추억의 LP판까지도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저장 공간 역시 장점이다. 특히, 하드디스크의 경우 4TB 제품을 10만 원 초반에도 구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는 CD 음질의 FLAC 음원 기준으로 약 5,000장 이상을 저장할 수 있다.

게다가 스트리밍도 원활하다. DAP 같은 경우는 안드로이드 OS가 아니라면 스트리밍 서비스를 아예 이용할 수 없는 제품들도 존재하지만 PC는 그런 점에서 자유롭다.

 

스피커를 구매하기 전에 고려할 점

우선 가장 중요한 점은 스피커를 거치할 공간이 충분한가이다. 스피커로부터 2m 정도 떨어져서 들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만약 그 정도의 공간 확보가 어렵다면 스피커보다 헤드폰을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집의 방음 환경도 중요하다. 방음이 잘 되지 않는 곳에서 스피커를 구매했다간 눈물을 머금고 중고나라행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려할 점은 DAC나 외장 사운드 카드를 갖췄는지의 여부다. 내장 사운드 카드의 성능이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장 사운드의 한계는 명확하기 때문이다.

 

작지만 섬세한 표현력
오디오엔진 A2+

오디오엔진 A2+는 영국의 하이파이 전문 매거진 WHAT Hi-Fi에서 별 다섯 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평을 받은 오디오엔진 A2의 후속 제품이다.

작은 사이즈와 달리 오디오 성능이 상당히 뛰어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내장된 PCM 2704 DAC가 별도의 회로로 적용되었으며, 고품질의 디지털신호를 PC의 USB포트로 전송받을 수 있다. 출력은 60W로 크기에 비하면 꽤 준수하다.

게다가 제품의 부품도 우수한 편이다. 오디오엔진의 플래그쉽 모델 A5+에서 사용된 실크돔 트위터와 컴팩트한 크기의 케블라 우퍼를 채택해 섬세한 소리를 잘 표현한다.

연결은 AUX, RCA, USB를 통해 가능하며, 별도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또한, 제품 하단에 마운트 홀이 위치해 벽면이나 플로어 스탠드에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4월 2일 온라인 최저가 기준 252,390원이다.

 

유연한 연결성과 무선 리모콘
브리츠 BR-1900DB

BR-1900DB는 PC 스피커의 명가 브리츠의 제품으로 smartPC사랑 2018년 10월호에서 이미 다룬 바 있다. CD 이상의 음질을 재생할 수 있는 기기만 획득할 수 있는 Hi-Res 인증을 받았고 XMOS USB 사운드 카드도 내장돼 PC-FI 입문용으로 적합하다.

디자인은 평범한 북쉘프 스피커와 달리 제품의 측면이 입체적으로 가공돼 신선한 편이며, 스피커 인클로저, 유닛, 측면 프레임의 색상이 모두 다름에도 조화롭다.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연결성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하는 것은 물론 옵티컬, RCA, 코엑셜에 블루투스까지 지원한다. 사실상 대부분의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직관적이고 클릭감이 우수한 리모콘이 함께 제공되어 소스를 바꾸거나 EQ를 적용하는 것도 손쉽다. 가격은 4월 2일 온라인 최저가 기준 292,400원이다.

 

버브라운 DAC를 품다
루악 MR1 Mk2

루악은 청음샵을 방문해봤다면 한 번쯤을 봤을 영국의 음향기기 브랜드이다. 루악의 스피커 중 MR1 Mk2를 소개한다.

MR1 Mk2는 장인이 직접 손으로 만든 나무를 스피커의 인클로져로 사용했으며, 루악만의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로토 다이얼 시스템을 사용했다. 해당 다이얼을 통해 전원을 끄고 켜거나 입력 소스의 전환, 볼륨 조절도 손쉽게 가능하다.

영국산 패브릭 원단을 그릴로 사용했다는 점도 대단히 인상적이다. 덕분에 세련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어느 곳에서 사용해도 위화감 없다.

연결 옵션으로는 apt-X 코덱을 지원하는 블루투스와 아날로그 및 광단자를 제공하며, 버브라운사의 하이파이용 DAC를 품어 깔끔하고 생생한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Hi-Fi 스피커임에도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별도 판매 제품은 충전식 배터리팩 ‘BackPack’을 구매하면 밖에서도 MR1 Mk2의 청아한 소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월 2일 온라인 최저가 기준 620,000원이다.

 

HRA 컴팩트 오디오 시스템
소니 CAS-1

방음 문제로 볼륨을 크게 키울 수 없거나 늦은 시간에는 헤드폰만 써야 하는 경우라면 소니의 CAS-1을 추천한다. CAS-1에는 소니의 포터블 헤드폰 앰프 PHA-2와 동급의 헤드폰 앰프가 내장되어 있어 헤드폰으로도 뛰어난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스피커의 볼륨을 크게 키울 수 없는 환경에서도 걱정이 적다. 낮은 볼륨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스피커의 볼륨을 낮추면 극저음과 고음역대가 작게 들리는 경우가 많지만 해당 모드를 사용하면 이 현상을 개선 시켜 낮은 볼륨에서도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무선으로 감상하는 것도 용이하다. 24bit를 지원하는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 LDAC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당 코덱은 소니의 DAP나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에만 탑재되었으나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부터는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월 2일 온라인 최저가 기준 864,570원이다.


남지율 기자  chloe@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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