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디자인에 시원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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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디자인에 시원함을 더했다
  • PC사랑
  • 승인 2009.07.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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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지도 타이밍을 잘 맞출 수 있을까? <트랜스포머 2>의 개봉 시기에 맞춰 영화 속 변신 로봇과 비슷한 색다른 케이스가 등장했다. 이전 시리즈의 아쉬운 점을 보완한 ‘R-4 불도저 어드밴스’가 그 주인공이다.

R-4 불도저 어드밴스는 GMC가 꾸준하게 선보였던 ODD 수직 장착방식 시리즈인 ‘R-2 토스트’‘R-3 코로나’‘R-4 불도저’의 계보를 잇는 케이스로서 역시나 광학 드라이브는 수직 하향 방식이다. 고급스런 느낌의 검은색 재질은 만져도 지문이 묻지 않고, 전면 하단에 달린 붉은색 냉각팬은 화려하고 강렬한 느낌을 준다. 그렇지만 언뜻 봐서는 이전 R-4 불도저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어드밴스에서 주목할 점은 뜨거운 여름을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한 측면 냉각팬이다. 80mm 냉각팬과 통풍구를 달아 무더위도 걱정이 없다. 냉각팬과 통풍구 입구를 비스듬하게 디자인해 먼지가 덜 쌓인다는 것이 GMC의 설명이다.

또 팬 속도 조절 버튼으로 저속/고속 두 단계로 냉각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냉각팬 소리가 시끄러우면 저속으로, PC의 열이 높으면 고속으로 조절하면 된다. 버튼 옆에는 디지털 온도계가 달려 있어 PC 내부 온도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전면 하단에도 온도 표시창이 있어 시스템 내부 온도와 특정 부품, 이를테면 그래픽카드나 CPU 등의 온도를 함께 관찰할 수 있다.

어드밴스는 ATX 규격인데도 불구하고 크기가 작다. 언뜻 보기엔 준슬림 케이스와 비슷하다. 크기는 작지만 속은 넉넉해서 기판이 큰 고성능 그래픽카드도 달 수 있다. 하드디스크를 두 개밖에 달지 못하는 점이 못내 아쉽지만 하드디스크가 점점 PC 케이스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는 분위기라서 2개로도 충분하다는 지지세력이 늘어날 듯하다. 또 이전 모델에서 지적된 섀시 마감도 꼼꼼하게 보완한 듯하다. 

기본 틀은 R-4 불도저와 큰 차이가 없지만 냉각과 온도 모니터 기능을 강화해 여름에 더욱 강한 제품이 되었다. 그만큼 높아진 값은 여전히 부담이다. 


USB와 오디오 단자 위치가 맨 아래다. 다음 모델은 이점도 개선했으면 좋겠다.


크기는 작지만, 내부 공간이 넓어서 덩치 큰 부품도 조립해 넣을 수 있다.

PC케이스  6만2000원
지엠씨 R-4 불도저 어드밴스
규격 ATX, mATX  색 검정  5.25인치 베이 1개  3.5인치 베이 2개
냉각팬 전면 92mm 1개, 후면 80mm 1개, 측면 80mm 1개
전면 단자 USB 2.0 2개, 오디오/마이크 단자  크기 180×420×380mm
문의 지엠코퍼레이션 www.gmc.co.kr
 
별다섯개 중 세개 반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디자인과 강화된 냉각 장치가 백미. 특이한 걸 좋아한다면 이 케이스 이상 독특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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